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추 달기: 먹고 사는 방법이야…
BY 이 상봉 ON 5. 12, 2009
단추달기:먹고사는방법이야…
한번은아침출근길에양복의단추가떨어지게되어서,
직장에도착하자마자,책상위에다옷을올려놓고서단추를달고있었는데…
바로,그때,내Office로들어온女교수–심리학과교수–가
내가단추를달고있는모습을보더니…
대뜸농담삼아서이렇게말문을여는것이었다.
“우리들(心理學전공자들)을보실때마다,자주,정신병자라고하시는데…
그렇다면…精神病者아닌李박사님의‘단추다는방법’좀
자세히보여주시겠습니까?하!하!”
“…???”
나는그여자의말에아무런대꾸도하지않은채,그냥단추만달고있었는데…
(이왕실과바늘을꺼내김에…다른단추들도이것저것확인을하여보면서달고있었는데…)
단추를달고있는내모습을가만히지켜만보고있던그여자가
“아니?그러고보니…다른사람들의방법과다르긴다르군요.
대부분의사람들은4개의구멍에다실을X로해서꿰매지않습니까?
그런데…Dr.Lee는두개의구멍을따로따로해서I,I로꿰매고있군요!
왜그렇게하시는것이죠?”
“이렇게하는것이훨씬좋다!고나는생각하지요.
왜냐하면…이렇게두개의구멍씩따로따로분리하여꿰매놓으면…
만약의경우어느한쪽이떨어지게되어도다른쪽은여전히붙어있지만…
네개의구멍을X식으로꿰매놓으면…실이끊어지면그냥떨어지게되지요.”
“네,그렇군요!이박사님한테서또한가지배웠습니다.
당장오늘부터학생들에게그렇게단추다는방법을가르쳐주어야되겠군요.”
“Karen,내가농담삼아서하는말인그‘정신병자’라는말에대하여,
Offensive하면서무조건Defending을하려고만하질마시고…
좀더깊이생각해보세요!”
“…”
“당신스스로자기의心理에대하여뭔가이상한것이있다!고느꼈기에…
그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