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우산방 100회 산행 월출산(809m) *-

다우산방100회산행월출산(809m)

산행일시/2010,03,28.일요일07:00.
모임장소/전철3호선압구정역1번출구.
산행회원/소나무외25명.
산행코스/주차장-천황사-구름다리-사자봉-천왕봉-릉경포대갈림길-구정봉
-향로봉갈림길-미왕재-도갑사-주차장-뒤풀이겸식사.
차량이용/관광버스이용.

-구정봉(앞)과월출산정상천왕봉(뒤)-

-월출산명물구름다리앞에서[1]-

-월출산명물구름다리[2]-

-천왕봉오르는통천문앞에서-

-월출산의동백꽃-

다우산방이다음카페에출생신고를한것은이제겨우2년이지났다.짧은세월이흘러갔지만,우리는일요일마다,휴일마다,열심히산행을하여이번에100회산행을하였다.100회산행은다우산방의산행을활성화하고,회원들간에친목을돈독하게하기위해멀리영암에있는국립공원월출산원정산행을계획하였다.원정산행은근교산행보다더많은설레임과기대가크므로기분좋게승차모임장소인압구정역에조금이른약속시간7시에모두들빵빵한배낭을매고모여들었다.

요즈음은날씨의변동이심해서비가오지않으면눈이오고,바람이불고,봄이코앞에다가왔지만,아직아침저녁엔차가운날씨가봄시샘을하여서산행공지를해놓고는걱정을많이하게된다.오늘은다행히하늘엔구름한점없이맑고청명하였다.그래서우리는산행의3대요소를꼽으라하면첫째날씨가좋아야하고,둘째산행동료들이화목해야하고,세째자연이아름다운산을산행할수있을때,가장멋진산행을즐겁게할수있는것이다.

월출산은영암과강진의평야지대에넓게자리잡고있으며천황봉(天皇峯)을주봉으로구정봉(九井峯),사자봉(獅子峯),도갑봉(道岬峯),주지봉(朱芝峯)등이동에서서로하나하나의작은산맥을형성하는데,깎아지른듯한기암절벽이많아예로부터영산(靈山)이라불러왔다.영암에우뚝솟은월출산에서동쪽으로장흥,서쪽으로해남,남쪽으로는강진만을가로막고있는영산강의물줄기는도도하게흐른다.날씨가맑은날은완도를비롯하여목포까지한눈에들어온다.월출산북쪽의용추폭포(龍湫瀑布),동쪽의구절폭포(九折瀑布),남쪽의금릉경포대(金陵鏡布臺)등이절경을이룬다.

월출산의명물은구름다리이다.연장54m,통과폭1.0m,지상에서가장높은곳은120m나된다.이다리는해발510m지점에있다.구름다리는1978년에시공하였으나,당시에는한사람이겨우지날수있을정도로다리폭이좁아바람이조금만불어도크게흔들렸으며,다리바닥의나무사이가넓어서다리밑이훤히내려다보여다리가흔들리면건너지못하고중간에서되돌아가는사람들이많았다고한다.다리가노후하여2005년5월에재시공하면서다리폭도넓히고쇠로튼튼하게설치하여바람에흔들리지않고바닥도밑이보이지않게재시공을하였다.

월출산은진면목은수려한암봉의장엄미가봉우리마다능선마다열병을하듯이우뚝우뚝솟아있어경외감을느끼게해준다.1973년도립공원으로지정되었다가1988년국립공원으로승격되었다.월출산에는도갑사(道岬寺)·무위사(無爲寺)등의사찰과월출산마애여래좌상(국보144)등이있다.월출산의기암기석이더아름답고우아하게보이는것은넓은평야지대에솟아있어월출산에올라가면넓은시야가탁트인시원함이있기때문에많은등산객이전국에서모여든다.

정시7시에산행회원26명이승차를하여압구정역을출발하였다.고속도로에진입하여다우산방지기아우게님이간단하게인사말씀으로다우산방의100산행을월출산산행을안내하고,11:30분쯤에영암월출산산행기점주차장에도착하여산행을한후오후5:30분쯤에도갑사주차장에도착하여저녁식사를한후서울로돌아간다는예정시간을알려주고,산행코스는천왕사에서구름다리를건너사자봉,구정봉,향로봉월출산정상천왕봉를밟고,도갑사쪽으로하산을한다고안내를하였다.

