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올레길 1코스~21코스 *-

제주올레길1코스~21코스,5년만에350㎞연결

관광객2배로늘어年600만명

[오는24일21코스개통식…올레길하나로이어져]
제주시골마을에생긴변화-

‘게스트하우스’400곳생기고,피자가게·중국집등손님북적
여행할때주의할사항-1코스말미오름등8개구간서휴대전화·SOS단말기불통

제주올레길조성5년만에섬일주로가완성된다.사단법인제주올레(이사장서명숙)는오는24일올레길마지막코스인21코스개장행사를열고,올레길완성축하행사를개최한다고8일밝혔다.마지막21코스는20코스종착점인제주시구좌읍해녀박물관~1코스의구좌읍종달리구간이다.지난2007년9월서귀포시성산읍시흥리제1코스가열린이후5년만에제주도를한바퀴도는정규코스(350㎞)가마무리되는것이다.여자·바람·돌이많아삼다도(三多島)라던제주에길까지많아져사다도(四多島)가됐다는말도나온다.

올레길이처음등장한2007년9월개별관광객은262만여명(단체관광객114만여명)이었다.하지만5년이지난올해9월단체관광객은110만명으로비슷한반면개별관광객은494만명으로232만명이나늘어났다.

년간들어선’게스트하우스’도400여곳이넘는다.제주한경면저지리는420여가구에주민수가1100명에불과한전형적인시골이었지만,올레길13코스의종착지점이자14코스와14-1코스의시작지점으로지정되면서한식과중식,피자가게등음식점13곳이성업중이다.

재래시장도올레길덕을본다.옛서귀포시내에위치한서귀포아케이드시장은제주올레6코스에편입되면서2009년전체매출이40%늘어났다.상인회는2010년5월시장이름을’아케이드’에서’매일올레시장’으로바꿨다.안은주제주올레사무국장은"올레코스가지나는길마다음식점과카페,게스트하우스등이들어서면서지역상권도변하고있다"고말했다.

제주올레코스가운데휴대전화와긴급상황용SOS단말기인’제주여행지킴이’가불통인지역은8개구간이다.1코스말미오름,8코스베릿네오름,12코스당산봉,14-1코스무릉곶자왈·저지곶자왈,18-1코스황경현묘·신대산,19코스서우봉등지가이에속한다.

제주올레길은섬을한바퀴도는화살표를따라분명한코스가나있지만,그길을벗어나제주여행에서의‘걷기’의영역을확장시켰다.그래서이즈음제주에서는올레길을벗어난곳에서도걷기여행자들을자주만날수있다.사진은해질무렵제주시애월읍봉성리새별오름능선을걷는도보여행자의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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