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최고다!”라는 소리만 듣고 싶은 국민들:
한국의 언어교육: 국어 교육, 외국어 교육
~ 이상봉 / 철학박사
학교를 제대로 졸업하지 못하거나, 중도에서 포기하거나 (Drop out),
또는 학교 생활을 아주 어렵게 하는 학업 지진아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점은?
책을 제대로 읽을 줄 모른다는 점이다!
그렇다!
같은 반 • 같은 학년 • 같은 또래의 아이들 보다,
책을 제대로 읽지를 못하고, 독해력이 아주 많이 뒤떨어지는 아이들이
지진아가 되고, 낙제를 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된 이유에는… 물론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가장 두드러진 공통점이 바로 책을 제대로 읽을 줄 모른다는 점이다.
알고보면…
모든 학습이라는 것이, 글자를 통하여 배우는 것인데…
글자를 제대로 읽지 못하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도 곤란을 겪고,
실망하게 되고, 난처하게 되어서,
학교 생활이 고통스러울 수 밖에 없고,
또한 진도를 따라 잡지 못하게 되니,
자연히 포기하게 되기도 하고, 낙제를 당하게 되는 것이다!
모든 것이 그렇지만…
다른 사람과 보조(步調)를 맞출 수 없으면?
그 곳에는 그 어떠한 기쁨도 있을 수가 없다!
달리기, 운동 경기, 등산, 노래 부르기와 같은 오락은 물론이고…
알고 보면, 살아 간다는 것 자체가,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고 보조를 맞추는 것인데…
다른 사람들을 따라 갈 수가 없게 되면,
그 곳에는 오직 고통만 있을 뿐이고,
또한 낙오자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따라서…
내가, 초 • 중 • 고의 교사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공부를 못하는 아이에게는 그 어떤 교과목을 중점적으로
가르치려고 애쓸 것이 아니라…
무엇 보다도, 먼저, 그 아이의 언어 능력- 읽기 능력- 독해력을
키워 주어야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
독해력이 되어 있지 않은 아이에게
그 외의 것을 가르치려고 하는 것 자체가 이미 잘못된 것이다!
그렇다!
국어책 조차도 제대로 읽지 못하는 아이에게,
(하긴 모든 학교마다, 모든 학급마다, 국어책 조차도 제대로 읽지 못하는
아이들이 분명히 있지 않은가?)
어떻게? 수학을 가르 칠 수가 있단 말인가?
즉, 국어라는 것은 그 ‘국어 시간’에만 한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그 국어 조차도 제대로 모르는 아이에게,
어떻게? 물리, 화학, 또는 외국 문자를 가르 칠 수가 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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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렇다면…
모국어와 외국어의 차이점은, 과연, 어디에 있을 것 같은가?
좀 더 쉽게 말해서…
왜? 외국어는 수십년을 배워도 모국어 처럼 되지를 않는 것일까?
그러한 근본적인 이유가, 어디에, 있을 것 같은가?
아이들은, 태어나서 몇 년만 지나면…
(그 모국어를 배운 것을 시간으로만 따진다면. 몇 년 되지도 않건만…)
자기의 모든 의사 표시를 아주 자연스럽게 다 할 수가 있는데…
어찌하여, 외국어는 수십년 동안을,
머리를 싸매고서 배우고 노력 하여도,
아주 간단한 의사 표시 조차도 제대로 못하게 되는 것일까?
그대! 그대에게는 그 이유가 어디에 있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드는가?
내가 볼 때에는…
말을 먼저 배우느냐?
아니면, 글자로 배우느냐?의 차이에 있는 것 같다!
즉, 말부터 배우면, 그것이 모국어 처럼 자연스러운 언어가 되지만…
글자를 통하여 배우게 되는 언어는 한 평생을 노력하고 배우드라도,
결국은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단어와 글자를 머릿속으로 떠 올려서,
그것을 마치, 책을 읽는 것 처럼 표현하게 되어 있기에…
그 속도도 느리고, 발음도 그렇고, 감정의 표현이
소위 그 ‘책읽기 수준’이상으로는 될 수가 없는 것 같다.
그 것은, 영어와 같은 외국어 뿐만이 아니라…
한국에서 가르치고 있는 그 漢字(한자) • 漢文(한문) 교육도 똑같다.
제 아무리 열심히 漢字 공부를 하드라도,
제 아무리 많은 漢字들을 읽고 쓸 수가 있다고 하드라도…
그것은, 모두 다, ‘한국식의 漢字’일 뿐이지… 중국의 것이 아니다!
따라서, 결국은, 중국말을 단 한마디도 할 줄 모르기 때문에…
중국인과 아무런 대화도 할 수가 없다!
따라서… 단 한마디의 대화도 할 수 없는데…
어떻게? 그 중국의 글자인 漢字를 알고 있다고 할 수 있단 말인가?
제대로된 漢字교육이라면… 그 정도의 漢字 지식만 있게되면…
그 정도의 漢字 漢文만 알고 있으면…
중국인과의 대화에서 불편이 없어야만
제대로된 漢字교육이라고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그런데… 그렇지 못하다는 것은?
중국의 漢字를 배운 것이 아니고…
한국의 漢字, 한글의 漢字를 배운 것일 뿐이라는 소리가 된다!
실제로, 이곳 미국에서 만나게 되는 중국인들이,
나에게, 그들의 책을 건네 주면서 직접 읽어보라!고 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 정도의 漢字(한자)를 알고 있으면…
이러한 중국 책을 읽는 것에 아무런 불편이 없을 것’ 이라고 하면서…
하지만… 나는 그들의 책을 전혀 읽을 수도 없고,
또한 그들의 중국말을 단 한마디도 이해 할 수 없다는 데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그렇다! 알고보면… 헛 공부를 한 것일 뿐이다.
