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라는 것)
“가장 위대한 인물”
~ 이상봉 / 철학박사
인도에 있는 어느 외국인 학교에서 있었던 일이란다.
그 학교는 기독교에서 세운 소위 그 미션스쿨이었다.
그곳의 여선생이 학생들에게, 아주 열심히 가르쳤다,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
“예수 그리스도는 전 인류 중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 이라고.
그리고 나서, 그 여선생은,
커다란 상품(賞品)을 내걸고서… 학생들에게 물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라고.
제일 먼저, 손을 들고 일어난 아이는, 미국소년이었는데,
그가 “에브라함 링컨!” 이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그 여선생은
“나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그럴 수도 있겠지만…
정확한 답은 아녜요!” 라고 했다.
두번째로, 손을 들고 있어난 학생은, 영국소녀였는데,
“윈스턴 쳐칠이에요!” 라고 대답했다.
여선생은 이번에도
“나쁘지는 않지만…. 그럴 수도 있겠지만… 맞는 답은 아녜요!” 라고 했다.
[만약에…
그때, 그곳에, 북한에서 온 아이가 있었다면…
그 아이는 틀림없이
“김일성 수령님이 가장 위대한 사람이에요!” 라고,
대답을 하였을 것이리라!]
여선생은 자기가 열심히 가르친 것이, 부질없음을 알게 되어,
마음 속으로 크게 실망을 하면서도, 혹시나 하고…
학생들을 둘러 보면서, 대답을 기대하고 있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수업시간에 전혀 손을 들어 본 적이 없는 아이가
손을 높이 치켜 들었다.
그러자, 그 아이를 보게된 여선생은
“오호! 네가 손을 들었구나! 어서 대답해 보거라!” 라고, 하면서도…
마음 속으로는
‘틀림없이 엉터리 대답을 할거야!’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아이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제일로 위대한 사람입니다!” 라고,
아주 또렷하게 대답을 하는 것이었다.
깜짝 놀란 사람은, 바로, 그 여선생이었다.
아무튼, 그 대답에는, 커다란 상품(賞品)이 걸려 있었기에…
그 賞品은 그 아이가 가져가게 되었다.
그날의 수업이 끝나게 되자, 궁금함을 이기지 못한 여선생은,
그 소년을 따로 불러서 물어 보게 되었다.
“하이메 야! 너는 정말로
‘예수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 이라고 생각하니?
더군다나, 너는 유태인이 아니냐?”
“물론, 제 마음속 깊은 곳에는 모세(Moses)라고 알고 있어요!
하지만, 사업은 사업일 뿐이에요!
뭣 때문에, 제가 상품을 놓쳐야 됩니까?”
그 아이는, 아마도, 이렇게 생각했을 것이다.
“모세야 말로 이 세상을 걸어간 사람 중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이에요!
그것 만큼은 저에게 아무런 의심의 여지가 없어요!
그러니… 선생님, 예수라고요? 그런 어림도 없는 소리는 하지도 마세요!
그렇지만… 제가, 뭣 때문에, 모세라고 대답을 해서,
그 상품을 놓쳐야 된단 말입니까?
제가, 그냥 예수라고 대답을 해서,
상품을 타가는 것이, 뭐가 잘못된 것 입니까?
상품을 타가는 것, 그것이, 사업상, 훨씬 좋은 일이 아닌가요?
~ Sang Bong Lee, Ph. D,
Dr. Lee’s Closing Arguments,
Dr. Lee’s Lessons: Discovering Your Nature,
Dr. Lee’s Iconocla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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