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잘못 사용되고 있는 명언(名言)들
~ 이상봉 / 철학박사
소위 명언(名言)이라는 것은,
“다른 사람을 비판할 때에 쓰라!(사용하라!)”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이 세상에는, 수많은 가르침, 수많은 명언(名言)들이 있다.
너무나도 유명한 말이다 보니…
거의 모든 사람들의 입에, 자연스럽게,
자주, 오르락 내리락 하게 되어 있는데…
그 대표적인 것들이, 바로,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네 자신을 알라!”
“十有五而志于學 三十而立 四十而不惑 五十而知天命
六十而耳順 七十而從心所欲不踰矩”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
“원수를 사랑하라!” 등등에서 부터…
근세에 들어와서는
“나이 40이 넘으면, 자신의 얼굴은 자신이 책임을 져야한다!” 라는
것도, 있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말이나 가르침은,
그 무슨 법조항도 아니고, 행동강령도 아니고,
또한 그 무슨 보편적인 기준의 척도(尺度)가 되는 것도 아니다.
이러한 가르침은, 단지,
“사람들이, 자기자신을 수양(修養)할 때에, 그렇게 하라!”는,
일종의 충고성의 말- 권면(勸勉)의 말-일 뿐이다.
그렇다!
“자기 자신을 수양(修養)하고,
자기 자신을 다스리는 데에 사용하라!”는 가르침,
또는 권하는 내용의 말일 뿐이다.
그런데…
이러한 가르침을,
자기의 修養에는, 자기의 반성에는, 전혀 사용하지를 않고…
오로지, 다른 사람을 비판할 때에나, 그것을 내세워서,
마치 그 무슨 정해진 잣대처럼-
그 무슨 표본적인 척도처럼-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사실은,
많은 정도가 아니라…
거의 모든 인간들이, 다른 사람을 비판하고, 비난하고,
헐뜯는 데에만, 주로, 사용하고 있을 정도다.
(한국에서는, 특히, ‘문자께나 알고 있네!’ 하는 작자들이,
함부로 名言을 인용하기 좋아하고 있으면서,
더욱 더, 그런 짓을 많이 하고 있다.)
그렇다!
잘못되어도, 정말로 잘못된 짓들을 하고 있는 것이다.
다시 한번, 더, 언급하는 말이지만…
이러한 가르침은, 모두 다,
자기 자신의 修養에나 쓰여져야 될 말일 뿐이지…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비판하고 평가할 때에 사용하라!”고,
있는 것이 아니고… 또한 그러한 잣대가 될 수도 없는 것이다!
자! 이제야 내 말을 어느 정도나마 알아 들었는가?
~ Sang Bong Lee, Ph. D,
Dr. Lee’s Closing Arguments,
Dr. Lee’s Lessons: Discovering Your Nature,
Dr. Lee’s Iconocla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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