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준만교수의 박원순시장에 대한 정면 비판 *-

강준만교수의박원순시장에대한정면비판

강준만전북대교수가박원순서울시장에대해“시민을인질이나빽으로삼은권력지향적인물”,“읍소와압박으로안철수교수를압박해안교수를주저앉혔다”,“협찬인생이별것아니라는박시장의대응은경이롭고,협찬중독인그의삶은권력향유쟁취방식의핵심”이라고지적하면서정면비판하고나섰다.


강준만전북대교수

강교수는월간‘인물과사상’12월호에’정치가형시민운동가의성공인가:박원순현상의명암’이라는칼럼에서박원순시장의과거각종사외이사,위원회참여는돈이목적이어서실제로출석률조차낮았다고밝혔다.

박시장의사고관에선진국을향한맹목적부러움이있다는지적이나온다고강교수는전했다.강교수는박시장이작년12월전북완주의지역경제센터에서자신이영국을다녀온경험을바탕으로영국사회의시민의식에대해강연한내용과그반응을소개했다.이강연회에참석했던안재학목사는"강연이전개되면서거부감은작은분노로변했다.박원순변호사의주장은영국사회에대한부러움에지나지않았고‘우리는왜이렇게하지못할까’하는,아니‘너희는왜하지못하니’정도의작은비아냥으로까지들리기시작했다.농촌지역인완주군의특징과정체성의고려없이무작정선진국의좋은사례를비판없이권장하고우리의문화적잠재성과역량을과소평가하며무시하는옳지못한자세"라고말했다고강교수는전했다.

NGO활동가로살아오면서정관계진출을하지않겠다고수차례공언한박원순시장이이번서울시장보선에뛰어든데대해강교수는"늘적절한기회를노려온박원순시장의정치동물적감각이발동했다"며"오세훈의사퇴는박시장에게천재일우(千載一遇)의기회였다"고말했다.


안철수교수의출마선언으로최대의복병을만나자박시장은안교수에읍소와압박모두를구사했다고강교수는분석했다.강교수는후보단일화가결정된안철수·박원순회동에서박시장이수염을잔뜩기른채나타난이유에대해‘안교수를압박하려는의도’로풀이했다.강교수는"(박시장이수염을기른채기자회견장에나타난이유는)면도할시간이없어서가아니라안철수를압박하려는목적"이라며"박원순은이미지정치의프로다운면모마저보였다"고말했다.


박원순서울시장이23일오전서울시신청사공사현장을점검하고있다.

/연합뉴스

박원순씨는안교수가출마해도서울시장을포기하지않겠다는의지를공개적으로밝히는배수의진을치고,안교수에게두차례나이메일을보내는읍소를더해안철수교수를주저앉히는데성공했다고강교수는설명했다.

강교수는"다소소심하다는안철수가도대체무슨수로박원순의그런막무가내식전법을당해낼수있었겠는가.안철수의오른팔이라는시골의사박경철이안철수가서울시장불출마를선언한기자회견장에서눈물을흘릴만하다"고말했다.

박원순의협찬스캔들도주목할만하다고강교수는지적했다.박시장은출마직전백두대간종주를기획하면서1000만원(일반판매가기준)상당의물품을지원받았다.한나라당이"박후보의인생은한마디로’협찬인생’이다"고공격하자박시장은블로그등으로미리협찬받은사실을알렸다며문제될것이없다는반응을보였다.

박시장의대응에대해,강교수는"그사고방식이경이롭다.’협찬중독’이라할만하다"며"박원순시장의협찬인생은그의권력향유쟁취방식의핵심"이라고말했다.

시민사회가박시장을비판했다는지적도강교수는전했다.강교수는"(시민단체일각에서는박시장에대해)‘시민단체의파쇼’,박시장이짓는‘살인미소’에서미소는빠지고살인만남는다는말이있다"고전했다.

-글/조호진기자/조선일보-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