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중과 배웅, 그리고 나의 위치
BY 이 상봉 ON 9. 7, 2008
마중과배웅,그리고나의위치
이틀밤을거의뜬눈으로보낸나는,날이밝기만을지루하게기다리고있다가,
Hotel內에있는식당이문을열자마자그곳으로가서아침을대략먹고서는,
내방으로돌아와서가방을챙겨가지고,방문을뒤로하고걸어나오는데…
복도에서마주치게된여자종업원이사뭇의아한표정으로,
“무슨문제가있으십니까?이곳이마음에들지않으십니까?”라고묻는다.
그여자는내가이곳에혼자와서지내고있는것도,
오늘이떠날예정일이아닌것도,이미,잘알고있었기에,
염려가되어서그렇게묻고있는것이리라.
[이호텔에서나에게관심을갖게될수밖에없었던이유는…
그이야기가조금복잡한데…
내가그도시의공항에도착하였을때가오후2시였고,
나는즉시그곳에서집으로‘예정대로정확하게도착하였음’을알려주었다.
(자리에아내가없는지…아들이전화를받아서아들에게알려준것이었지만.)
그리고나서,나는공항에서직행으로예약한호텔로가서CheckIn을하지못하고,
나를초청한주최측을먼저만나서,몇가지이야기를하다보니,
그리고그곳에서전혀생각에도없는식당까지들어갔다가나오게되는바람에
(하긴음식을갔다가놓기만하였지,입에는대지도않았지만.)
그만시간이많이지나가버리게되었는데…
그러는동안에…나의또다른연락을기다리고있던아내는
더이상의연락이없는나의안부가크게걱정이되니까…
직접,예약해놓은호텔로전화를걸어서확인을하여보았더니,
“아직도CheckIn을하지않고있다!”라는대답을듣게된것이었다.
(집과그도시와는,3시간의시차(時差)가있어서,집이3시간이나앞서있었기에,
내가있는곳은오후8시경이었지만,집에서는이미밤11시가넘어가고있었으니…
그만치마음이더급하였을것이리라.)
호텔의예약은,내아내가하여놓은것이라서,
내아내는호텔의예약이제대로되었는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