-* [걷기의 즐거움 20선]<7>지리산 둘레길 *-

[걷기의즐거움20선]<7>지리산둘레길걷기여행


《산둘레의작은길을걸으면서느꼈다.그간내가산을올랐던행위도자동차의가속페달을밟는것과다르지않았다는생각.내욕망을채우려고대상의특정부분만을선택적으로취한다는면에서오르기와달리기는겉모습만달랐지속성에서는같았다.주변과의넉넉한교감을권장하는,또한그럴수밖에없는지리산걷기는여행자와여행지의관계를평등하게조직했다.》

오르기와달리기에질렸다면…

지리산둘레길은800리,300km정도된다.6월현재전북남원시주천∼운봉∼인월∼경남함양군금계∼동강∼산청군수철구간의70km만개통됐다.지리산길은사단법인숲길이2007년1월산림청의지원을받아만들기시작해2008년처음열렸다.2011년이면산청하동구례군구간도뚫려순환로가완성된다.현재하동과구례는길의윤곽이나왔다.

저자는틈만나면지리산에오른마니아.산능선을타고오르는상쾌함에서생활의활력을느꼈다.그가둘레길이생겼다는말을듣고호기심만들고찾아간지리산은뜻밖의선물을안겨준다.“음식으로치면신선한산나물과잘말린묵나물을조물조물무쳐서비벼낸산채비빔밥이었다.”

둘레길에선산을오를때는맛볼수없는즐거움을느꼈다.우선사람이있었다.산에오르면등산객이나등산객을상대로한상인밖에볼수없었지만둘레길에선길을안고사는사람들을볼수있었다.천왕봉아래마을에시집와평생그산을한번도올라본적이없는할머니도있고,논에물을댄뒤캔맥주를마시며농사이야기를들려주는귀농아저씨도있었다.

산길이예쁘다는저자의말에“피란간다고이길로달구지를끌고…”라며6·25전쟁당시고생담을어제일어난일인것처럼들려주는할아버지도있었다.산에오르는것이팍팍한도시생활에서벗어나안식처를찾는것이었다면,둘레길을걷는것은또다른일상과의만남이었다.내현실보다더좋다고혹은더나쁘다고할수없는,있는그대로의현실이었다.

산에오를때처럼각종장비로중무장을하거나체력을비축할필요가없었다.그저지도하나와간단한배낭을들고저멀리구름이걸린산세나밭두렁의콩,야생화를눈여겨볼여유만챙기면된다.

저자는둘레길을둘러싼역사의흔적도되새긴다.예를들면전북남원시운봉지역의둘레길을가면서이지역의역사적사건과현재남아있는흔적들을연결한다.운봉고원에는돌장승이유독많다.이곳은이성계가왜구의전설적장수였던아지발도를크게이긴황산대첩의현장이고,왜구가물러간뒤사람들은마을의안녕을빌기위해장승을세웠다는것이다.

세월이흘러조선말운봉지역의유지였던박봉양은1894년전북지역에서동학농민군이관군을상대로잇달아승리한뒤운봉지역으로진출하려고하자민보군을조직했다.그해9월과11월두번의전투에서박봉양은대승을거두며동학군에게큰피해를안겼다.박씨문중은‘역적’을물리친공로를기려기념비를세웠다.

하지만동학농민운동에대한평가가달라지자기념비는누군가에의해일부가깨지고넘어졌다.이비는다시세워지긴했지만깨진흔적은여전히남아있다.이처럼둘레길에얽힌역사를하나씩짚어가며그속살들을꺼내놓는다.

총3부로나눈이책은1부에서개통된둘레길,2부미개통된둘레길,3부제주올레길을다루고있다.자세한길안내는물론이고교통편숙박시설식당등도부록으로소개했으며,각지역마다둘러보거나알아야할포인트를제시하고있다.

