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과 감정(感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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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과 감정(感情)

~ 이상봉 / 철학박사

[어떤 모임에 “가야 될지? 말아야 될지?”에 대하여…
나에게 질문을 해 오신 분에게.]

어떤 모임(meetings and gatherings)이든 간에…
그것이 의례적(儀禮的)인 모임이나 만남이든,
또는, 어쩔 수 없이 가야만 되는 모임이나 만남이든 간에…

그런 모임에서,
어쩔 수 없이, 서로 만나게 되거나…
또는,
서로 연락(連絡)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해서…

그것이, 서로 間에,
“이질감(異質感), 위화감(違和感), 혐오감(嫌惡感), 적대감(敵對感)이 없다!”
라는, 그런 표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사람은 “사람을 떠나서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이기에,
그렇기 때문에…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생기게 되는
“이질감(異質感), 위화감(違和感), 혐오감(嫌惡感), 적대감(敵對感)”등등은…
당연히, 있게 되어 있는 것이고,
또한, 있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한 감정(感情)은,
내가, 그 무슨 “잘못된 사람”이 되어서,
그런 것이 아니고…
그 감정(感情)이라는 것 자체가, 그런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러한 감정(感情)을, 억누르려고만 하거나,
또는, 서로 피((避) 하려고만 하는 것은…
마치,
“이합집산(離合集散)의 범주”를,
벗어 나려고 애쓰는 것과
결코, 다르지 않음을, 절대로, 잊지 마시라!
[이합집산(離合集散)- 헤어졌다가 만나고, 모였다가 흩어짐.]

인간이 지니고 있는 感情이라는 것이,
사실상, 그러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대가,
그대의 감정을 “억누르려고만” 하거나,
또는,
그대의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을 “避(피) 하려고만 한다!”면…
그대가, 피(避) 할 수 있는 곳은,
이 세상천지(天地)에 없다!

그렇다!
마치, “생자필멸(生者必滅) 회자정리(會者定離)”를,
벗어날 수 있는 길은,
있지도 않고, 있을 수도 없듯이 말이다.
[생자필멸(生者必滅) – 생겨나는 것은 반드시 없어지게 되어 있고,
회자정리(會者定離) – 만나면 헤어짐이 있다.]

그대가, 지니고 있는 그러한 感情은,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가지고 있는 것이고…
그대와 나,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겪어야만 되는 “삶의 과정(過程)”일 뿐이다!

~Sang Bong Lee, Ph.D.,
Dr. Sang Lee’s Iconoclasm,
Sang’s Discovering Your Nature,
Dr. Lee’s an effable and ineffable.

2 Comments

  1. 윤호원

    2024년 2월 6일 at 5:01 오전

    *
    課程 ===> 過程

    • 이 상봉

      2024년 2월 11일 at 4:18 오전

      저는, 치루어야 될 “과업-課業”이라는 의미에서,
      과정(課程)이라는 漢字를 썼는데요…
      아무래도 “과정(過程)- 경과하는 길”이라는 漢字가
      올바른 것 같습니다!
      윤호원님의 지적에 늘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이곳에 너무나도 많은 Spam이 댓글로 올라오고 있어서…
      무려, 34,366개의 광고용 댓글이 달려 있어서…
      제가 댓글을 읽어 보지도 못하고,
      삭제도 못하고 있을 정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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