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저는 Julia가 아니고… Mr. Lee 입니다!
BY 이 상봉 ON 6. 19, 2008
(Spain,Cordoba의Medina)
저는Julia가아니고…Mr.Lee입니다!
미국에서살고있는사람들에게는
약간Sensitive한내용의이야기가되겠지만…
아무튼나의이야기를솔직하게그대로표현해놓아보기로하겠다.
(하지만,이것은어디까지나나의개인적인경험에관한이야기이니까…
이러한나의개인적인경험이야기에너무지나치게과민반응을하지는마시라.)
외국의도시나관광지를가보면,
세계여러나라에서온사람들을보게되는데…
그럴경우에,그사람들이영어를사용하고있으면,
나는,그사람들에게‘어디에서온사람인가?’를어렵지않게물어보고는한다.
(그렇다고해서…아무에게나말을건다는의미는아니고…
상대방의모습과인상을보아서,대화가될만한상대라고판단이서면…
어렵지않게,물어보게된다는의미다.)
그렇다!얼마든지마음편하게물어볼수가있다.
그사람이미국에서온사람인가?카나다에서온사람인가?
아니면영국에서온사람인가?를꼭알고싶어서도아니고…
그것이중요해서도아니다.
단지,서로간에대화가가능할것인지?에대한일종의시도일뿐이다.
(하긴,미국에서야…전혀모르는사람일지라도,
서로눈이마주치던가…서로지나쳐가게되면…
으레“Howareyoudoing?”또는눈인사정도는반드시하게되어있는것아닌가?)
그런데…
한국어를사용하는사람들을보게되면어떻게하게될까?
나는,그런경우에,아무말도하지않고그냥가만히있게된다!
다시말해서…내가한국인인것을알리지도않지만,
내가그들의한국말을알아듣고있다는표시조차도물론내지않는다!
왜그래야되는지?그무슨이유라도있느냐?고묻는다면…
나의대답은
‘아무런이유가없다!그냥저절로그렇게되는것뿐이다!”이다.
그렇다!그냥저절로그렇게되는것일뿐이다!
사실상,머리속에서는말을걸어보고싶은생각이들고있기는하지만…
실제의행동은그렇게하지를못하고있는것이다.
[아마도,나의이러한행동의기저(基底)에는…
내가,한국에서태어나서한국에서살때에배운문화와정서가,
전혀모르는사람에게는‘쓸데없는’말을걸지않는것이젊잖은행동이었고,
더군다나,
모르는여자에게먼저말을거는것은‘수작이나거는짓’으로
되어있었기때문에…
그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