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天使)와 신(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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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에서 놀고있는 어린아이들)

tinybeans (집으로 돌아오는 어린 아이들)
(집으로 돌아오는 어린아이들)

이상봉의 영성강좌 “나, 지금 바로 여기에!”
(*내가 내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

천사(天使)와 신(神)

– 이상봉 / 철학박사

예쁜아이를 보게되면, 사람들은 ‘천사같은’ 아이라고…
티없이 맑은 웃음을 보게되면, 사람들은 ‘천사같은’ 미소라고…
선행(善行)을 보게되면, 사람들은 ‘천사같은’ 행위라고 한다.

사람들은, 이렇게,
‘아름다운 것이나 착한 일’에는 天使라는 표현을,
아주 자연스럽게 쓰고있다.

그런데,
인간의 만행(蠻行)을 보게되면, 사람들은 神을 저주하고…
인간의 악행(惡行)을 보게되면, 사람들은 神을 원망한다.

사람들은, 이렇게,
‘인간이 저지른 나쁜 짓’에는
神의 농간(弄奸)을 들먹이고… 神의 장난을 탓하고…
“神이라는 것은 도대체 어디에서 뭘하고 있는지 몰라!” 라는 式의
표현을 서슴치않고 내뱉고 있다.

하긴,
인간을 만들어 놓았다!고 하는 그 創造主라는 神은,
“너희는 태어나기 전부터 罪人이다!” 라고,
낙인찍어 놓지 않았던가?

(아니? 태어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죄를 지은 죄인이 될 수 있단 말인가?
그렇다! 태어나지 않았으면… 아무런 존재도 아니고 사람도 아닌데…
어떻게? 죄를 지을 수 있으며, 어떻게? 罪人이 될 수 있단 말인가? 에효!)

인간을 창조하여 놓았다!는 그 神이,
자기 스스로를 지칭한 말이 바로 이것이다.
“나, 야훼, 너희의 하느님은 질투하는 神이다.
나를 싫어하는 자에게는
아비의 죄를 그 후손 3대 – 4대에 까지 갚는다.(-출애굽기 20:4)”

이상스럽게 들리겠지만…
“神은 사랑, 神은 지고지선(至高至善)” 이라고, 외치는 者일수록…
“神은 惡行을 저주하고, 惡人을 罰준다!” 라고, 떠드는 者일수록…
인간이 저지른 짓에다,
神을 끌어 들이고, 또한 神을 아주 잘 이용한다!

나는, 본 적이 없다!
인간이 저지른 만행(蠻行)에다,
그 흔하고 흔한 ‘악마(惡魔)’나 ‘마귀(魔鬼)’를 끌어 들이고,
惡魔나 魔鬼를 원망하고 저주하는…
그런 순진한 사람을.

그렇다!
사람들은, 자기 자신도 모르게,
“아름답고 善한 행동은 天使의 행위이고,
나쁘고 사악(邪惡)한 짓은 神의 짓” 이라고 믿고 있기에…
그러한 式의 표현을 쓰고 있는 것이 아닐까?

사람이 가지고 있다는,
그 잠재의식(潛在意識)이라는 것,
그것이, 바로, 그런 식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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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蛇足:
이것이야 말로, 본문(本文)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것으로…
그냥 농담 삼아서 덧붙이는 말이지만…

만약에 말이다,
그 누군가가 당신에게,
“당신은 惡魔!” 라고 하면, 애교(愛嬌)가 되고, 또한 애교로 들리겠지만…
“당신은 神!” 이라고 하면, 그것은,
지독한 저주(詛呪)가 되고… 지독한 악담(惡談)으로 들리지 않을까?]

~ Sang Bong Lee, Ph. D,
Dr. Lee’s Closing Arguments,
Dr. Lee’s Lessons: Discovering Your Nature,
Dr. Lee’s Iconoclasm (sblee707@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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