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철쭉꽃 군락지로 유명세를 타는 서리산

서울근교철쭉꽃군락지로유명세를타는서리산

서리산전망대에서바라본철쭉꽃

철쭉꽃터널길

서울에서대중교통으로1시간30분이면갈수있는근교에철쭉군락지로요즘이름값을하는서리산을찾아갔다.지난주부터서리산’철쭉동산’에서정상까지서리산철쭉이만발하여온산을붉은산으로물드리고있다.철쭉으로이름난지방의유명산에비해손색이없는아름다운철쭉이등산객을부르고있다.오늘(5/14)은휴일이아닌데서리산에는아름다운철쭉을보기위해관광버스를타고찾아온산객들이서리산을누비고있었다.서리산과축령산은축령산휴양림을사이에두고연계되어있어두산을이어서산행을하게된다.

요즈음은철쭉꽃이피는철이라서리산만오르는산객들이대부분이다.좌측으로서리산을향해올라가는길은처음부터오름길이박박하게전개된다.주차장에서약10분정도오르면숲이우거진능선에올라서서우선자켓을하나벗고올라가게된다.약1km를오를때까지는경사가가파른암벽구간을힘들게올라가야한다.이곳을지나면길이조금순해지고경사길이어도조금가파름이적어진다.이오름길에는철쭉의흔적도찾아볼수없다.거의정상의능선에도달해야겨우철쭉이얼굴을내밀고화사한미소를보여준다.

이제여기서부터는철쭉꽃이화사하게곱게아름답게서리산을수놓고있다.철쭉꽃의꽃말이’사랑의즐거움’,’사랑의기쁨’이라고하는데,철쭉꽃을보고즐거워하지않는사람이없고,기쁘하지않는사람이없다.사랑하는연인을만난듯이들떠서꼭안아주고싶을만큼사랑스러운눈길로바라보는선망의눈빛이오랜만에만난연인의눈빛이마주치듯불꽃이팅기는듯철쭉꽃에푹빠져드는산객들의표정이그렇게해맑을수가없다.멀리서사랑하는연인을찾아온것처럼서리산의아름다운철쭉꽃을찾아온보람을만끽하는산객들의표정이철쭉꽃처럼아름답기만하다.

진달래는봄에피는4월의꽃이고,철쭉은5월에피면여름이라고한다.서리산철쭉은5월10일경부터20일까지가절정을이룰것으로예상이된다.5월15일부터17일까지서리산철쭉제가열린다고한다.아마도이번주말이서리산철쭉의화이라이트가될것같다.지난번비가와서그런지철쭉나무밑에는낙화된철쭉이낙엽처럼쌓여있다.그리고비가온다음이라길을걸을때먼지가나지않아서좋았다.서리산에는철쭉이지고나면5월말부터6월에피는꽃이차례를기다리고있다.나무마다흰꽃이아름답게피어나는6월에도서리산을찾아가볼만하다.주로정상에서절고개쪽으로내려가는길섶에철쭉과는또다른아름다운흰꽃들이피어난다.그리고서리산개울가에는함박꽃도아름답게핀다.

첫번째오름길의쉼터

축령산휴양림-1

축령산휴양림-2

철쭉다음차례를기다리는서리산함박꽃의작은꽃봉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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