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의 역사를 찾아서 [7] 둘레길

둘레길

▲산티아고순례길의마지막구간,몬테데고조언덕의교황방문기념탑/출처:헬스조선DB

둘레길의역사는아마도

스페인의산티아고순례길에서

찾아야할것같다.

산티아고순례자의길은
성야고보의무덤을참배하기위한
종교적이유로시작되었다고한다.

1982년교황요한바오로2세가
산티아고를찾으면서주목받기시작했다.
1993년세계문화유산으로지정되며
종교인이든,일반인이든일생에
한번쯤은걷고싶은길이되었다.

산티아고순례자의길은
고행의길이며,수도자의길이다.
걷기문화가시작되면서
일반인들도순례자의길을걸었다.
이길을걷기위해계획을세우고,
실행하면서많은사람들은
자신의길을찾아도전하게되었다.

제주서귀포출신인서명숙이사장은

57년생으로제주에서고등학교를졸업하고,

고려대를졸업하고시사저널의기자로

서울에서30년이상을살았다.
시사저널편집장시절인2005년

새로운삶을위해쉼을위해

회사를자발적으로그만두었다.

그후휴식을위해전세계도보여행가들이

가장사랑하는길인프랑스국경샐랑피르포르라는
지역에서스페인레콤포스텔라라는지역까지

800km거리를36일에걸쳐걷기여행을하였다.

이산티아고순례길을여행하면서’연금술사’,

‘흐르는강물처럼’등으로우리에게

잘알려진’파올로코엘료’를만나고

영국의낯선여행가를만나면서

한국에서이런길이필요하다는것을

실감하게되었다고한다.

영국여행가가’한국은CRAZYCOUNTRY,

서울은TERRIBLECITY이기때문에

한국같은나라에이러한길이꼭필요하다’

이말에충격을받기도했지만,

제주는걷기좋은길을만들기에

최적의장소라는생각으로

쉽게행동으로옮겼다고하였다.

제주올레길이2007년9월1코스를개장하여

현재21개코스425km가2012년11월24일완성되었다.

제주올레길은제주도200개마을을지나갑니다.

처음올레길코스를설계할때,반드시

마을에서시작해서,마을에서끝나고

반드시중간에경유할수있는마을은

되도록다경유한다는원칙을정했답니다.

왜냐하면마을저마다의아름다움이있고,

또대자연만큼사람을만나는것은

무척반갑고친근감을느끼게하니까요.

세상에는돈으로도살수없는기쁨,

돈만으로측정할수없는가치가있습니다.

제주올레길의효시로지리산둘레길이만들어지고,

이어서북한산국립공원둘레길이형성되면서

부산의갈멧길21개코스가해안을따라가고,

지방자치제에서앞다투어둘레길이조성되었다.

둘레길은지방마다,산마다특색있게꾸며졌다.

북한산국립공원둘레길은우이령길을경계로
북한산둘레길과도봉산둘레길이이어진다.
1구간소나무숲길은소나무숲이아름답다.
2구간순례길은이준역사,신익희선생묘등
독립유공자묘역17위와광복군합동묘소등
12위가독립유공자묘역이조성된구간이다.
3구간흰구름길에서12구간충의길이
북한산둘레길이며,13구간송추마을길에서
20구간황실묘역길이도봉산둘레길이다.
황실묘역은중종반정으로폐위된연산군의묘와
세종대왕둘째딸인정의공주의묘가있다.
21구간은북한산과도봉을잇는우이령길이다

둘레길이유행처럼번지면서
제주도의올레길,부산의갈멧길,
강원도의바우길,남해의지겟길,
괴산의산막이옛길,변산마실길.
강화나들이길,고창질마재길,
안동하회마을길,대전둘레길,
강진다산유배길,하동토지길,
양평두물머리길,토(통)영이야~길,
DMZ생태길등이특색있는테마길이다.

서명숙올레길이사장은

제주올레길을만들면서

‘길이막혔다면,뚫는다!’

‘길이끊겼다면,잇는다!’
‘길이없다면,만든다!’

이렇게올레길을만들었다고합니다.

제주도올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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