-글/서정보동아일보기자-

“스페인에‘산티아고순례길’이있다면한국엔‘지리산둘레길’이있다”

지리산둘레길은지리산둘레에있는전북·전남·경남등3개도,남원·구례·하동·산청·함양등영호남의5개시·군,16개읍·면,총200여개마을을잇는300여km의장거리도보길을계획하고있는데,2011년에야완성예정이다.현재는5개의코스로약70여km가개통되어있다.전체구간의4분의1이조금넘는정도지만국내최초의장거리도보길(trail)로서‘오로지걸음을위한길’의물꼬를텄다는상징적의미는너무나크다.

산을오른다는것과걷는다는것은많이다르다.오른다는것이정복,결과,만족감,보람,성과등과연결되는의미를포함하는행위라면,걷는것은순례의의미를담으면서길과사람과마을이이어지는관계의설정이있기도하고걸음이무심으로흘러가는경험을만들기도한다.차원을높여말한다면구도(求道)의의미도있을것이다.

“스페인에‘산티아고순례길’이있다면한국엔‘지리산둘레길’이있다.”며찬사를아끼지않는다.산을좋아하건싫어하건한국인의커다란로망인지리산의장엄한능선을눈높이로바라보며마을길,숲길,논둑길,오솔길,강변길을걸으니제아무리‘산티아고순례길’이래도견줄수없다는얘기다.

조금은더디게열리고있지만길위에펼쳐진모든것을보듬고에둘러가는지리산둘레길은길그자체에목적이있는길이다.산을오르는등산로가아니니정상정복의길은더더욱아니다.효율을앞세워목적지에빨리도달하기위한길이아니라,오로지걷는기쁨,걸음으로써축복을누릴수있는길이다.

길을내는데앞장서고있는(사)숲길의도법스님말처럼‘속도의문화를느림과성찰의문화로,수직의문화를수평의문화로되돌리자는소망’이이길에는담겨있다.결국지리산둘레길은세상을찬찬히느끼면서자신의마음속으로여행을하는그런길이며,걷는것을통해자연과삶의의미를돌아보고끝내는자기와만나영혼의위안을얻는수련의길이자,순례의길인것이다.

한땀한땀몸과마음으로새긴‘지리산둘레길’,책으로태어나다!

이책은‘맛’만보러갔던작가는‘지리산둘레길’을두발로한땀한땀수놓듯정식으로걸은결과물은,근1년여동안짬만나면걸었던그녀만의궤적,그녀만의지도를글과사진으로풀어놓은기록물이다.지난해5월,첫발을뗀매동(남원)-금계(함양)-세동(함양)에이르는시범구간(20여km),이름하여‘다랭이논길’과‘산사람길’부터시작하여,

늦가을에야길을보탠인월(남원)-장항(남원)구간(10여km),올해모습을드러낸남원시운봉주천일대와산청의일부구간까지70여km를온전히발로더트고마음에새긴답사기이자,여행기이며다큐멘터리이자한편의서사적산문이다.글로읽는그녀의궤적은너무나생생하다.글을읽고있는독자는마치그녀와함께걷는것처럼푹빠지게만든다.

더딘걸음이지만한걸음,한걸음이너무나뚜렷해,글속에서이미지리산둘레길을걷고만격이다.이책의강점은70여km지리산둘레기를촘촘히다룬첫번째책이라는데있다.여느걷기여행책처럼억지로이름붙여‘아름답다’고하는몇몇의길들을엮고묶은것도아니다.한바퀴‘휙~’둘러보고전부를본것처럼오버하지도않았다.느리게,느리게70여km를오로지두발의힘만으로걷고또걸으며체득한느낌들의집합체이다.

뿐만이아니다.앞으로개통될구례하동지리산둘레길도미리더듬었다.큰산,큰들,큰물의어울림이제격인구례에선하늘아래첫동네라는농평마을의고샅을걸었고,꽃비나리는화개동천,녹차향은은한하동에선옛길을살폈다.더있다.한국인의영원한로망인지리산도차진걸음을돕는얘깃거리로등장한다.발걸음을옮겨제주올레로호기심을이끌기도한다.그저관광의섬으로만알았던제주의속살을올레길을통해다시한번해석하고있다.

자연과인문,그길에선모두가주인공이다!

