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지질학의 선구자 이상만 명예교수의 ‘빛나는 米壽(미수)’ *-

한국지질학의선구자이상만명예교수…시인·화가·서예가·수필가로’빛나는米壽(미수)’


오늘도난뭔가에미친다…팔팔청춘,"이문세의장인?무용가육완순의남편?

나는나‐아직도최고의날을위해뛴다"
나는지질학자다…난나이먹는게좋다…달에서가져온月塵(월진)연구…

지질학의매력은답사여행…젊은이여,아프리카가보라…

가수이문세의장모가한국현대무용을개척한육완순(79)한국현대무용진흥회이사장인것은잘알려져있지만,그의장인이한국의지질학선구자인이상만(86)서울대명예교수인것을아는사람은드물다.1950년서울대지질학과를졸업한뒤미국과캐나다에서석·박사를받고귀국해64년부터91년까지27년간서울대교수로일하면서한국고기(古期)기반암연구에평생을바친이가이교수다.그는1964년제주도화산암을최초로연구했으며식수를용천수에의지하던제주에서1970년지하수를개발한인물이기도하다.아폴로11호가달에서가져온월진(月塵)을한국최초로연구했는가하면,유네스코산하위원장으로12년에걸쳐아시아지질도를편찬한학자다.

varwd=540; varht=383; varrate=0; if(wd>540){ rate=(540/wd); ht=ht*rate wd=540; }

varwd=540; varht=383; varrate=0; if(wd>540){ rate=(540/wd); ht=ht*rate wd=540; }

올해미수(米壽)를맞는이상만명예교수는서울홍대앞와우산공원근처언덕에30여년째살고있다.한국지질학의선구자인그는은퇴이후시·그림·서예로자신의세계를확장해가고있다.자신의나이를‘121세’라고하는그는“시세계를더꿰뚫어볼까.추상화의경지에도전해볼까,하고싶은게많다”고했다./이진한기자

65세에정년퇴임한뒤로그는더욱부지런해져서시인과수필가로등단했으며동양화가와서예가로도인정받고있다.그는오는31일옛서울역사(驛舍)를개조한’문화역서울284’에서미수(米壽)기념서화전시회와자서전출판기념회를열예정이다.

지난6일서울창전동자택에서만난그는"이문세보다내가훨씬더유명한사람"이라며"유명하다는건다른사람들이인정해주는게아니라내가얼마나보람있게살았느냐로말하는것"이라고말했다.육완순무용원이있는4층짜리건물에서딸부부와함께사는그의집세간은검소하기짝이없었다.거실엔’아남’25인치브라운관TV가있고,깨끗하게관리한가구들에는꽤오랜세월의흔적이있었다.

―1926년생이면미수는아직1년더남았습니다만.

"내생일이음력으로1925년12월29일이에요.그렇게세면올해가미수(88세)죠.나는나이먹는걸좋아해요.그게내자랑이거든.우리사위가나더러’5관왕’이라고해요.지질학박사,시인,화가,서예가,수필가라고.그런데그런5관왕은자랑이아니야.값진경험의총화가나이예요.나이를왜’먹는다’고하겠어요.모든먹는것을잘먹으면에너지가돼서얼굴이밝고화색이돌아요.그런데나이를잘못먹으면허약하고망나니가될수있어요.우리옛말에술도’먹는다’그랬어요.송강정철이’장진주사(將進酒辭)’에서’한잔먹세그려/또한잔먹세그려’했잖아요.나이나술이나잘먹어야몸에이롭고사람됨됨이가되는법이에요."

―요즘은주로강원도평창에머무신다고들었습니다.

"평창에작업실겸기거하는데가있어요.내평생자연과학을해왔으니퇴임한뒤로는’자연이나에게뭐라고하는지들어보자’하면서자연을파고들었어요.인간은자연의인자(因子)이기때문에나이들면자연으로돌아가야해요.자연속에서글쓰고그림그리고하다보면자연과친구가돼요.그러면서자연과대화하는법을배우는거죠."