그리고운영진에서준비한김밥과은하수님이준비해온장국을나누어주어아침식사를간단하게때우고,사과와귤,그리고초코렛,과자등등을나누어주었다.하늘님이특별히준비해온양주한병을나누어마시면서산행의분위기는무러익어갔다.한쪽에선오래만에만난회원들의정담이이어지고,한쪽에선일찍일어난잠을보충하느라고졸고있는분들도있다.고속도로를달려가다가여산휴게소에들렸다가다시출발을하여오전11:10분경에월출산아래주차장에도착을하였다.

남쪽으로달려갈수록길옆에는노란개나리가피어서봄이왔음을알려주고있었다.아직은차창밖이조용하고적막함이한가로웠으나.이제4월이되면봄은본격적으로우리들의마음을흔들어놓을것이다.봄은만물이소생하는계절이라우리들도등달아생동감을느끼고맛을보려고여행을즐기게된다.그래서봄을알리는꽃들이피어나면자연을찾아가는등산객의수는부지기수로늘어나산행은절정을이루게된다.

우리는주차장한쪽에자리를잡고간단하게처음나오신분들도있어서돌아가면서자기소개를하면서인사를나누고,청산님의리드에따라간단하게스트레칭체조를하였다.11:30분경에준비를하여산행을시작하였다.주차장에는노란산수유와개나리가활짝피어있어봄이와있음을알려주었다.산행들머리에는대나무숲이푸르게푸르게대나무의굳은절개를보여주듯이우거져있다.산길을오르는옆에는조각공원이있어조각작품들이눈길을끌어당기기도하였다.

아스팔트길이끝나고본격적인산길에접어들면월출산을오르는길은서울의산들처럼돌맹이와암벽들이길에붙박이같이박혀있다.산행들머리에는진달래가가냘프게피어있기도하고,산수유와생강꽃들도해맑은얼굴을보여주었다.동백나무는많은편인데,동백꽃은철이지나서그런지하나둘얼굴을붉히고있었다.경사길을계속하여오르니어느사이전신에선땀이흥건히흐른다.겉옷을하나둘벗기도하면서부지런히올라갔다.

천황사지삼거리에서우리는좌측길로올라갔다.우측길로오르면바람골로연결이되어바람폭포아래서우측장군봉능선으로오르게되고,좌측길은월출산명물구름다리를향해오르게되는길이다.구름다리까지약1km거리를땀을흠뻑흘리며올라가야한다.구름다리앞팔각정에올라서면바람골에서차거운바람이매섭게불어온다.그래서벗었던겉옷을다시입어야한다.구름다리앞에서우선기념사진을찍고,구름다리에올라서면전망대가있다.

전망대에서바라보는월출산의수려한암봉들을경이로운눈으로바라보게된다.건너편장군봉의장쾌한능선은월출산등산객들의마음을사로잡고즐거움을넘어행복하게해준다.사진기섯터는연속적으로터진다.그리고구름다리를건너가는즐거움은예전의출렁다리의낭만을전해주지는못해도월출산산행의멋을느끼게해준다.초창기월출산출렁다리는등산객이건너가면다리가출렁출렁흔들려서그냥출렁다리라고부르곤하였다.겁이많은친구가앞에가면뒤따라가면서일부러더출렁이면서즐거움을나누기도하던그런낭만을즐기던추억이생각나기도하는구름다리이다.

다리를건너서사자봉을오르는급경사면엔철재계단이설치되어있지만,워낙가파르게놓여있어양쪽손으로쇠난간을잡고힘들게올라가야한다.하산하는등산객과겹치면우측으로한손만잡고오르면더힘이들기도하는곳이다.사자봉에올라서면천왕봉정상이보인다.바람이세차게불어머물지못하고넘어서내려가면앞에다시암봉이가로막아선다.암봉은90도의경사로이루어져있어우회하는산길은한참을내려갔다가돌아서다시올라가야한다.내려가는길에들어서면바람은잠잠해진다.월출산바람골의바람은소백산의그억샌바람을방불케하는바람이불었다.

