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는 친구였어! 그냥 友情이었어!
BY 이 상봉 ON 1. 16, 2009
그여자는친구였어!그냥友情이었어!
남자와남자끼리,여자와여자끼리는친구또는우정이라고한다.
그렇다면…
다자란남자와여자사이에도그러한친구·그러한友情이라는것이
있을수있을까?
아마도,대부분의사람들이그러한우정은존재할수없다!고할것이다.
하긴,나자신부터도그점에대해서는부정적인사람이다.
하지만…나스스로그옛날을되돌이켜볼때에
나에게는그러한친구가있었다!고생각을하게된다.
그리고,아직도내마음의한구석에자리잡고있는그사람은
여전히그냥친구로만남아있을뿐이다.
(그여자도나를그냥친구로생각하고있을지?어떨지?는
내가아는바가전혀없지만…
내가짐작하기에는아마도그렇지않을것같다!고느껴지고있다.)
—————-
1971년찬바람몰아치는2월의끝자락에,
나는,서울시내에있는어느학교에발령을받아서부임을하게되었고,
그래서선생이라는직업을갖게되었는데…
바로,나의앞자리–나와마주보는앞자리–에두분의여선생님이있었다.
한분은역사담당이었고한분은영어담당이었다.
(나는대학을졸업하고나서군대를다녀왔고,
그분들은대학을졸업하자마자부임한사람들이었으니까…
내가그분들보다는나이가2살정도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