그의호(號)는도암(�岩)이다.’말오고갈도’와’바위암’,돌과대화하는사람이란뜻이다.한학자였던그의친구가’바위처럼생겼고바위를공부했으며바위와대화한다니까’1980년에지어준것이다.

―돌과대화한다는게무슨뜻입니까.

"돌마다제각기모양도색깔도구성물질도달라요.돌을오랫동안연구하다보면돌을보기만해도짐작이가요.돌을손에쥐었을때그돌에대한내지식을전부퍼부으면돌이여과장치가돼서필요없는말은다흘러내리고필요한말은튕겨나와요.그게돌과의대화예요.나는답사다닐때학생들이돌을막두들기면’야이놈들아,그렇게막두들기는게아니야.돌아,미안하다.내가좀공부하기위해서너를두들겨야겠다,이렇게말하고두들겨라’고가르쳤어요.지리산바위하나에도21억년짜리돌과17억년짜리돌,7억년짜리돌이섞여있어요.그런걸알아야돌과대화가되는거죠.그런대화를하다보면돌하나가소우주(小宇宙)라는사실을깨닫게되고,더나아가서돌이우주그자체라는걸알게되는거예요."

―강변의흔한자갈과도대화가됩니까.

"그런자갈은다마모가된상태예요.한번보면어디서굴러왔는지바로알수있죠.지리산골짜기에가봐요.계곡상류가각지고큰바위로시작해서각진놈과둥근놈이섞이고,그다음엔둥근놈들그리고하류엔자갈만있어요.그경로가훤히다보이죠.어디서얼마만큼굴러왔구나하는걸짐작할수있어요."

―월진(月塵)연구는어떻게하게됐습니까.

“아폴로11호가달에서광물을캐왔는데그걸꼭내손으로연구해보고싶어서과학기술처에의뢰했더니1970년에나사(NASA)를통해5g이왔어요.그때공항에서월진을실은차를경찰차가미국대사관까지호위하고난리가났지요.혹시나누가훔쳐갈까봐언론에다가는‘서울대연구실에보관하고있다’고발표하고사실은우리집에서연구했죠.연구가끝난뒤엔충북청주의‘홍산박물관’에기증했어요.”

―그런학문이재미있습니까.

“재미있어요.지질학은상상력이에요.물리학은숫자가딱들어맞아야하는데지질학은상상력으로하는공부예요.빅뱅이라는게아무것도없다가어느순간쾅하고터져서수많은별이생겨난거잖아요.그렇게은하수가되고태양계가되고지구가태어난것이죠.사람은물론동물과식물도처음에는아무것도아니었던거죠.그러니까돌멩이를무생물이라고말하는건뭘잘모르는거예요.현미경으로암석을관찰해보면호화찬란해요.빛깔이광물마다다다르잖아요.굴절률도다다르고.다이아몬드가뭐예요?탄소결정체잖아요.탄소결정도어떤놈은숯이되고어떤놈은다이아몬드가되는거죠.”

―평생돌을연구하다보면경외심도생깁니까.

“동해안에가면시대가다른해안단층을볼수있어요.어마어마하게오래된지구의역사가그단층에새겨져있지요.지구역사가46억년이라고하고인류역사는원인류부터시작해도100만년이에요.지구역사를1년으로치면인류역사는3초도안돼요.그럼나는얼마나보잘것없는존재인가.대자연앞에머리를숙일수밖에없는거예요.”

―시인·화가·서예가이면서도자서전서문은‘나는지질학자다’로시작하던데요.

“지질학을했기때문에시도쓰고그림도그린거죠.어릴때부터자연을사랑했기때문에지질학을공부하게됐고,지질학을공부하니까세계유명산천을다돌아다닐수있었어요.그덕분에자연을더욱더사랑하게됐지요.그러니까내시,그림,글씨의뿌리는지질학이에요.나는어디가서화가라고해본적이없어요.”

