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그 말을 하지 못하였을까?
(詩)
나는, 왜? 그 말을 하지 못하였을까?
~ 이상봉 / 철학박사, 문인
나는, 왜?
그 때, 그 말을 하지 않았을까?
나는, 왜?
입을 다물고서, 끝내, 그 말을 하지 못하였을까?
내 안에서,
‘그토록, 돌고 돌기만 하던 그 말’이,
과연, 그대가 들어서는 안될 그런 말이었을까?
아니면,
‘아직은…’ 이라는 생각에서, 입을 열지 못하고,
좀 더 기다려 보려고 했던 것일 뿐일까?
아직도,
오랜 세월이 지나간 지금에 와서도,
나는, 여전히, 알길이 없다!
하지만,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그 때에 생긴 ‘가슴 속의 무거움’이,
늘 이렇게, 내 안에서,
나와 함께 살아오고 있다!는 것.
~ Sang Bong Lee, Ph. D,
Dr. Lee’s Closing Arguments,
Dr. Lee’s Lessons: Discovering Your Nature,
Dr. Lee’s Iconocla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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