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그 오복(五福)이라는 것
~ 이상봉 / 철학박사, 문인
옛날 옛적부터, 사람이 살아가면서 바람직하게 여겨지는
5가지의 복(福)- 소위 그 오복(五福)- 이라는 것이 있다!고 했는데…
옛날식의 五福- 즉 중국 유교의 5대 경전中 하나인
《서경(書經) 홍범편》에 나오는 오복(五福)-을 보게되면…
첫번째는 수(壽)로서,
천수(天壽)를 다 누리다가 가는 장수(長壽)의 복(福)을 꼽았고,
두번째는 부(富)로서,
살아가는데 불편하지 않을만큼의 풍요로운 부(富)의 복(福)을 꼽았고,
세번째는 강령(康寧)으로서,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깨끗한 상태에서 편안하게 사는 복(福)을 꼽았고,
네번째는 유호덕(攸好德)으로,
남에게 많은 것을 베풀고 돕는 선행과 덕을 쌓는 복(福)을 꼽았고,
다섯번째는 고종명(考終命)으로,
일생을 건강하게 살다가 평안하게 생을 마칠 수 있는 죽음의 복(福)을 꼽았다!
하지만,
위의 것 外에, 일반사람들 사이에서,
보편적으로 널리 알려진 오복(五福)이라는 것은 다음과 같았다.
1. 치아(齒牙)가 좋은 것,
2. 자손이 번성하고 잘되는 것,
3. 부부가 해로(偕老-함께 늙는 것) 하는 것,
4. 손님을 대접할 만한 재산이 있는 것,
5. 명당(明堂)에 묻히는 것.
자! 그렇다면…
그러한 식의 ‘옛날식의 五福’과
요즈음의 ‘현대인들이 생각하는 五福’에는
그 어떤 차이가, 얼마나, 있을까?
(사람이 살아가는 것 자체야…
옛날이나 지금이나, 사실상, 별 차이가 없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의 차이는 있어야만 될 것이다.)
현대인들이 꼽는 五福(現代版 오복)은,
대략 다음과 같다!고 하는데…
첫번째: 건강한 몸을 가지는 복,
두번째: 서로 아끼면서 지내는 배우자를 가지는 복,
세번째: 자식에게 손을 벌리지 않아도 될 만큼의 재산을 가지는 복,
네번째: 생활의 리듬과 삶의 보람을 가질 수 있는 적당한 일거리를 갖는 복,
다섯번째: 나를 알아주는 참된 ‘친구’를 가지는 복.
위의 것들을,
그대가 믿거나 말거나…
또는 남들이야 그러거나 말거나…
그대가 ‘그대의 人生 五福’을, 스스로, 꼽아본다면…
그대는, 과연, 무엇 무엇을, 꼽을 것인가?
그대에게는, 결국,
‘그대의 人生 五福’이,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닌가?
그러니…
자! 이번 기회에
‘그대의 人生 五福’을 한번 제대로 짚어 보는 것은 어떤가?
사족(蛇足):
어렵게 생각할 것도 없고, 복잡하게 생각할 것도 없다!
왜냐하면,
모든 人間이 바라는 것에는 딱 두가지가 있을 뿐이니…
하나는 “살아 남는 것- 生存하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生存하기는 하되) 가능하면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그러니,
그대가 五福을 꼽든, 百福을 꼽든…
그것들은, 모두 다, 이 두가지의 범주(範疇) 안에서,
이리 저리 조합하여 꼽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 Sang Bong Lee, Ph. D,
Dr. Lee’s Closing Arguments,
Dr. Lee’s Lessons: Discovering Your Nature,
Dr. Lee’s Iconocla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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