다시능선에올라서면천왕봉을오르는길이다.작은봉우리를넘고다시돌아서천왕봉에올라가야한다.천왕봉을오르는마지막관문은통천문이다,바위와바위사이가아주좁은굴을혼자서빠저나가야한다.그리고천왕봉오르는안부에서한번쉬었다가다시우측으로돌아서올라간다.천왕봉바로아래넓은바위가있어그곳에서점심을먹고정상에오르기로하였다.정상은등산객이너무많이모여있어장소가협소하고바람도불어서좋지않았다.막걸리와시몬님의과일주로정상주를한잔씩하고늦은점심을둘러앉아서맛있게즐겁게먹었다.영심님의호박죽과수빈님의찰밥이인기만점이였다.

천왕봉정상에서산하를바라보는조망은시야가넓어서너무좋았다.영암평야에는파릇파릇한보리가녹색의정원처럼아름다웠고,월출산능선마다기암기석이다양한모습을하고있어그모두를마음과가슴에담기에는벅찬감동을경험하였다.월출산의아름다운암봉과시원한산하의자연이어우러진경관을조망하는넓은시야가있기에월출산산행은등산객들이마음을사로잡곤한다.서쪽에도도하게흐르는영산강의물줄기는서울의한강을그리워하게하였다.밝게보이지는않았지만,다도해넘어바다물과영산강의물줄기는산과더불어자연의아름다움을연출하고있었다.

이런모습의월출산을보고느끼고감동을경험하려고오늘도전국에서수많은등산객이오르는산길을지체하게만들었다.하산길은경사가급한길을내려가야한다.바위가많은곳에선어느곳이나지체가되어진행을더디게하였다.그렇게내려가면평지에이르고다시암봉을오르면서돌아서내려가는길에월출산남근석이우뚝솟아있는사이길을지나가야한다.그러나내려가서올려다보는모양이더멋이있다.여기서마주보이는구정봉을오르는길옆엔배틀굴이있다.남근석과배틀굴은거리를유지하고있지만,대조를이루고있다.

향로봉을오르다보면우측으로배틀굴안내표지판이서있다.배틀굴을구경하고구정봉에올라가면구정봉정상엔바위가움푹페인곳이아홉게가있고,그바위웅덩이엔물이고여있다.그래서구정봉(九井峰)이란이름을갖게되었다고한다.그런데구정봉정상을오르는길을처음가는사람은누구나헤메게되어있다.좌측에는진행을못하게줄이처져있고,앞에는바위가가로막고있다.한참을서성이다보면암벽사이로좁은협곡을지나가서돌아서올라가면쉽게오를수있다.구정봉에서조망해보는월출산의모습은또다른의미를부여하기도한다.

구정봉에서내려가면평지에이른다.향로봉으로이어지는삼거리에서우리일행을만나억새밭이있는곳으로내려갔다.억새밭에는지낸해의억새의몸둥이가자리를지키고있었다.마왕재에서하산하는길은구름다리를오르는오름길같이돌과돌,바위가연속으로이어지는험한길이다.그암벽길을힘을소진하며내려오면암벽이자취를감추고길이좋아진다.그러면길옆에는동백나무숲이전개된다.동백꽃은지고몇그루에는얼굴을붉히는꽃들이이곳저곳에피어있다.맑은물이흐르는계곡을따라내려가면도갑사에이른다.

월출산남쪽에있는도갑사(해발376m)는신라의4대고승가운데한분이신도선(道詵)국사께서창건하신대가람으로그뒤를이은수미(守眉)왕사와연담선사,허주선사,초의선사등역대고승대덕들이주석하시면서깨달음의참다운이치를널리펼치셨으며,도갑사에는해탈문(국보제50호/보수중)과마애여래좌상(국보제144호),석조여래좌상(보물제89호),문수보현보살사자코끼리상(보물제1134호),5층석탑(보물제1433호),대형석조,그리고도선수미비등많은문화재를소장하고있는,유서깊은고찰이다.조선시대에들어와사원이1456년(세조2년)수미(守眉)왕사에의해중창되었다.

도갑사주차장에도착하니오후5:35분이었다.버스에배낭을두고예약한음식점에들어가모두가한자리에둘러앉아저녁식사로산채비빔밥을주문하고,파전을시켜서서울에서가져온장수막걸리와진로소주로월출산산행을무사히마무리한것을자축하며건배를하였다.그리고오가는정이넘치는술잔엔회원님들의우의와믿음이쌓여갔다.월출산산채비빔밥은특별한맛이입맛을돋우었다.즐거운산행과정이오가는뒤풀이의대화속에산행의진수가그안에녹아있다.다우산방100회월출산산행에함께해주신회원님들대단히감사합니다.

-KennyG-Foreverin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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