정색을하고걷기를시작한그녀는결코자신을주인공으로세우지않았다.작정하고‘내바깥대상을천천히음미하는,또다른방식의관계맺기’에나섰다.그러니과장된감정으로경관만바라보는것은애초부터없었다.갖은미사여구로아름다운길,예쁜길을남발하지도않는다.

그토록다녔던지리산,그리고그산이품은길위에서절경을찾는것은처음부터어리석은짓이라고그녀는은근히말한다.그녀는지리산둘레길이본디말하고자했던‘길’그자체에초점을맞추었다.나와자연과,그자연에배어있는역사와문화의진솔한풍경속으로스스로를걷게했으며,독자도그렇게걷기를권유한다.

그녀가만난지리산둘레길의첫주인공은큰산(지리산)이제몸에새긴사람살이의무늬였다.열여덟천왕봉아래마을로시집와평생을살지만아직한번도천왕봉을오른적없는할머니며,피란길달구지를끌고저높은지리산고갯길을넘었다던할아버지,‘서울내기’였다가산마을로귀농한아저씨가거기에있었다.

어디에서라도사람을못만날까마는지리산둘레길은원형질그대로의사람과만남을그녀에게선사했다.어디사람뿐이던가.사람의변형이랄수있는논과밭,마을그리고이모든것을엮어내는‘이야기’가걷는동안스스럼없이주인공으로등장했다.이야기는본시슬픔과기쁨과고통스런감정의결을품기마련이어서이전까지마냥감격에겨워하던풍경들이진솔하게재해석되었다고그녀는말했다.

지리산둘레길에지천으로깔린다랭이논에대한그녀의시선변화는애잔하기까지하다.미처알지못했을땐기하학적인풍경으로탄성을자아내게했던다랭이논이알고보니징글징글한노동이녹아있다는사실….다시쳐다본다랭이논과그속에허리를박고있는농부의모습에서그녀는,

“우리에게풍성한낟알을!이렇게외치는듯한벼들은다랭이논을만든농부들의분신같다.가을날비탈진논에노랗게첫벼가익고,낫질하는농부의등에서소금꽃이피어나는상상.세상에는땀을먹고자란짭조름한꽃도있다.”며가슴을뭉클하게만들었다.

그녀는그렇게걸으면서‘길위에서마주한현실이떠나온내현실보다아름답지않았다’고토로했다.길위의모든것들이더큰상처를입었거나더애달픈눈물을흘리고있었기때문이다.그럼에도그녀는‘걸으면서마주한현실은떠나온내현실보다더아름다웠다’고속내를비췄다.더큰상처를입고서도,걷고있는나와우리를외할머니처럼보듬어주었기때문이다.

그녀는글에서‘통섭의걷기’를슬쩍보여주고있다.자연따로,사람따로,문화따로,역사따로가아니라이들을교차해석함으로써모든것들이어떻게엮여있는지를상상하게만들어준다.이를테면고원분지운봉들판을가로지르면서만나는황산과황산대첩,그리고황산대첩과동편제의만남을주선한주막이야기가대표적이다.

그녀는그옛날이성계군대의활약상이무협지처럼펼쳐졌던황산의자연을젖줄삼아호방한운봉의동편제소리가무럭무럭힘을길렀으며,황산대첩비에절을하러관리들이마을에머무르고,그일행들이섞이고오가는하마정주막에서노랫가락이넘치고송흥록같은걸출한가객이족히생겨났을거라고추측한다.

이같은이야기속에서는황산,지리산,이성계,동편제등언뜻서로상관이없을것같은아이콘들이한몸처럼어우러진다.현지를꼼꼼히음미하며걸어간덕분에‘넘나들기’식사고에자연스럽게다다른것이다.

화창한길위의상처,역사를보듬되잊지는말자

그녀는지리산둘레길에서만난아픈역사도애써외면하지않는다.풍광에눈이팔려그냥지나칠법도하건만작심한것처럼현대사의생채기를들춘다.슬픔도아픔도껴안되잊지말자는의도이리라.여행과역사의만남이라는시도를통해간접체험의세대로서자칫소홀할수있는역사의식을되새김질하려는것처럼보인다.


