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급한 결론: 김치국 부터 마시는 사람들
BY 이 상봉 ON 6. 23, 2011
성급한결론:억측
(그리고,김치국부터마시는사람들)
어떤학생이나에게,자기의박사학위논문작성에관한
Advice를구하러와서,이렇게하소연을한적이있다.
“저는Augustine이나ThomasAquinas같은사람들의글속에서는
아무런감명이나,동감을얻을수가없는데도…
그들의작품을연구하고인용하고가치를부여해주어야만하니…
이거야말로큰고문을받는것같습니다.”
그의말속에는학문하는사람의고민이정직하게들어있는셈이다.
하지만…그가가치를부여하던말던…
이기회에그Augustine이라는사람의업적에대하여,
간단하게나마,짚어보기로할까?
Augustine(354-430)의업적을한마디로표현하면
“예수교속에다,약간의철학을심어놓은것”이다!
원래그초대교회시대의Christianity는철학이라는것이전무한종교였다.
생각하여보자!
예수에게는사실상철학이라고이름붙일만한것조차도없었다.
그리고,그러한예수를신봉하는종교가바로Christianity이니까…
예수교에는철학이전혀없었다.
그러한곳에방법론(철학적인방법론)을접목시켜놓은사람이,
바로,그Augustine이었다.
Augustine은원래Platonism을공부한사람이었는데…
그의나이32살때,그의어머니의종교를따라천주교회로들어오면서,
그가배운Plato의철학사상과방법을…
천주교와접목을시켜서,천주교의교리체제를만들어놓은사람이었다!
[Christianity는철학(哲學)이나이성(理性)하고는거리가멀다!
왜냐하면,Christianity는오직믿음만을강조하는종교이기에,
그안에들어가있는사람은‘생각하는방향자체’가달라질수밖에없기때문이다!
그리하여…인류사상의바탕을쥐고있는,시공을초월한철학자들의대부분은
그기독교라는것이이지구상에생겨나기이전의사람들이었기에,
그Christianity라는것에전혀물들지않은사람들이었으며…
또한그예수이후에태어난철학자들중에서도
철학사에영향을끼친Christian인철학자나사상가는거의없다!
사실상‘전혀없다!’고하더라도결코틀린말이아닐정도로거의없다!
그렇다!추구하는목적과방향이전혀다르기때문에그럴수밖에없는것이다.]
역사나문학사에이름있는‘작품’을남겨놓는다!는것은
보통으로어려운일이아니다!사실상,아무나할수있는일이아니다!
그런데…그어려운일을해낸사람중에Augustine이들어가고있으니,
그이유는,그의작품:
TheConfessions(400CE)&TheCityofGod(413-26CE)때문이다!
TheConfessions(참회록)은세계최초의자서전이기도하지만,
그내용또한문학사에남을만한작품이다.
그리고,TheCityofGod(神國論,신국론)는예수교도라면
반드시읽어야만될그런책이다!
(만약에…내가예수교의성직자이거나그럴만한위치에있다면,
나는이책을‘예수교도의필수교재’로정하여놓고서,
모든교도들에게적극적으로권할것이다!)
따라서…그대가예수교도임을자처하고있음에도불구하고…
아직까지도그TheCityofGod(神國論,신국론)를읽어보지못했다면…
그대는,예수교도로서의‘필수교재’조차도읽어보지못한
엉터리신자임을결코잊지마시라!
왜?그러냐?하면…
지금의예수교(Christianity)내(內)에서사용되고있는
모든‘지옥에관한내용들’이,거의다,
Augustine의‘SoulsinHell’을그대로사용하고있는것이기때문이다!
그리고…예수교의미술사에남아있는수많은작품들이…
그Augustine의작품속에나오는‘묘사나표현’을
고스란히그대로참조하고또한토대로하였기때문이다!
지옥에관한그림들·큰가마솥속에벌거벗은남녀들을섞어서집어넣고
그밑에장작불을피워서삶는장면들·
마귀같이생긴괴물들이벌거벗은여자들의몸을쇠꼬챙이로찌르는장면들·
지옥에서고문받고고통받고있는모습들은…
소위그화가라는사람들이
“Augustine의SoulsinHell과그것을토대로한
‘Christianity의지옥’에관한주장”을,그대로형상화시켜서…
그당시에합법적으로‘벌거벗은몸’을표현할수있었던유일한길이었다!
