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이야기(3가지)
(1)큰돌과작은돌
어느날두여인이스승앞에가르침을받으러왔다.
한여인은젊었을때남편을바꾼일에대하여괴로워하면서
스스로를용서받을수없는큰죄인으로여기면서살아오고있었고…
다른여인은별로큰죄를짓지않고서살아왔기에
스스로선하다고생각하면서만족해하고있었다.
스승은앞의여인에게는밖으로나가서커다란돌을한개
가져와보라!고하였고,
뒤의여인에게는작은돌을여러개가져와보라!고하였다.
밖으로나갔던두여인이돌을가져오자,
스승은가져온돌을다시제자리에갖다두고오라!고시켰다.
커다란돌을가져왔던여인은제자리에다두고금방돌아왔지만,
여러개의작은돌을가져왔던여인은제자리를제대로
기억해낼수도없었고또한시간도많이걸렸다.
두여인을바라보면서스승이말했다.
“크고무거운돌은어디에서가져왔는지를기억하고있어서
제자리에다쉽게갖다놓을수가있으나…
여러개의작은돌은원래의자리를제대로기억할수가없어서
제자리에다갖다놓을수가없다.죄(罪)라는것도그와같다!
큰돌을가져온너는,너의잘못을정확하게기억하고,
또한양심의가책을느끼면서살아왔다.
그반면에작은돌을가져온너는,너의작은잘못들을
하잘것없는것으로여기고는모두다잊고서지내온것이다.
그리하여아무런뉘우침도없이만족해하면서살아왔던것이다.
그런사람일수록자기의잘못은전혀모른채
다른사람의죄에대하여말을하게되는것이다.”
~LeoTolstoy(1828~1910)의글에서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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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묘한세상살이
세상살이라는것이참으로묘한것이라서…
실력이많다고해서출세나성공을하는것도아니고,
일을열심히한다도해서돈을많이버는것도아니다.
아주간단하게결론을내리기위하여…
다른것은다접어두고,
‘입으로들어가는것’만따져보기로할까?
성실하고부지런하고또한바쁘게살아가고있는사람은,
대개의경우,입으로들어가는것이하루세끼의식사가전부다!
(하긴하루두끼의식사만하고있는사람도있다.)
그렇지않은가?
그반면에…일도하지않고빈둥거리면서백수나건달로
지내고있는사람의입으로들어가는것에는
세끼의식사외에또있으니…그것이바로술과담배다!
그렇지않은가?
그리고,어디그뿐인가?
입으로들어가는것외에또있으니…
그것이바로온갖잡기(雜技)와도박이다.
그리고,그것도모자라서마약(痲藥)까지도곁들이고있다!
그렇지않은가?내말이틀렸는가?
~李相奉의‘묘한세상’에서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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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그림자를두려워한사람
어떤사람이자신의그림자가두렵고
자신의발자국을싫어해서도망을치기로작정을하였단다.
그리하여그림자와발자국을피하여도망을치게되었는데…
도망을치면칠수록자신의발자국은더욱더많아지게되었고
그림자도몸에서떨어지지를않는것이었다!
그는자신의걸음걸이가느려서그런가보다!라고생각하고서는
더욱더빨리뛰다가…마침내기진하여죽게되었다고한다.
그늘속으로들어가면그림자가저절로없어지고…
움직이지않고제자리에멈추어서있으면발자국도쉰다는것을…
그사람은몰랐던것이다.
~장자(莊子)의이야기에서인용.
~SangBongLee,Ph.D.
Dr.Lee’sDiscoveringYourN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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