길위에서피해갈수없는비극적현대사의한자락은금계-동강구간의빨치산(산사람)루트와동강-수철구간의산청?함양사건추모공원,그리고바다건너제주43사건이다.
빨치산루트는원래2001년함양군이조성한코스인데,최근지리산둘레길이덧보태졌다.냉전언어가가득한안내판과총이그려진이정표그리고빨치산마네킹이숲길곳곳에서불쑥나타나연출하는괴이한풍경이그녀는내심불편하다.

역사의기억과기념이관광콘텐츠로변모하면서일그러진사회의얼굴을꼼꼼히살펴보더니,지리산둘레길을슬쩍벗어나지리산곳곳의역사기념시설들을답사하기도한다.그러면서도어느쪽에도경도되지않은균형잡힌시각을갖기위해그시절의이야기를직접체험세대로부터듣는수고를아끼지않는다.

산청함양사건은지리산이품은큰상처다.1951년2월7일방곡,점촌,가현,서주마을의주민들수백명이이유도모른채국군에총살당한사건이다.‘공비를색출한다’며저질러졌던일이다.당시살아남은주민들은설을쇤다음날이면집집마다똑같은시각에제사를지내며살아왔다.집단총살이벌어진방곡리아랫논은이제추모공간으로단장되어지리산둘레길을마중하고있으나,화창한길위의상처인것만은분명하다고그녀는말한다.


상처까지보듬어야‘지리산길답다’고생각하는그녀는제주올레를걸으면서는제주43을텍스트로끄집어낸다.1948년의제주43사건은섬전체를피해지역으로만들었는데,그녀는43연작으로유명한제주출신화가강요배의그림과,현대의제주풍경을교차시킨다.굳이상기하지않아도제주의목가적인풍경이그역사를거짓말처럼여기게만들지만‘역사의기억’은후대에게여전히유효한행위임을그녀는실감한다.
방기해둔역사가때로는어떤부메랑이되어되돌아오는지를알기때문이다.

지리산길을주연으로,제주올레를조연으로…

이책은또하나의걷기아이콘으로떠오르고있는‘제주올레’도다루고있다.대중적걷기코스로화제가되고있는제주올레로독자의관심을끌어보자는의도가전혀없진않으나그보다‘지리산둘레길’과‘제주올레’가너무닮아‘바늘가는데실이붙어나온격’이됐다.
‘도보전용길’이라는문패를달고두길이앞서거니뒤서거니닦인까닭도있지만이란성쌍둥이같은두길의닮음꼴이필연적으로호기심을자극했다고그녀는설명한다.그녀의닮음꼴해석은이렇다.

“제주에도한라‘산’이있고지리산에도구름‘바다’가남실거린다.제주의돌담을닮은석축이지리산의다랭이논을떠받치고있다.지리산은유배받은산이었고제주는유배의섬이었다.제주의‘43’은지리산의‘산사람’(빨치산)들을잉태하고낳았다.”

그러고보니너무도닮았다.그녀의말대로지리산과제주는같은이야기를품은다른형식이다.이쯤되면지리산길과제주올레는따로따로의길이아닌것이다.어느길을먼저가든이길은저길을이끌고,저길은이길로발걸음을옮기게하는이땅의같은길이다.지리산둘레길걷기여행이라는이름을붙인이책이제주올레를조연으로등장시킨이유는바로여기에있다.

읽고가면걸음이더차지고풍요로워진다

나의문화유산답사기의저자유홍준교수는‘아는만큼보인다’는말을했다.이말은비단눈을가늘게뜨고다소간의미심장하게들여다봐야하는문화유산이나유적을대할때만해당하는말이아니다.존재하는일상의모든것들또한‘아는만큼보이게’마련이다.하물며어머니의산,지리산이품은둘레길은어떠랴!숲길,고갯길,오솔길,마을길,강변길,다랭이논길에얼마나많은사연과생명들이포개져꿈틀거리고있겠는가!

