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리산 철쭉의 끝자락은 *-

서리산철쭉의끝자락은

산행코스/축령산자연휴양림관리사무소-화채봉삼거리-철쭉동산-서리산정상(832m)-

헬기장-억새밭사러리-절골-자연휴양림-잔디광장-임도삼거리-주차장

서리산들머리낙엽송지대

서울에서가까운서리산철쭉동산의철쭉제의마지막기회를잡으려고오늘혼자서경춘선전철상봉역에서09:02분에출발하는전철을타고출발을하였다.일요일이라그런지1시간에두번밖에가지않는열차를지루하게20여분을기다렸다가탔다.마석역까지는30여분밖에걸리지않았다.마석역에도착하니09:34분이었는데,10:20분에출발하는축령산행버스를또다시많은시간을기다려야하였다.대중교통을이용하여산행을한다는것은산행보다더힘드는것이교통편이라는것을절감하였다.

다음전철이도착하고버스에승객을가득체워서출발하였다.축령산버스종점까지는40여분이걸렸다.주차장이협소하여좌우로승용차와관광버스가늘어서서오고가는차량의소통이원활하지않아지체를많이하면서종점까지올라갔다.11:15분쯤에버스에서내려산행기점을향해올라갔다.우측으로올라가면축령산이고,좌측으로오르면서리산을올라가는길이다.오늘따라전국에서서리산철쭉제의마지막을보려는산객들을태운관광버스가유래없이많이모여들었다.

서리산을오르는산길은처음부터가파른오르막이시작되고있었다.낙엽송이쭉쭉뻗어오른숲은시원한그늘을만들어주어신선한공기와신록의푸른숲이계절의변화을전하고있었다.조금오르다가스틱을풀어집고올라갔다.산객이겹겹이줄을이어오르고있다.정상을향해오르는길은어느산이나오르막길을가쁜숨을몰아쉬며땀을뻘뻘흘리며힘들게올라가야한다.오늘은초여름을알리는따가운햇살이사정없이내려쬐는날씨라산행은그만큼더여려움을느끼며올라갔다.

길은좁고오르막길은암벽이겹쳐산행의진행은지체를거듭하면서서서히올라갈수밖에없었다.0.9km라는거리안내판이세워진곳까지심한정체가이어졌다.이곳을지나면서힘들게오르느라고수고한다리를쉬는산객들이많았으며,경사길도조금완화가되어진행은차츰빨라지고있었다.오르다전망대역활을하는바위위에올라서서산하를둘러보는눈길은건너편주금산에서이어지는능선은천마산까지부드러운능선을그리며연봉이굴곡의선이아름답게보여주고있다.

이능선에올라서니처음으로내려가는길이이어지고,길은부드런운흙길의평지길이이어지고,올라갈수록산행은조금씩힘을비축하면서오를수있게해주었다.산행들머리에서정상까지2,67km라고되어있는데,조금더올라가지두번째거리안내판이서있는데,정상까지0.8km라는안내판이서있는데,5~600m는올라온것같은데,이번에는정상까지0.6km라는안내판이또서있다.산길은그래서종잡을수없을때가많아머리를설래설래흔들면서오를때가종종있다.

마지막능선에올라서면비로서진달래와철쭉나무가나타난다.그러나벌써철쭉은피었다가지고가끔시들어가는꽃잎이보인다.올해도철쭉의계절이가고없는늦은산행이되었구나하는한숨을쉬면서철쭉나무의숲길을걸으며이곳에철쭉이가득피어있을때걸어면얼마나환상적일까하는생각을하면서한키가넘는철쭉나무아래를걷는것만으로도낭만이흐르는것같아어느곳에서는머리를숙이며지나가니숲속에는모여앉아쉬는사람들식사를하는사람들이많았다.

철쭉동산이라는표지석이외롭게서있는곳에서사람들은사진을찍기도하였으나철쭉꽃이없는철쭉동산은나무없는산같이헐벗은것같았다.고개에올라서면철쭉꽃의한반도모습을조망하는전망대에서니그앞으로늦게핀철쭉이그래도산객들의마음에위로를주는것같다.정상을오르는그길좌우에는그래도마지막을장식히는철쭉의화려함이그대로붉지도않고희지도않으면서연한철쭉의고유한빛갈로어느나무는더붉은빛을어느것은더연한빛으로철쭉나무를믈드리고있었다.

서리산정상에서

서리산정상(632m)표지석앞에서산행기념사진을한장찍고그늘에앉아간단하게점심식사를하였다.휴식시간을보낸후헬기장을지나절골을향해내려가는길을걸었다.급경사의내리막길은날씨탓으로오르고내려가는산객들의발자국을옮길때마다먼지가펄펄날려뿌였게길을가로막고있어숨쉬는데호흡이불편하였다.그러나그길을지나가야하는산객들은꾸준히오르고내려가고있었다.서리산정상에서절골까지가까운것같아도약2km정도의먼길이다.

억새밭사거리에서임도쪽으로하산을하려다가그래도축령산자연휴양림길을걷고싶어절골까지가기위해다시오르막길을올라갔다.절골에는많은산객들이쉼을하고있었다.축령산이나서리산을산행하는것은이곳자연휴양림속의잣나무숲길을함께걸어야산행의참맛을느낄수있다.쭉쭉뻗어오른굵은잣나무의위용이위압적이며,맑은공기는상쾌한기분을선사해주는것같아가슴이쉬원하며몸이가벼워지는것같고정신이맑아지는것같은느낌이좋다.

잔디광장을지나내려가면좁은개울에맑은물이흐르고숲길은시멘트길로이어진다.내려가다가다리를건너가는곳에서좌측으로개울을따라산챌로를걸어면시멘트길을걷는보다낭만적이다.그래서나는언제나이곳을지날때는숲속의낭만길을즐기면서걷는다.오늘은혼자여서조금적적하였지만,친구와함께걸으면더정서적이고아늑하고호젓한산책길이되는곳이다.혼자산행을하게되면쉬는시간이절약되기때문에산행은언제나빨라진다.주차장에도착하니오후2:40분이었다.기다렸다가3시버스를타고마석으로출발하였다.마석에서4:04분발상봉행전철을탔다.

서리산정상철쭉1.

서리산정상철쭉2.

서리산정상철쭉3.

서리산정상철쭉4.

서리산정상철쭉5.

서리산함박꽃

축령산자연휴양림1.

축령산자연휴양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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