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학자들의말을빌리면우주는대폭발(bigbangmodel)과함께탄생과정이설명되고있다.100~200억년전,빅뱅으로부터흩어진고온고밀도의물질들은영겁의세월이지나는동안서서히우주적질서의틀속에서균형을잡아가게되었다.고온의가스덩어리로뭉쳐불타기시작한태양이태어나고얼마되지않아행성지구가차츰정체를드러내고있었다.45억년전의일이다. 숲이태어나고변화를거듭하는과정에서인간은어느시점에서출현하였을까?원인(猿人)라마피테쿠스는600~1400만년전에,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비로소500만년전에나타나는데,이들은모두숲에나왔다.
정신적활동,예를든다면철학,과학,예술,문학등에필요한것도자연(숲)으로부터터득했거나모방한것에불과하다.
이러한것들이인류의삶의흔적이라면그것들하나하나와그총체를문화라고한다.
즉,
예술적냄새가더욱물씬풍기는용어는산림학으로서라틴어에서는arsSilvatica,독일어로는Waldkunst,즉산림예술로서표현되고있다.이러한예로볼때,산림을아름답게가꾸는일은단순한임업적차원의일이아니었으며미적인것이라든가,문화,예술등뚜렷한목적지향적이었을것으로생각한다.
미술,음악,문학등숲과관련한순수문화예술적창작활동의증가하든가,일반인을대상으로한문화관련행사들이빠른속도로늘고있는추세다.산림을대상으로한각종개발계획에서산림문화적요소를발굴하여계획의개념으로삼는다든가,계획요소에포함시키는일이라든가,상품화하여지역의특산으로개발하는것도과거에는볼수없었던일들이다.이것은단순히공간적으로물리적으로필요해서라기보다는그것에대해서일반인들의욕구가있고사회적수요가형성되어있기때문에필연적으로생긴결과다. 바야흐로산림학은각계각층의공동의관심대상으로다뤄지고있으며,학제간의교류가활발해지고있고,각분야에서나름대로연구들이진행되고있다.어쩌면종합학문으로서정립될날이머지않아보인다.바람직한일이아닐수없다.숲이문화를이어오게한것이기때문에가능한일이고,문화적인것이기때문에다양한분야의통합적인접근은반드시필요한일이다.산림학은지금그린르네상스를맞이하고있는듯한느낌이다.
산림학을문화예술적,사회적접근방식으로교육하는것은예전에는생각지도못했던것이었다.일반인을대상으로진행하는숲에대한교육은어느누가제공해도수많은사람들이몰려온다.기후변화와같은환경문제도한몫을하고있겠지만,이와같은흐름이형성됨으로써산림분야의학문은그어느때보다도사회적관심속에서있게되었다.
그러한의미에서
그런데이러한문화와꿈은보잘것없는씨로부터시작해서이윽고거대하게자란나무와울창한숲으로부터탄생하고발전해오지않았던가?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