왜? 그럴까?
그 이유는 이렇다!
우리가 한국에서 배운 漢字는 중국 것이 아니다.
그 것은 전적으로 한국式의 漢字일 뿐이다.
즉 중국어와는 전혀 상관도 없는 것으로,
한글을 그냥 한자를 빌려다가 써놓은 한국 것일 뿐이다.
바로, 이 점을 잊지말고 꼭 기억해 두시라!
결국은… 한국에서 가르치고 있는 모든 언어들이 이와 똑같다!
한문이든, 영어든, 일본어든 간에…
그냥 겉모양만 그들의 것을 빌려다가는,
단지 한글의 보조품으로 사용하고 있는 100% 한국 것일 뿐이다.
그리하여…
한국 밖으로 나가면, 아무 짝에도 소용이 없는 것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
고작, 한국 內에서 한국人들 끼리 끼리만 서로 서로 통할 수 있는…
전적으로 한국 것일 뿐이다!
알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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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그뿐인가?
한국의 그 사투리 라는 것은 또 무엇인가?
국가에서는 분명히 그 표준어라는 것을 만들어 놓았고,
모든 교육 과정에는, 국어 시간이라는 것이 엄연히 정해져 있고,
국어 교육에는, 분명히, “읽기 • 쓰기 • 말하기” 로 되어 있는데도…
어찌하여?
그 사투리 라는 것이 없어지지 않고서 그토록 활개를 칠 수 있는 것일까?
국어 교육이라는 것은?
국어 수업이라는 것은?
단지, 시험에 나오는 문제만 잘 맞추도록 가르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표준어의 읽기, 쓰기, 말하기”를 제대로 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다!
그런데… 한국의 국어교육의 실태는 어떠한가?
분명한 것이 있으니…
그 국어 시간에 만큼은 반드시 표준어를 써야 하겠거늘,
어찌하여, 표준어를 써야할 국어 시간에,
사투리를 사용하는 국어 교사가 있을 수 있단 말인가?
(사투리 쓰고 있는 지방의 국어 시간을 들여 다 보아라!
그 곳에서는 선생이고 학생이고 간에, 온통, 사투리만 쓰고 있는데…
그 곳에 그 무슨 표준어가 있으며 국어 수업이 있다고 할 수 있는가!)
그 나라에는, 결국, 맞춤법이나 표준어 시행에 관한
법률 조차도 없다는 소리가 되는 것 아닌가?
표준어를 모르거나 사용하지 않는 교사에게도,
엄연히 국어 교사 자격증을 발급하고 있으며…
모든 교육 기관에서는 그러한 점을 고려하지도 않은 채,
표준어를 사용하지 않는 그러한 국어 교사를 채용하고 있으며…
그리고,
더 나아가서 그러한 사람들이 행하고 있는 국어 교육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에 대한 아무런 감독 조차도 전혀 없다!는
소리가 되는 것 아닌가?
따라서…
그 나라의 국어교육에는 ‘표준어에 대한 교육’이
전적으로 무시 되고 있으며…
하다못해,
그런 것에 대한 아무런 대책도 또한 관심도 전무하다는 점이다.
그러면서도…
“교육이 百年大計(백년대계)” 라고, 떠들 수 있을까?
나는, 이 점에 대하여,
이미 수십년 전 부터, 일관되게 주장하여 오고 있는데…
이러한 나의 주장에 대하여,
또다른 소리를 할 사람들이 수없이 많이 있지만…
나는, 나의 주장을 결코 굽히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이 주장을, 내 개인의 이익을 위하여 하는 것도 아니고…
또한 그 사투리에 대한 반감을 가지고서 하는 것도 아니고…
단지, 한국을 위하여 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
잘못된 점은 반드시 고쳐져야만 된다.
그것도 빨리 고쳐 질 수록 좋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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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는 원래 심각하고 진지한 것이지만…
이왕, 이토록 진지한 이야기가 나온 김에…
진지한 이야기를 한가지만 더 하고 넘어 가야 되겠다.
내가, 하고자 하는, 진지한 이야기가 무엇이냐? 하면…
이 세상의 모든 곳에서는,
그 독해력이라는 것이 모자라게 되면…
틀림없이 도태 당하게 되어 있지만…
이상 하게도,
어떤 집단에서는 독해력이 모자랄 수록,
오히려, 더 많은 점수를 주고…
더군다나, 칭송까지 듣게 되어 있는 곳이 있으니…
그 곳이 과연 어느 집단(단체)일 것 같은가?
그 곳이, 바로, ‘종교 단체’ 라는 곳이다!
그 곳에서는, 오히려 ‘독해력이 모자랄수록’
점수를 더 많이 딸 수 있고,
나아가서,
천당이나 극락 까지도 약속을 받게 되어 있다!
그렇다!
그 곳에서는
제대로 된 독해력을 가지고서 ‘내용을 파악하게’ 되면…
오히려, 쫓겨나게 되어 있다.
전혀, 믿을 수 없는 이야기 같지만…
이것은 엄연한 현실이고 또한 사실(Fact) 이다.
자! 이제야 내 말을 어느 정도 알아 들었는가?
~ Sang Bong Lee, Ph. D,
Dr. Lee’s Closing Arguments,
Dr. Lee’s Lessons: Discovering Your Nature.
박창규
2019년 12월 12일 at 5:24 오전
저도 기독경을 통독하여 보았는데 내용을 잘 독해하지 못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