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정부이민관훈련자료로사용,타민족전통문화고려하지않은점논란
위장결혼을막기위한취지로캐나다연방정부가마련한이민관들의훈련용(TrainingGuide)안내서가논란이되고있다.
관계증명(EvidenceRelationship)이라칭하는이문서에의하면▲결혼사진에신랑신부의키스장면이없거나▲결혼반지가없는경우▲신혼여행을떠나지않는경우▲결혼사진에부모가없거나친지가많지않은경우등이포함돼있다.
이외에도▲식당에서의조촐한피로연▲사진에서피부접촉을피하는듯한모습▲중국인대졸자가비중국인과결혼을했을경우▲초청된배우자의학력이상대적으로낮은경우▲토론토인근나이아가라폭포등에서찍은사진이나여러장소에서사진을찍었지만같은복장을하고있을때도위장결혼으로의심할수있다고돼있다.
이문서에있는내용은이민전문변호사인스티븐뮤렌씨가최근정보접근법을입수해밝혀졌다.뮤렌변호사는토론토주요일간지스타(TheStar)지와의인터뷰에서타민족의전통문화를고려하지않은차별적내용이담겨있다고평가절하했다.
이에또다른이민변호사한명은만약이민부직원들이이자료를토대로훈련에임하고있다면심각한문제가아닐수없다고비난했다.
토론토거주숀서니어씨는지난해5월브라질출신아내줄리아나씨와자신의집뒤뜰에서결혼식을올렸으며당시키스한사진도없고다이아몬드반지도없었으며참석한친지나하객들도많지않았다.그는캐나다에서태어난사람으로서말도되지않는내용에대해분노를참기힘들었다고토로했다.
이에관해연방정부이민부관계자는이문서는출신국가와관계없이균등하게적용된것이며5년전일시적으로위장결혼이급증했던사례를막기위한목적으로만들어졌다면서하지만3년전부터이자료를사용하고있지않다고해명했다.
RealCanada=송명호/realca09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