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내가 버릴 수 없는 ‘내 것’
(詩)
내가 버릴 수 없는 ‘내 것’
~ 이상봉 / 철학박사
내 것이지만,
내가 버릴 수 없는 것,
그것이 ‘내 것’이다!
내 몸은 내 것이다.
그러나, 내 몸이 나는 아니다.
그래서, 나 자신 조차도 어쩔 수가 없는 것이다!
내가 그 누군가에게
“그대는 내 것, 그대는 내 사람” 이라고 하였다면…
그것은
“그대는 나의 물건, 내가 그대의 所有主”
라는 소리가 아니고,
“그대는 내 팔이나 내 다리와 같은 존재이기에…
내가 떼어 내거나 잘라 내거나 버릴 수가 없는 ‘내 것’”
이라는 의미일 뿐이란다.
~ Sang Bong Lee, Ph. D.
Dr. Lee’s Closing Arguments,
Dr. Lee’s Lessons: Discovering Your Nature,
Dr. Lee’s an effable and ineff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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