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비 10만원에 팁 200만원 낸 손님 화제

식사비10만원에팁200만원낸손님화제

식당주인이메일에훌륭한음식과서비스에감사의뜻표한것일뿐답변

한국과달리팁문화에익숙한북미사회에서는식당에서식사를마치고나면식대와는별도로일정금액의팁을반드시낸다.

일반적으로팁은음식값의10%~15%가량을지불하는게통례다.근데지난달25일미국워싱턴시내한식당에서평소이식당을즐겨찾는단골손님한명이주문한음식가격의수십배에달하는거액의팁을지불해화제가되고있다.

식사당일이손님이주문한음식가격은평소즐겨찾는음식종류와두사람이맥주를별도로시켜마시고도100달러가넘지않는수준이었다.그런데이날이손님이지불한팁은음식가격의스무배가넘는2,000달러(한화약220만원)였다.

이식당의여종업원로라댈리(29)는당일밤10시경그날매상을정산하다해당손님이신용카드로지불하고간금액영수증을확인하고소스라치게놀랐다.

식대는93.23달러에불과한데팁이2,000달러였기때문이다.순간손님의실수였나의구심을지녔으나실수가아니었다.손님은식사대금아래팁기재란에직접손으로또박또박2,000달러라는숫자를쓰고전체액수2093.23달러그리고그하단에요리사에게1,000달러,종업원과식당주인에게각각500달러라는금액을명시해두었다.

식당주인도팁의액수를확인한후놀라기는매일반이었다.이미30여분전에식당을빠져나간손님에게진위를확인할길이없던식당주인은고심끝에해당고객에게이메일을썼다.돌아온답변은훌륭한음식과서비스에감사의뜻을표한것뿐이라고했다.

이러한사실은이식당이워싱턴포스트에사례를제보하면서최근일려졌다.그러나해당손님의이름은밝히지않았다.

한편이식당의여종업원댈리는웨이트리스경력10년동안이런거액의팁은단한번도받아본적이없다면서기쁜마음을감추지않았다.

RealCanada=송명호/realca0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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