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바람은 부는 것이지 피는 것이 아니다!
바람(風)은 부는 것이다.
바람은 단지 부는 것일 뿐이다.
그래서…
바람이 전혀 불지 않는 때는 있지만,
단 한번 만으로 그치는 바람은 없다.
바람.
그것은 부는 것이지, 피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그 무슨 바람이 불어서,
“바람 나다 , 바람을 피우다, 바람둥이” 라는 말이
한국어(語)에는 생기게 되었을까?
그리고, 더 나아가서,
“한번도 해보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단 한번만으로 그친 사람은 없다!” 라는, 표현까지 있게 되었을까?
하긴… 결혼(結婚)한 사람 중에서
‘이혼(離婚)이나 외도(外道)에 대한 상상(想像)이나 생각’을
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하늘에 구름이 스쳐 가듯…’
누구에게나 다 그렇게 스쳐가고 있지 않은가?
누구나, 다, 그렇게 살얼음 위를 걷고 있지 않은가?
누가, 나에게 물었다.
“다시 태어나시게 된다면… 지금의 부인과 또다시 결혼을 하실 겁니까?” 라고.
나는 이렇게 대답했다,
“안 합니다!
그 대신에, 내가 ‘보아 둔 사람’이 있기는 한데…
‘내가 다시 태어나게 되었을 때에, 그 사람도 다시 태어 나 있을지?’
그것이 크게 의문일 뿐이군요!”
그렇다!
내가 태어나기 전(前)에도 나와 똑같은 사람은 없었고,
내가 죽고난 후(後)에도 나와 똑같은 사람은 있을 수가 없는데…
내가, 어떻게,
지금의 몸으로, 다시 태어나서,
‘내가 보아 둔 그 사람’을 알아 볼 수가 있단 말인가?
[필자 주:
한번은, 신문 인터뷰(Interview) 중에, 이런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왜? 미국으로 이주(移住)를 하셨습니까?”
“네, 미국의 국기(國旗)가 제 마음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Sang Bong Lee, Ph. D,
Dr. Lee’s Closing Arguments,
Dr. Lee’s Lessons: Discovering Your N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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