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길은 두 갈래

(BreakneckRidge,N.Y에서바라본HudsonRiver.2015-08-19)

길은두갈래

~李相奉/철학박사,문인

떠나는사람과

머무는사람.

덧없이가는세월과

어김없이찾아오는계절.

아직도잊으려고애쓰고있는사람과

이미까마득하게잊어버린사람.

과연,그어느쪽을이세상에없다!고할꺼나?

나를잊어버린사람과

잊혀져버려진나.

가을은또다시두갈랫길.

돌아오지않는사람과

기다리고있는나.

(BreakneckRidge,N.Y에서바라본HudsonRiver.2015-08-19)

바위산을오르는사람들의모습들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