미처알지못하고가면그길은한낱오고가는이동통로에불과할뿐인것을….이미발품을팔아지리산길위에작은흔적을남겼던사람들에게도이책은꽤나쓸모있겠다.풍경에취하고감탄사를연발하는찰나에스치고말았던지리산둘레길의속살들을차근차근,때로는생경하게되새김질해주기때문이다.

총3부로구성,다양한색감의사진보는재미도쏠쏠

이책은총3부로나뉘어있다.2009년6월현재까지개통된지리산둘레길을구간별로자세하게,그속살까지들춰내보여주는<제1부_둘레길걷기로의초대‘지리산길’>과개통예정구간을미리가보는<제2부_구례하동지리산길미리보기‘지리산과길’>,그리고<제3부_지리산길이어서걷기‘제주올레’>로구성돼있다.

<제1부_둘레길걷기로의초대‘지리산길’>은지난해봄세상에선을뵌이래수많은걷기꾼들의마음을설레게했던지리산길시범구간을포함해금년5월말께추가로길이열린주천(남원)-운봉(남원)-인월(남원)구간과동강(함양)-수철(산청)구간에이르기까지총70여km의지리산길을6개구간(공식적으로는5개구간)으로나누어자세히소개했다.

이책의중심을이루는챕터인만큼지리산길주변의사람살이땅살이가마치한편의다큐멘터리를보는양펼쳐진다.구간별주요특징은다음과같다.<제1구간_인월-장항:강둑따라숲길따라고즈넉한길,제2구간_장항-금계:산마을논둑에서지리산바라보는전망대길,제3구간_금계-동강:깊은산속옛고찰지나는조용한길,제4구간_동강-수철:산중마을지나현대사의아픔더듬는길,제5구간_인월-운봉:들판의강따라가며다양한역사와문화맛보는길,제6구간_운봉-주천:지리산서북능선아련한벗삼아고개넘는길>.

<제2부_구례하동지리산길미리보기‘지리산과길’>은국내처음으로도보전용길의물꼬를튼‘800리지리산길’의의미와앞으로길이닦일구례,하동지역의지리산길을미리더듬어본다.또한잘아는것같으면서도정작진면목을헤아리기어려운,민족의영산‘지리산’이지리산둘레길의차진걸음을돕는얘기꾼으로등장한다.

<제3부_지리산길이어서걷기‘제주올레’>는지리산길과앞서거니뒤서거니하면서닦인도보길제주올레를다루고있다.이미여러매체가소개한터라새삼스러울게없다,지레짐작할수있겠으나글줄을읽어가다보면미처보지못한제주올레가다가온다.전체12코스중성산포서귀포구간만을소개했지만,

제주올레에대한저자의걷기체험과사려깊은해석은‘지리산길’에이어서걸을수밖에없는이유를분명하게보여준다.‘제주올레’를로맨틱한걷기코스정도로만알고있는독자가있다면<제3부>는제주섬이보여주는맨얼굴의담백함을선보일것이다.

*이외의특징들


지리산길의구간별개념도와상세지도를넣어독자편의와접근성을높였다.일러스트로표현된개념도는구간을이미지로파악하는데도움을주며,상세도는걷기를할때정확한길라잡이역할을할수있도록했다.볼거리,쉼터,이동화장실,주요조망지점,숙박시설등이상세도에나타나있다

걷기에필요한필수정보들을권중부록으로묶었다.각종팁에서부터숙박먹을거리정보,구간별기종점교통정보등을총망라했다.지리산길각구간마다생각거리를제공하는포인트기사를붙여걷기여행이한낱경관바라보기에만그치지않도록했다.계절변화의느낌을가질수있도록다양한사진을활용했다.얼른눈에띄는비경에초점을맞추기보다길위에펼쳐진모든것들을때론거칠게,때론소박하게있는그대로카메라에담아냈다.

-저자/이혜영출판사/한국방송출판-

<마을형국이반월형이라월평이라불리는마을이인월-금계구간의첫걸음이다.지금부터가는길곳곳에이런알림목이있는데빨간표지가인월에서금계쪽이고검은것이운봉쪽이다>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