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에는 오봉(660m)이 있다.

도봉산에는오봉(660m)이있다.

우측에오봉정상봉이고,1봉과5봉이차례로연봉으로이어진다.4봉은암벽중간에붙어있는모습이다.

도봉산의오봉은다섯개의암봉으로이루어져있다.오봉에는오봉을대표하는정상봉이있고,그아래1봉에서5봉까지연봉으로솟아있다.4봉은암벽옆구리에붙어있어오봉정상봉에서는보이지않는다.오봉이가장잘보이는곳은우이암을오르는계단길전망대에서가장오봉의참모습을볼수있다.여기서도봉산의전체의모습이한눈에들어오는곳이기도하다.도봉산정상군을이루고있는자운봉,만장봉,선인봉,그리고일반등산객이오를수있는도봉산의정상봉역활을하는신선봉(대/725m)이자운봉바로앞에있다.신선봉정상에서면자운봉이바로코앞에어깨를나란히하고있다.그리고바로서쪽에는뜀바위가있고,그옆에는병풍바위와칼바위가있으며,도봉산주능선중간지점에중심을잡아주는주봉이서있다.

오늘(8/16)은집앞에서버스를타고도봉역에서가능역까지1호선전철을이용하였다.가능역에서의정부시외버스34번불광역까지가는버스로송추까지가서도봉산여성봉을향해산행을시작하였다.산행은송추~여성봉~오봉~오봉샘~우이암~원통사~방학능선~방학동까지약8km의산행길을걸었다.날씨는안개가오후까지연무처럼산을덮고있어산의윤곽이희미하게보이는날씨였지만습기때문인지송추에서여성을오르는길에서구슬같은땀을헙뻑흘리면서올라갔다.8월의막바지더위가산행을힘들게하였다.이길도오랫만에걸었더니모래경사길에는돌계단길이형성되어있고,곳곳에계단길과암벽길에는쇠줄이박혀있었다.

도봉산의명물여성봉은도봉산이자랑하는암벽이다.왜이봉우리를여성봉이라고하는지그것이알고싶으면여성봉을올라가봐야알수있다.그래도여성봉옆넓은바위에앉아쉬면서오봉을바라보게되는데,오늘은날씨가맑지않아폰사진으로는깨끗하게촬영이되지않았다.땀을식히며간식을먹고쉬었다가오봉을향해올라갔다.송추에서여성봉까지1.8km이고,여성봉에서오봉까지는1.2km라는거리표지판이알려준다.오봉에올라가사진을몇장찍었지만,사진이날씨탓인지선명하게나오지않았다.옛날에는오봉중에1봉과2봉까지는가곤하였는데,요즘은아예금지구역으로정해놓고있다.3봉에서5봉은암벽을타는메니아들의전유물이다.

오봉에서간단하게점심을먹고,오봉샘쪽으로하산을하였다.날씨탓인지이쪽의산객들은많지않았다.능선길에서오봉을바라보는전망은또다른모습을연출한다.다른곳에서는오봉의정상봉우리의암벽미의아름다움만보여주지만,이능선길에서보게되는암벽들의경사면이수직으로서있는모양이우아하기만하다.오봉샘까지하산길은조금힘들기도하였지만,오봉샘에서주봉능선과우이능선이연결되는삼거리까지는어려움이없는길이다.오봉과주능선을타고내려온사람들은보문능선으로많이하산을하고,일부는우이암을올라간다.우이암을오르는길에통천문을통과해계단길을올라가면도봉산전망대가존재한다.이곳에서도봉산을한번둘러보는것만으로도도봉산이아름다운산이라는것을공유하는공간이다.

우이암정상에올라서서우이암을내려다보는경관은북한산의사모바위를생각하게한다.사모바위는올려다보게되지만,우이암은내려다볼수있어더아름답게보인다.우이암이위로솟은암벽은높지않으나.우이암을받쳐주고있는우이암의몸뚱이와뿌리는아주깊에뻗어있다.여기서원통사쪽으로하산하는길은급경사의암벽길이매우사나운편이다.원통사앞벤취에앉아쉬었다가원통사삼거리쉼터에서한번더쉬었다가우이동과방학동으로갈라지는삼거리를지나하산을하였다.오늘은송추에서여성봉에들렸다가오봉으로해서우이암으로산행코스를걸었다.도봉산여성봉의명승과오봉의암벽미가풍겨주는의미를새기면서도봉산의서쪽을지키는우이암에서도봉산의매력에오늘도산행의즐거움을공감하면서하산을하였다.

도봉산의명물여성봉이다.

도봉산서쪽의파수꾼우이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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