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만에처음으로한국언론인터뷰에응한김전회장은
김전회장과의인터뷰및베트남현지취재는조선일보와TV조선공동으로4월23~25일사흘간진행됐다.그는취재진에게YBM청년들의교육현장을샅샅이취재해줄것을주문했고
새벽5시30분기상…점호·음주규제등규율엄격
생활규율도엄격해서술은1주일에맥주2캔으로정해져있다.한캔을더마실때마다5점의벌점이매겨진다.아침구보에이유없이빠지면5점,지각은3점이다.이런식으로벌점100점을넘기면퇴소당하고귀국해야한다. 학생들은모두한국에서대학을졸업한뒤3대1의경쟁률을뚫고선발돼새로운기회를찾아온젊은이들이다.연수생들은이구동성으로"해외에서꿈을찾기위해왔지만그렇다고나를친구들과다른특별한사람이라고생각하지않는다"고했다."한국의젊은이들은꿈을잃어버린게아니다.꿈은있는데그꿈을펼칠공간이없었다"는말도나왔다. 한서대장애인보조기기학과를나온강승운씨는"젊은이들이대기업취업을1순위로잡고이를위해토익을공부하고스펙을쌓는현실이답답했다"고말했다. 연수생중에는박은솔·진감남매도끼어있다.동생진감씨는아주대건축공학과재학시절모바일관련창업을했던사업가였다.이남매는앞으로베트남에서IT관련사업을벌인다는계획이다. 경북외대를나온김대희씨의꿈은개도국에서정화조·변기관련사업을벌이는것이다.중고차매매사업에관심이있는김준현씨는이미남태평양바누아투에서중고차무역을해본경험이있다. 작년말졸업한1기생33명은100%현지기업에취직했다.장갑제조업체㈜하이비나에취직한김보원씨는"단체생활을하며앞으로사업가로서의삶을준비했다"고말했다.
지난24일베트남하노이사범대학외국인학생용강의동707호실.한국서대학을졸업한뒤글로벌청년사업가(YBM·영비즈니스매니저)프로그램에선발된청년39명앞에 인터뷰는지난23~25일사흘간YBM교육현장과졸업생취업현장을옮겨가며몇차례에걸쳐이뤄졌다.김회장은그중에서도주(主)인터뷰장소로하노이대우호텔을선택했다.세계경영전성기시절,대우가지었던이호텔은베트남국영기업에넘어갔지만’대우’란이름은건재했다.
"밖에나가기회를찾자는것이다.우리나라는운명적으로땅이좁다.내가세계를돌아다녀보니중국화교들이미국이고유럽도시어딜가더라도다있어서그사람들이힘을합쳐서로다도와준다.전세계어느중국집(음식점)을가도만원이다.이스라엘인구가600만명된다는데,밖에는두배세배나와있다." "재작년까지는내가죽을때까지무얼할까를별로생각안했다.그러다(작년부터)이프로그램을해보니나라에도도움이되고,모든사람에게공헌할수있다는확신이들었다.3년전에이구상을확정했고,1년간준비과정을거쳤다.생각했던것보다성공해자신감이생겼다.원래는(올연말)2기를졸업시켜놓고알리려했는데,청년실업문제도있고,대학이며KOTRA할것없이전부다(청년해외취업프로그램을)하는걸보고공개해도된다싶었다."
베트남語·금융·무역등하루9시간씩10개월공부
이대학에서YBM연수생들은
중국·이스라엘을봐라,땅좁은우리나라도이들처럼밖에나가서로돕고투자해야
옛대우임직원들이내는회비로한해40명안팎연수생가르쳐…
"예전에하도오랫동안일만하다보니건강에등한했다.대학졸업후30년이상을건강체크도안하고다녔다.(2005년에)귀국해서큰수술을많이했다.건강에문제가생긴것이다.그래서그때는건강때문에다른생각을할수없었다.이젠건강이예전의80%정도는회복돼서(활동을재개한것이다)….주치의말로는나처럼빨리회복하는사람을보지못했다고한다."
"의사가더운곳에서회복하는게빠르겠다고권했다.내가젊을때이곳에일찍진출했다.(베트남)정부도투자하는과정에서잘해줬다.그래서이곳이편안하다."
"100%만족하진않지만(1기)졸업생이100%취직했다.첫연봉도생각보다높게받았다.현지기업들이(YBM졸업생을)인터뷰해보고,가치가있으니까채용한거다.자기들신입사원도서울에서왔는데눈빛부터행동까지우리연수생이확실히다르다고한다."
"돈이있으면더많이,100명도1000명도가르치겠지만돈이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