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과 제자: The Surrender
BY 이 상봉 ON 6. 29, 2008
스승과제자:TheSurrender
사리붓다(Sariputta)는불교에서성불한사람으로
석가모니의가장위대한제자중의한사람이다.
사리붓다가마침내깨달음을얻게되어서스스로부처의위치가되었다.
그러자스승인석가모니가,
“네자신이이제불성을얻어서부처가되었으니,너는이제네길을가라!
너에게는더이상선생이필요없게되었다.”라고하였다.
그리하여…
스승인석가모니의곁을떠나,스스로불교를전파하러나서면서
스승과작별을하게되었는데,
스승의발밑에엎드려서스승의발을만지면서존경심을나타냈다.
그때에,옆에서,그장면을보게된사람이,사리붓다에게이렇게물었다.
“당신은이제성불을하여서,당신스스로가부처이며선생인데,
어찌하여아직도석가모니의발을만지면서존경을표시해야만합니까?”
“이제는…제가굳이스승님의발을만지면서까지
그렇게존경심을표시해야할필요는없지요.
그러나…저의깨우침은바로저스승님이계시기때문에오게된것이지…스승님이없으면저의깨달음도없는것입니다.
저의깨달음은스승님이계시기때문에온것이기에,
존경심을표시하는것입니다.”라고대답하였다.
그후에,사리붓다는그가어디에있던간에…
아침,저녁으로늘석가모니가있는방향을향하여
스스로엎드려서존경심을표시하고는하였는데…
그이유를모르는…보다못한그의제자들이,
“도대체아침저녁으로어디에다대고서
그렇게절을하시는것입니까?”
하고물었다.
“나의스승님께절을하고있다네!내가깨우친것도사실이고
내가자네들의선생인것도사실이지만…
나의깨달음은그스승님이계셨기에오게된것이기에,
감사함을표시해야만한다네!
나는죽을때까지존경심을표시하겠네.”
그렇다!스승과제자와의관계에서,
제자가일단깨우치고나면..더이상선생은필요없다.
그것을無師智(무사지)라고한다.
그러나,깨우침을가져오게만들어준그선생에대한감사함만큼은,
결코,사라질수가없는것이다.
선생과배움에대한철저한Surrender가없이깨달음이온사람은없다!
자기의모든것을내맡기는그순간의텅빈공간을통하여
깨달음은찾아오게되어있는것이기때문이다.
모든위대한스승들의밑에는위대한제자들이있을뿐이다.
아니다!
알고보면…
위대한스승이란?
단지위대한제자들이만들어내는것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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達磨(달마)는인도사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