―어려서부터자연을좋아한계기가있습니까.

“내가경북김천황악산밑에서태어났는데감천냇가에서씨름하고놀던때가아직도생각나요.초등학교4학년때몸이안좋아전북정읍에있는병원까지혼자기차여행을한적이있어요.그때역전에앉아있는데빗줄기가무척쏟아졌거든요.그걸보고전율을느낄만큼좋았어요.그때부터여행을좋아하고자연을좋아했어요.”

―6·25직후에미국유학을떠났는데당시로써는매우드문일이었겠죠.

“전쟁에서국군이마지막으로서울에서후퇴할때였어요.군대에가야하는상황이었는데공군기술장교후보생모집하는걸보고지원했지요.보병으로가는것보다는기술장교가돼서내가배운것을가르쳐야겠다는생각이었죠.공군사관학교에서독도법과군사지형학을가르쳤지요.전쟁끝난뒤까지3년6개월을복무했어요.의무복무연한이7년이었는데,어느날‘진짜공부를한번해보자’는생각이들어서미국콜로라도대학원에지원했고입학허가를받았죠.이허가증을들고사관학교인사국장을찾아가‘군에있는것보다조국을위해10배이상좋은일을하겠다’고설득했지요.결국남은3년6개월을감면받아전역하고미국으로갈수있었어요.1954년8월이었지요.”

―미국유학시절심한고학(苦學)을했다고들었습니다.

“그때집에돈이있어도달러를바꿀곳이없었어요.그래서미군들이쓰는‘군표(軍票)’100달러와어머니가빼주신금가락지하나들고미국으로갔어요.군표는미국본토에서쓸수가없었고금가락지도당장현금으로바꿀수가없었죠.가자마자그릇닦기부터시작해페인트칠,가게허드렛일까지안해본일이없어요.그때는볼링장에서쓰러진핀을사람이손으로일일이세웠는데,그아르바이트도했어요.1시간에45센트주는일이었지요.손이느리다고‘갓댐(Goddamn)’소리도많이들었죠.볼링장일을마치고허겁지겁강의실에뛰어오면온몸이땀에범벅이되고….”

―그때‘익명의후원자’도만났다면서요.

“하루는학교의외국인학생상담사가찾아서갔더니‘어떤익명의기부자가착실하고가난한학생에게주라고했다’면서100달러를주는거예요.아무리가난해도‘까닭없이돈받는건거지다’라는생각에‘이름을알아야받겠다’고고집했더니미네소타에사는줄리아마셜이라는할머니라고해요.100달러면그당시에굉장히큰돈이었어요.그돈으로책과운동화를비롯해서필요한물건들을산뒤에목록을죽적고감사편지를써서보냈어요.‘주신돈으로이런물건을샀습니다.훗날반드시갚겠습니다’라고요.그랬더니고맙다는편지가오고하면서교류를시작했죠.캐나다맥길대에서박사학위받을때까지5~6년간몇천달러는받았을거예요.나중에캐나다자원조사국지질조사관으로일하면서한달에2000~3000달러씩벌게됐어요.그래서그할머니를찾아가그간받은돈을내밀었죠.그랬더니그할머니가‘그돈은너를위해서준게아니라인류를위해서준것이다’면서사양하시는거예요.얼마나감탄했겠어요.그감사한마음을어떻게할까하다가그마을신문사에찾아가이런사연을얘기했고,그신문에할머니이야기가대서특필되었지요.”

이교수는훗날부인육여사와함께마셜할머니를다시찾았고,육여사는그할머니의기부로그마을에지어진‘마셜홀’에서무용공연도했다.그리고이듬해그할머니는100세를넘겨영면했다.

varwd=450; varht=561; varrate=0; if(wd>540){ rate=(540/wd); ht=ht*rate wd=540; } 지난2000년중국윈난성쿤밍의소수민족마을에답사갔을때찍은사진.그는중국의대자연에매료돼나이여든에중국어를배워중국자유여행에나섰다./이상만교수제공
varwd=450; varht=561; varrate=0; if(wd>540){ rate=(540/wd); ht=ht*rate wd=540; }

―유학생이거의없던시절에그렇게무모하다시피한유학을결정한이유가있습니까.