기독교가권력을종횡무진으로휘두르고있었던시절의그림들을보면…
벌거벗은여자의몸-나체-의그림들이오히려흔하고흔한데…
그벌거벗은여자들은하나같이
‘지옥속에서고통받고있는여자들의몸’이었고‘마녀들의몸’이었다.
그럴수밖에없는확실한이유가그곳에는있으니…
그것은,소위‘종교재판소’라는것이설치되어있었던1233-1834사이에,
인간이가지고있는‘표현의자유’가그얼마나억압되어있었던가?
따라서…그시절에…
여자들의나체·또억눌린성(性)·일반인들이가지고있는
性的(성적)인호기심·관음증·노출증·종교에대한불만등등을
그런대로만족시키면서…
자기자신의창작력을표현하고자하는화가들이,
그나마종교적으로허용되어있는범위내(內)에서표출하다보니…
그렇게될수밖에없었던것이다.
즉겉으로보면‘지옥의장면’이니까,종교적인그림같이보이겠지만…
알고보면그그림은단지‘벌거벗은몸’의표현일뿐이다!
그렇다!사람들은그무슨일을하더라도,
자기의행복과이익을떠나서할수는절대로없다.
알고보면,생활자체가,모두다,자기자신의행복과이익의추구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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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이다.
한국의속담에“김치국부터마신다”는것이있는데…
알고보면?그런사람들이보통으로많은것이아니다.
김치국부터마시는류(類)의성급한결론을Conjecture(억측)이라고하는데…
아마도,다음과같은사람들도거기에해당되지않을까?
종교의교리또는‘종교지도자들의말’만그대로믿고서…
소위세례라는것만받으면‘천당,영생의세계’에
이미자기의자리가Deed(등기문서)로등록되어있는것으로착각을하고…
다른사람들은모두다“지옥에나떨어질불쌍한놈”이라고
생각하고있는사람들이많고도많은것같은데…
그런사람들의바램이바로“김치국부터마시고있는것”이나아닐까?
그래서그런지…소위전도(傳道)나선교(宣敎)라는것을한답시고…
아무런사전의연락·예약·통보도없이,길거리와지하철을비릇하여,
남의집·Office로찾아와서,자기의종교를권하는사람들이있다.
자기의종교만이최고의진리라고믿고있기때문에…
‘자기는천당에갈사람인반면에다른사람은지옥에갈사람’이라는
우월감때문에…다른사람들에게전도를하겠답시고…
무조건찾아와서다른사람을방해하고있는사람들을보게되면,
나는다음과같은질문을하고는한다.
“저에게무엇인가를가르치려고오셨습니까?
아니면저에게서배우려고오셨습니까?”
“…???”
“두가지중에서,확실하게대답을해주셔야,
저도제태도를결정할수가있습니다.”
“…???”
“저를가르치려고오셨으면…
귀하가저를가르칠만한자격과조건을가지고있는지?어떤지?를
보여주셔야됩니다.
귀하의‘자격과조건’이저를가르칠만하면,
제가수업료를지불하면서기꺼이배우겠습니다!”
“…???”
“그런데…저에게배우러오셨으면,
저는제가르침에대한수업료를요구합니다!
의사한테가도진료비를내고,변호사에게가도변호사비를내고,
기술자를불러도수리비를내야만되듯이…
저도제가르침에대한수업료를받습니다!”
“…???”
“저도,의사나변호사못지않게공부도많이하였고,
학력이나학벌이라는것도괜찮고,
정규과정의학생들을비릇하여여러계층여러연령층의사람들을
가르친경험도풍부하게가지고있으니…
귀하에게수업료가아깝지않을만큼의가르침은틀림없이줄수가있습니다!
그러니…저에게서배워보시는것은어떻습니까?”
“…???”
그렇다!모든지식이나가르침이라는것은
받아들이는사람측에서볼때에가치가있어야되는것이지…
종교선전원들처럼“내것만이최고니까,무조건받아들여라!”하는것은?
강매행위보다도더황당한잘못된행위일뿐이다!
알겠는가?
~SangBongLee,Ph.D
Dr.Lee’sLes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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