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희지(王羲之)의 선행(善行) 이야기

어느날서성(書聖)왕희지(王羲之)는공무를마치고집에돌아오는길에돌다리를건너다가어느할머니가바구니에부채를가득담아파는것을봤다.대나무부채는비록최상의재료로만들어졌지만그림도장식도없는탓에지나가는사람들의관심을못끌어하나도팔리지않았다.왕희지는마음을졸이는할머니를보고측은한마음이들어할머니에게다가가말했다."할머니제생각에는부채에그림도,글귀도없어서잘안팔리는것같아요.제가글을써드려도될까요?"

할머니는눈앞에있는사람이누구인지모르지만,적극적이고따뜻한마음씨를믿고부채를맡겼다.왕희지는필묵을꺼내모든부채에생동감있는글을써넣었다.하지만글을모르는할머니눈에는그가아무렇게나쓴것처럼보여서기분이언짢았다.그러자왕희지가할머니를위로하며말했다."할머니걱정하지마세요.구경꾼들에게이글자를왕우군(왕희지의별칭)이썼다고말하면분명히사갈거예요.부채하나에꼭200문씩받고1문도깎아주지마세요"그리곤자리를떠났다.

할머니는반신반의했으나왕우군이쓴부채를판다고소리치자금새사람들이모여들었다.사람들중에물건을볼줄아는사람이놀라서"정말왕우군의글씨가맞아"라고말하자바구니에있던부채가순식간에다팔렸다.왕희지가쓴글자는서성(書聖)아라는그의칭호에서알수있듯이천금의가치가있다.사람들은항상그의글자를칭찬했고그의인품에탄복했다.황희지는행복한사람이었다.그는7남1녀를낳아모두훌륭하게키웠는데,막내아들인왕헌지(王獻之)는어느부분에서는아버지를능가하는실력을보였다.왕희지는행복한가족과함께수시로덕을쌓고선행을했다.그가서예의최고봉에오른것은아마이런마인드와무관하지않을것이다.

선행(善行)은내면을충실하게하고주변을기쁨으로채우는수행이요.다른사람에게필요한도움을주는중요한방도이다.기꺼이남을돕는사람은어질고지혜로울수있다.사람은세상에태어난이상반드시다른사람들과어울려산다.따라서단체생활을할때나대인관계를맺을때자아를인식하고발전시키고완성시킬필요가있다.어떤의미에서사람은다른사람을위해서존재하고,다른사람때문에존재한다.다른사람에게필요한도움을줄수있는존재는행복하다.이런행복은노력하지않으면쉽게오지않으므로평생선행을실천해야한다.

-인용한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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