“내가경상도사투리로‘무대까리’예요.막무가내란뜻이지요.하고싶은걸하지않고는견딜수가없어요.부모님이유학을권하셨던것도아니었어요.반면하지않겠다는건또절대로안해요.내가이나이되도록커피를절대안마시는것도그때결심때문이에요.유학시절커피한잔에25센트였고우유도25센트였어요.같은돈이라면몸에이로운우유를마시자해서안마신커피를지금까지한잔도안마셨어요.”

―그만큼열심히공부했겠군요.

“머리도안깎고수염도안깎고죽어라고공부만했지요.그래서내가연구한것이미국대학지질학교재에도실렸어요.그건지금도마찬가지예요.나이많다고할일을찾아서하지않으면죽은목숨이나마찬가지예요.파고다공원에가서시간이나보내고하는건죽은사람이라는거예요.김소월과예수모두30대초반에죽었지만그업적때문에지금까지살고있잖아요.석가모니가해탈한것도30대초의일이었지요.그렇다면뭘위해서살것인가?그건자기자신이찾아내야해요.하여튼빈둥빈둥놀면서사는건죽은삶이다이거예요.”

―중국여행을위해중국어도배웠다면서요.

“여든살쯤부터배웠지요.중국장가계(張家界)에다녀온뒤로중국자연에푹빠졌는데,가이드따라다니는여행과답사가답답해서배웠어요.하이난도(海南島)사범대에화산학회초청을받아갔다가그곳어학연수원에서배우기시작했어요.”

―보통그연세에새로운언어를배운다는건쉽지않을것같습니다만.

“생각하기에달렸어요.뭔가뚫고나가기위해서는용감해야해요.거미가줄을어떻게치는지알아요?방사형으로아름답게거미집을만들잖아요.나는봤어요.거미가나무에서덜렁덜렁매달려있다가꼬리에서실이나오잖아요.그러면눈을딱감고떨어지는거예요.잘못떨어지면뇌진탕으로죽을수도있어요.그렇게떨어지다가나무에걸리거든.그러면다시올라가는거예요.거미도그렇게집을짓는다고요.죽음을각오하지않으면아무것도못해요.중국어배울때도그렇고시나그림을배울때도그랬어요.뭐한가지에미쳐야만제대로알수있다는거예요.공자말씀도‘지(知)는불여호(不如好)요,호(好)는불여락(不如樂)이라’고했어요.뭔가이루기위해서는일단알아야하고,알면좋아지는거고,그다음엔미쳐야돼.그게바로지호락(知好樂)의순서예요.”

―전세계지질답사를하면서안가본대륙이없다고들었습니다.

“아프리카의천막속에서빅토리아폭포의신음을들었지요.히말라야에올라지구가회전하는것을보았어요.또이집트나옛소련에갔다가북한에납치될뻔한순간도여러번겪었습니다.그런곳에다녀오면또다시자연의품에안기고픈사무친그리움때문에또다시떠나게되었어요.그런그리움과외로움에서시도쓸수있다는것을알게됐지요.”

젊은세대에게꼭권하고싶은곳이있다면어디입니까.

“아프리카를권하고싶어요.돈도많이들고가기도어렵지만말이에요.아프리카에가면기원전의삶을볼수가있어요.2000년전사람들의삶속에내가들어가는거예요.맹수가약자를잡아먹고,또하이에나가그찌꺼기를먹는그와일드한세계!그것을봐야해요.내가88세니까그곳에다녀오면2000살을더먹어2088세가돼서돌아오는거예요.그게얼마나큰소득이에요.”

