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주기 토론토에서 추모 행사 펼쳐져

세월호참사1주기토론토에서추모행사펼쳐져

지난16일세월호참사1주기를맞아한국곳곳에서추모집회가이어지고있는가운데토론토한인사회에서도희생자들을기리기위한추모행사가펼쳐졌다.

이날행사는지난20146월온라인을통해구성된시민단체“세월호를기억하는사람들”주최로18일(현지시각)오후2시부터4시간가량토론토도심지던다스광장에서300여명의한인이참여한가운데펼쳐졌다.

이날주최측은희생자304명의사진이비치된광장에서진실은침몰하지않는다는주제로플래시몹을연출하고이들의죽음을애도하며국화헌화식도가졌다.

이들은성명서를통해세월호참사1주기가됐지만,진실은아직도차디찬고국의진도앞바다에잠겨있다며세월호특별법의올바른이행과관계법령개선을촉구했다.

이들은또세월호선체의조속한인양과성역없는명확한조사로진상규명을요구하는유가족과뜻을함께하며피해자가족들의삭발투쟁을지원하기위한취지로삭발식도거행했다.

하지만비슷한시각같은장소에서는또다른교민단체인대한민국재향군인회캐나다동부지회와월남참전고엽제전우회회원등80여명이대형태극기를앞세우고세월호추모집회를반대하는맞불집회를열었다.

이들은세월호참사추모집회를주도하고있는단체가대통령이세월호침몰을조종하는의미가담긴그림을피켓으로사용하는등이밖에도여러가지근거없는유언비어성발언으로해외에서국가이미지를훼손하고있다고주장했다.이에따라이들은해외에서국가망신시키지마라”,“세월호인양은국고낭비다라고적힌영문과한글판피켓등을만들어대응했다.이와관련양측관계자들이일시적이나마상대집회에관해상호가벼운언쟁이오가기도했으나다행히큰충돌은발생하지않았다.

한편이날펼쳐진세월호1주기토론토추모행사는캐나다밴쿠버와미국로스앤젤레스에서지난11일시작돼오는5월3일까지런던도쿄등20여개도시에서거행되는전세계동포동시추모집회의일환이다.

RealCanada=글사진:송명호/realca0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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