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기념품슬쩍방문객땜에몸살앓아
대통령인장새겨진물품등훔쳐가,일부제품은오픈마켓통해판매도
미국백악관에초대받아오는일부방문객들이내부물품을슬쩍훔쳐가는바람에관계자들이몸살을앓고있는것으로드러났다.
8일(현지시간)워싱턴포스트(TheWashingtonPost)에따르면백악관에초대받아오는일부방문객들이백악관내부에있는물품을슬그머니훔쳐가곤한다고보도했다.
이신문은또백악관뿐아니라대통령전용기‘에어포스원(AirForceOne)에서도대통령을수행해해외에다녀오는기자나직원,의원들이비행기내부의텀블러컵등을몰래훔쳐갔다고전했다.
이들이훔치는물품은주로대통령인장이새겨져있는화장실내부에타월이나출장연회업체에서가져온저렴한숟가락도있지만,좌석표홀더나백악관고유문구가새겨진촛대등제법값비싼물품을훔치는경우도있다.
조지W.부시대통령재임당시백악관의사교활동담당비서였던레아버만은어떤여성이대통령인장이새겨진페이퍼타월을훔쳐바지와소매에가득넣어뒤뚱거리며걸었다며당시화장실에있던물품들은이여성에게다털려텅텅비어있었다”고했다.
또링컨전대통령의경호원으로40년넘게근무한윌리엄크룩은링컨집무실바닥의마루판을뜯어내지팡이를12개나만들어팔기도했다.
알려진바에따르면백악관에서유출된도자기등은오픈마켓에서매우비싼가격에판매되고있는데새것보다사용한제품이더비싼가격에판매되고있다.
백악관측에서는물품도난을막기위해다양한방법을강구하고있는것으로전해졌다.최근백악관측은만찬때디저트가나오기직전좌석표홀더를아예치워버리거나그아래에‘백악관’이라는마크를찍지않는방법등을취하고있다고이신문은전했다
RealCanada-송명호/realca09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