그는사생활에대해서는말을잘하지않으려고했다.그의거실에는딸부부,손자와함께찍은가족사진이여러장걸려있었지만“가족사진은신문에빌려줄수없다”고했다.그는“나를인터뷰하러왔으면내얘기를해야지집사람이나사위얘기를하려고하느냐”고도했다.그래서가족에대한질문은매우적었다.

―사모님은어떻게만나셨습니까.

“유학하고귀국해서소개로만났어요.그사람(육완순여사)은이화대학에강사로나갈때였는데,무교동다방에서만났지요.내가먼저가서다른곳에앉아지켜보다가맘에들면같은건물3층에있는음악감상실로가는것을‘맘에든다’는신호로정했어요.그사람이문을열고들어서는데아주날씬한여자가새까만옷을입고머리를묶었는데,아주활달하더라고요.그만하면됐다해서3층에올라갔는데따라올라오지않는거예요.답답해서소개하는사람과둘이앉아있는곳으로갔더니마침집사람이‘그사람키가커?’하고상대방에게묻는거예요.그래서내가끼어들어‘보다시피키가큽니다’라고말했지요.그렇게만났어요.”

―사위이문세에대해서는.

“솔직히말해서내가지현이(외동딸)를이대수학과를보내고얼마나귀하게키웠는데….그래서교수사위를원했어요.그런데문세씨가나타났잖아.그때나는속으로‘너는부족하다.나는너보다나은사람을원한다’고생각했어요.그런데지금은생각이달라요.교수아니라사위가대통령이라고해도문세한테는안돼요.그마음씨가곱고진실하기짝이없어요.내딸을박사까지공부시켰지,교수(서울여대)까지만들었으니까.지금은문세같은사위는구하려해도구할수가없어요.”

―지질학자와무용가의결혼과가수와수학자의결혼이다릅니까.

“누가다르대?그냥그때는그랬다는거예요.나결혼할때도집사람한테‘나는집도없고돈도없다’고하니까육선생이‘우리가벌면되지무슨걱정이냐’고했어요.그런진실한마음씨가삶의열쇠예요.그런면에서우리사위이상가는사람이없다는거예요.”

―캐나다맥길대에서공부할때책상앞에‘상만아,너는초로(草露)와같이사라질것이냐.죽음이냐,박사냐’하고써놓았다던데지금도그렇게간절한무엇이있습니까.

“이번에나오는내책제목이‘아직도최고의날을위해뛴다’예요.더베스트이즈투컴(Thebestistocome)!최고의날은아직안왔어.뭔가깨우침이있는최고의날이올거예요.그걸위해서희망을갖고살고있어요.”

이교수는정년퇴임때서울대학보사와의인터뷰에서“나는101세.담담한심정으로물러간다”고했었다.그는이어“운동장에100세먹은사람들을모아놓고대화를나누어보자.나만큼많은경험을쌓은사람있으면나와보라고해라.아무도응답이없다면내가그들보다나이많은101살이라고해도되지않겠느냐”고했다.그랬던그가지금은“나는121세”라고말했다.

“정년퇴임하고20년이지났어요.그동안예술과철학에몰두해서살았어요.그러니까나는지금121세예요.인간은나이들면다예술과철학으로빠지게돼있어요.인간이뭐냐,왜살아야하는가,이런인간본연의질문에부딪히거든.그것없이과학연구만하다가가면삶의10분의1만살다가가는거예요.나는정말만족스럽게살다가가요.후회없이살았어요.자연을사랑하고지질학을공부하고다시자연을맴돌다가만족해서살다갔다!그것만남기면돼요.사람들이나를보고‘121세까지살다가간다고자랑하더라’고말해준다면바랄게없겠어요.”

솔직히노(老)교수에게관심을갖게된것은그가‘이문세의장인’이자‘육완순의남편’이기때문이었다.그러나세시간동안이‘121세청년’과대화를한뒤엔‘지질학자이상만’으로그를기억할수밖에없었다.

-글/[Why][한현우의커튼콜]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