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들이 경찰견까지 동원해 유원지 일대를 수색하는 모습= 사진출처 CBC NEWS
사탕을 훔쳐 달아난 십 대들을 잡기 위해 경찰이 헬기까지 동원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캐나다 공영방송 CBC 등에 따르면 최근, 토론토 인근 유원지 내 영업시간이 지난 한 가게에 10대 청소년들이 복면을 하고 침입, 사탕을 훔쳐 달아났다.
신고를 받는 경찰은 인근 상공에 있던 헬리콥터와 연락을 취해 범인들이 숨어있는 유원지 일대를 열 감지 카메라와 경찰견까지 동원, 대대적인 수색을 펼쳐 16세 2명과 15세 1명의 청소년을 검거했다는 군요.
하지만 검거된 이들의 죄질이 가볍고 10대라는 점을 감안, 경찰이 기소는 하지 않았지만, 청소년 형사법에 따라 지역단체의 범죄 재발 방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을 종용했으며 이들은 현재 부모의 보호 아래 있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십 대 사탕 도둑 검거에 헬기까지 동원한 것은 지나쳤다, 세금 낭비”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됐는데요. 이에 경찰은 아무리 사소한 범죄라도 총력을 다해 수사할 책임이 있는 것이라고 밝혔답니다.
글쎄요. 벼룩 한 마리 잡으려다 초가 삼간 다 태운다더니 돈 많은 나라 경찰이라 그런 지 수사하는 방법도 매우 흥미 스럽다는 생각이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