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n fui, fui, non sum, non curo. – Epicurus (341 BCE – 270 BCE)
I was not, I was, I am not, I don’t care.
나는 존재하지 않았다, 나는 존재했다, 나는 존재하지 않는다, 나는 걱정하지 않는다.
살아 있는 동안에는 죽음이라는 것이 없다.
죽음이라는 것이 있게 되면, 그 때에는 삶이라는 것이 없다.
이와같이, 삶과 죽음은 함께 있을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런데…
그 무슨 이유에서,
살아 있을 때에- 살아 있는 사람이-
있지도 않는 그 ‘죽음’을 걱정하고 있을까?
사람이, 죽음에 대한 걱정을 하게 되는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바로, 그 죽음- 죽음 후의 일-에 대한 걱정 때문인데…
그것은 전혀 염려할 것이 못된다!
왜냐하면?
사람이 죽고 나면,
그곳에는 인식(Consciousness)이라는 것이 전혀 없기에,
죽음이라는 것 자체를 인식(認識)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모든 인식(認識)이나 인지 작용(認知作用)이라는 것은
살아있는 두뇌(頭腦)에서 하는 것인데…
이미 죽어서 살아있는 두뇌가 없는데,
그 무슨 인식이라는 것이 있을 수 있단 말인가!
그대, 그대는
그대가 태어나기 前의 것- 이 세상에 오기 前의 것-을 인식하고 있는가?
그렇다!
이 세상에 태어나기 이전(以前)의 것에 대하여,
아무 것도 인식하지 못하고 있듯이…
죽은 후의 것– 죽음 이후(以後)의 것에 대하여,
아무 것도 인식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인식(認識)이라는 것은
두뇌가 살아 있는 동안에만 있는 것일 뿐이기 때문이다!
~ Sang Bong Lee, Ph. D
Dr. Lee’s Lessons: Discovering Your Nature,
Dr. Lee’s Iconocla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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