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봉산 다락능선 [도봉산-9] *-

도봉산다락능선

-11월18일도봉산다락능선입구에늦가을의자존심을지키고있는

단풍나무한그루-

-다락능선암벽길-

-은석암뒤쪽홈통바위정상의암벽-

-다락능선을오르는마지박암벽길1-

-다락능선을오르는마지박암벽길2-

-다락능선에올라선전망대에서망월사뒤봉우리를배경으로-

-포대능선정상과도봉산정상자운봉-

-도봉산에서바라본수락산-

-다락능선에서만난통천문-

-소나무와자운봉과또하나의암봉과키제기-

-포대능선의나무들은모든잎을낙엽시키고겨울준비완료!-

-다락능선의가파른암벽길1-

-도봉산의고고한소나무한그루와암봉들-

-다락능선의가파른암벽길2-

-겨울나무가지와흰암봉의앙상불-

-도봉산의고드름이겨울을알리고있다.-

-도봉산의가족임을자처하는사패산-

-포대능선정상봉옆에소나무한그루-

-도봉산Y코스의출발지점-

-도봉산Y코스의좁은암벽의오름길-

-도봉산Y코스의정상에힘들게올라서는모습-

-Y코스를올라와서정상전망대암벽에서-

-도봉산뜀바위의아름다운암벽미를자랑하고있다.-

-도봉산정상의자운봉과신선봉그리고뜀바위가겹쳐진모습과만장봉-

-도봉산의장엄한암벽들-

-오봉과우이암의삼거리를내려와돌아본암벽미의수려함과

파란하늘이인상적이다.-

산행코스/도봉동-다락능선-포대능선정상-Y계곡-신선봉-도봉주능선-

우이능선-우이암-방학동.

오늘은집에서12시가다되어도봉산산행을출발하였다.

버스를타고도봉산종점에내리니12:25분이었다.

늦은시간에도도봉산을오르는산객은심심치않게많은편이었다.

오늘은도봉산산길가운데가장산객이많이오르는다락능선을선택하였다.

이코스가인기가많은것은도봉산정상봉의면모를가장볼수있고,

오르는길에암벽을타는재미가있으며,

힘들게땀을흘리며능선에올라서면산하의전망이아름답다.

가장먼저시야에들어오는것은건너편암벽아래망월사(望月寺)절이다.

능선전망대암벽에서도봉산정상봉을정면에서조망할수있는즐거움이있다.

도봉산Y코스를오르기전에도봉산의암벽타는요령을알려주는

Z코스을경험해야한다.

암벽을타기를좋아하지않는산객은우회길을걷고,

많은산객들은쇠줄을잡고손과발에힘을주면서올라간다.

아주작은암벽사이를지나넘어서면미니출렁다리가앙징맞게반겨준다.

그리고두번째암벽길을다시올라가야하는데,암벽과암벽사이가높아오르기가버급다.

고개를넘어서면세번째날카로운암벽길이기다리고있다.

여기선다리힘보다팔힘의의존해서올라가야한다.그만큼힘이든다는말이다.

그암벽코스를지나서포대능선정상을오르는암벽길도만만치가않다.

그오름길에서얼음이꽁꽁얼어암벽에는고드름이대롱대롱매달려있었다.

아직가을의끝자락이라하고,초겨울날씨라고하는데,

도봉산산길에서는얼음이얼어있었고,

길에도물기가있는곳에선얼음때문에길이미끄럽기도하였다.

오늘은날씨가맑아추위를느끼지못하였으며,땀을많이흘리면서올라갔다.

하늘은가을하늘처럼파랗게투명하다.

포대능선에올라서니2:20분이었다.

간단하게간식과커피한잔을마시고다시출발을하였다.

Y계곡길은늦은시간인되도출발지점에서부터지체가되고있었다.

마냥기다리며서서히내려가서또천천히올라갈수밖에없었다.

힘들게Y계곡정상에올라서서허리를펴는순간

그곳을올라왔다는자부심과산행에서느끼는감동은그야말로즐거움이다.

산객은산을오르면서숨이차고,다리가무거워오고,

배낭의무거움도느끼면서힘들어하고고통서러워한다.

그래서가장먼저배낭의무게를줄여야하겠다는생각을하게된다.

그러나줄이려고하면산행에서1년에한번필요한것도없으면안되므로

줄일만한것이없다고하소연하게된다.

그러나산행을하면서마음의짐은많이내려놓으려고한다.

세상사의번민과고민은집에두고가벼운마음으로산행을해야한다.

세상사의시름에억눌림에시달려힘들어하는모습을볼때,

왜저렇게살아야하는가?의문을가져보지만뾰족한수가없다.

세상살이도산행을할때처럼마음을찌들게하는욕심을버리고,시기심과

질투심을벗어놓으면그만큼마음은가벼워진다.

마음이가벼워지면세상을살아가는자존심은평화를찾게된다.

우리는삶의무거운짐을내려놓으려고산행을하면서

자연을배우고,마음을비우는수련을하는것이다.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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