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머리 카락을 ‘누구’에게 바친다고?

(소개)머리카락을누구에게바친다고?

(1)神에게치는것이라고?

(힌두교사원에가서,神에게바쳐진머리카락은어떻게되는가?)

인도의여자들은힌두교사원에가서,머리를삭발하고있다.

사원에가서머리를삭발하고기도를드리는이유는

사원에가서머리카락을바치는것이,

신에게자기자신의일부를바치는것으로

여겨지는오래된힌두교의종교의식에서나온것이다.

그렇다면

그들이神에게바친다머리카락은어떻게되는것일까?

결론부터이야기하면

사원에바쳐지는머리카락들은,인도의수출회사가가지고가서,

다른나라에있는공장으로수송이되는데

인도산머리카락이세계두발거래량의

60%정도를차지하고있을정도란다.

예를들어보면

인도남부에있는티루말라티루파티사원에는매일5만명정도가

찾아오는데그중의거의절반가량이삭발을하고간단다.

그래서,곳에는이발사만600명이있단다.

그리고,사원은이러한두발산업으로,

연간25천만달러(한국돈으로2370억원)수입을올린다고한다.

(2008현재기준으로,두발값은,Kg300-600달러에팔리고있다.)

인도힌두교사원의이러한두발산업

인도정부가인정하고있는산업이다.

[알려진바에의하면,사원측에서는머리카락수입의1/3차지하고,

나머지는자선사업과기부금으로사용된다고하는데글쎄…]

그렇다면

神에게바친다!생각으로삭발을하고있는인도여자들은,

과연,자기들의머리카락이神에게바쳐진다!,

정말로믿고있는것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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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남편에게바친머리카락

((2007년,NationalGeographic에서)

<남편묘에애절한편지남긴안동"원이엄마">

편지글은이응태(1555~1586)부인(원이엄마)31세의젊은나이로숨진

남편에대한그리움을편지로적어관속에함께넣어둔것으로서,

1998안동시강남(정하동)택지개발지구현장에서발견되었다.

편지는원이엄마가병환중인남편(이응태)낫게하기위하여

자신의머리카락과줄기로신발(미투리)삼는온갖정성을하였으나,

끝내어린아들과유복자를두고일찌기세상을떠나자

원망스럽고도안타까운마음과그립고도사모하는정을표현하고있다.

편지는가로58cm,세로33cm크기의한지에언문으로쓰여진것이며,

형의만시미투리의복다른출토유물들과함께안동대학박물관에소장되어있으며,

원래의무덤은안동시풍천면어담리로이장하였다.

원이아바님께!

병술(1586)유월초하룻날아내가

당신언제나나에게둘이머리희어지도록살다가함께죽자하셨지요
그런데어찌나를두고당신먼저가십니까
나와어린아이는누구의말을듣고어떻게살라고버리고당신먼저가십니까

당신나에게마음을어떻게가져왔고
나는당신에게마음을어떻게가져왔었나요

함께누우면언제나나는당신에게말하곤했지요
여보,다른사람들도우리처럼서로어여삐여기고사랑할까요
남들도정말우리같을까요

어찌그런일들생각하지도않고나를버리고먼저가시는가요
당신을여의고는아무리해도나는없어요
빨리당신께가고싶어요.’나를데려가주세요
당신을향한마음을이승에서잊을수가없고서러운한이없습니다
마음어디에두고자식데리고당신을그리워하며있을까생각합니다

편지보시고꿈에와서자세히말해주세요
꿈속에서당신말을자세히듣고싶어서이렇게써서넣어드립니다.

자세히보시고나에게말해주세요

당신뱃속의자식낳으면보고말할있다하고그렇게가시니
뱃속의자식낳으면누구를아버지라하라시는거지요
아무리한들마음같겠습니까
이런슬픈일이하늘아래있겠습니까

당신은한갓그곳에계실뿐이지만
아무리한들마음같이서럽겠습니까
한도없고끝도없어못쓰고대강만적습니다

편지자세히보시고꿈에와서당신모습자세히
보여주시고말해주세요
나는꿈에는당신을있다고믿고있습니다

몰래와서보여주세요.
하고싶은끝이없어이만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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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이아바님께
원이아바님께병슐뉴월초하룻날집에서

자내샹해날드려닐오되둘히머리셰도록사다가함께죽자하시더니
엇디하야나를두고자내몬져가시노
날하고자식하며뉘긔걸하야엇디하야살라하야더디고자내몬져가시는고

자내향해마음을엇디가지며나는자내향해마음을엇디가지런고
매양자내드려닐오되한데누어새기보소

남도우리같이서로어엿비녀겨사랑호리남도우리같은가하야
자내드러닐렀더니
엇디그런일을생각지아녀나를버리고몬져가시난고

자내여히고아무려업스니수이자내한테가고져하니
데려가소자내향해마음을차승(此乘)찾즐리업스니
아마래션운뜻이가이업스니안밖은어데다가두고
자식데리고자내를그려살려뇨하노

이따유무(遺墨)보시고꿈에자셰니르소
꿈에보신자세듣고져하야이리써녔네
자셰보시고날드려니르소

자내자식나거든보고사뢸일하고그리가시지
자식놓거든누를아바하라하시논고

아무리한들같을까이런텬디(天地)같은()이라
하늘아래이실가

자내는한갓그리겨실뿐이거니와아무려한들같이셜울가
그지그지끝이업서대강만적네
유무(遺墨)자셰보시고꿈에자셰히뵈고자셰니르소

나는다만자내보려믿고있뇌이따몰래뵈쇼셔


그지그지업서이만적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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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사항:

한글(훈민정음)창제된것은1446년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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