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pen)은 칼보다 강하다!”
~ 이상봉 / 철학박사
수없이 많이 들어 보았고, 또한 듣고 있으며,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펜(pen)은 칼보다 강하다” 라는 말이다!
그런데…
과연? 실제로는 어떨까?
과연? 펜(pen)이 칼보다 강(强)할까?
내가 볼 때에는…
사실이 그렇지 않기 때문에- 즉, 펜이 칼보다 强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그 말에 애착을 느끼고,
그렇게 되기를 갈구하고 바라면서, 그 말에 매달리다 못해서,
그 말을 더욱 더 강조하게 된 것으로만 보여질 뿐이다!
펜(pen) 이라는 것이- 소위 그 글(文) 이라는 것이,
검(劍 sword)- 소위 그 武力과 權力이라는 것 보다,
더 强하였던 적이 과연 있었던가?
역사상, 단 한번이라도, 펜이 劍을 이겼던 적이 있었는가?
그래서… 나는 이렇게 말을 하고 싶다.
보편적으로는 펜이 칼보다 더 강할 수도 있겠지만서도…
그러나 칼을 쥔 사람들이 언제나 이길 수 있을 뿐이다.
(Probably, The pen is mightier than the sword in general,
But those who with the swords always win.)
[Might(名詞: 힘, 세력) – Might is right. (힘은 정의다.)
Mighty(形容詞: 강대한, 힘센, 대단한… 이라는 의미다.)]
그렇지 않은가? 내 말이 틀렸는가?
그러니까…
그 말이, 아주 그럴듯하고
또한 멋있게 들리는 말이 되기는 하지만…
실제(實際)에 있어서는, 아무런 意味조차도 없는
공허한 헛소리에 지나지 않는 것일 뿐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 말을 여전히 중요시 여기고 또한 끝까지 믿겠다!고?
그 말은, 사실상, 그 始作 부터가 잘못된 말일 뿐이다!
왜냐하면…
펜(pen)이라는 것과 검(sword)이라는 것을-
즉, 서로 전혀 다른 것을-
어떻게, 똑같은 線上(선상)에다 놓고서…
비교(比較) 하거나 또는 대결(對決) 시키려고 할 수 있단 말인가?
따라서, 그러한 比較 자체가, 이미, 잘못된 發想이기 때문이다!
그렇다! 검은 劍이고, 펜은 펜일 뿐이다!
[참고 사항:
영어 sword [sôrd 쏘오ㄹ드]는 단순한 칼이 아니고,
劍(검)을 말하는 것으로, 쇠로된 것으로, 칼날이 길면서
손잡이와 손의 보호장치가 있는 무기(武器)를 말하는 것이다.
그래서, sword가 무력(武力)을 의미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칼이라는 단어 대신에 劍(검)이라는 단어를 사용해야만 된다.
A weapon with a long metal blade and a hilt with a hand gu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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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en is mightier than the sword.” 라는 말이 나온 김에…
참고 삼아서, 그 말의 원전(元典)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The pen is mightier than the sword.
(펜은 칼보다 강하다.) 라는 말은,
Edward Bulwer-Lytton이 그의 희곡 Richelieu(1839)에서
다음과 같이 사용한 것이, 그 말의 원전으로 알려져 있다.
Beneath the rule of men entirely great,
The pen is mightier than the sword.
하지만, 이 보다, 훨씬 前인- 1621년에-
Robert Burton은 그의 작품 Anatomy of Melancholy(1621)에서
다음과 같은 문장을 사용하였다.
The pen is worse than the sword.
그 뿐만이 아니라…
Cervantes는 그의 작품, 돈키호테 Don Quixote(1605) 속에서,
다음과 같이 썼다.
Let none presume to tell me
that the pen is preferable to the sword.
그리고,
이왕 sword 이라는 말이 나온 김에,
끝으로, 한마디만 더 덧붙이면…
역사상에 남아 있는 그리스의 아테네 사람인
Sophocles (497-406 BCE) 과 Demosthenes (384-322 BCE)은,
모두 다, 劍을 만드는 사람- 그 당시의 무기 생산자-의 아들이었다.
[소위 名言으로 알려진 말들 中에는,
희곡(戱曲)이나 연극(演劇)의 대사 속에 나오는 것들이 적지 않은데…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직접 관객(觀客)을 향하여,
대사(臺詞)나 독백(獨白)으로 의사를 전달하려고 하다 보니까…
그만치, 집약된 표현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 Sang Bong Lee, Ph. D.
Dr. Lee’s Closing Arguments,
Dr. Lee’s Lessons: Discovering Your Nature,
Dr. Lee’s an effable and ineff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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