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나는 누구인가?

Denali, Alaska 3

Denali, Alaska 1

Denali, Alaska 2

(詩)
나는 누구인가?

~ 閑超 이상봉 / 철학박사

“나는 누구인가? 내가 누구냐?”고 물으면…
그것은 제대로 된 질문이 못된다.
아니다, 오히려 아주 잘못된 질문일 뿐이다!

[왜냐하면,
그 질문에 나올 수 있는 대답은,
당연히 “누구는 누구야, 너는 너지!” 라는 것만
나올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잘못된 질문, 그것에는 어떠한 답도 있을 수가 없다.

하다못해… Bible(기독경)을 보면,
창조주(創造主)라는 야훼(YHWH) 조차도,
자기 자신을 “나는 곧 나다 . (I Am Who I Am)” 라고, 했을 뿐이다.]

그 반면에,
“나는 무엇인가?” “나란 무엇인가?” “무엇이 나 인가?”
라고, 묻는다면…
그 질문에 대해서는, 내가, 대답을 해 줄 수가 있다!

나의 대답은, 바로, 이것이다!
“너는 空間(공간)이다!”
“너의 空間(Space)이, 바로, 너다!”

나의 대답을 깊이 새겨 들어라!
그리고,
네 스스로 그것을 직접 깨달을 때까지 결코 잊지 말아라!

“바로, 너의 空間(Space)을,
뼈와 근육이라는 조직과 기관들이 둘러싸고 있는데…
그것을 ‘네 몸’이라고 하는 것이다!”

네 몸은, 네 것이기는 하지만,
너는 아니다!

네 몸은, 너를 담고있는 그릇일 뿐이고…
네 몸 속에 있는 ‘공간’이 바로 너다.
그 ‘空間’이, 너의 本質이고 너의 本性이다!

공간(空間, Space)이라는 것은,
속에 아무 것도 들어 있지 않은 것으로,
속이 텅 비어 있기 때문에,
공(空), 허(虛), 무(無), Nothingness 라고도 부른다!

그렇다면…
그것을, 어떻게? 알아 낼 수가 있느냐? 하는 것,
그것이, 바로,
그대가 해결해야만 될 숙제(宿題)가 되는 것이다!

자기의 空間(Space),
그것은, 오직, 자기 스스로가 깨달아야만 하고,
자기 스스로가 보아야만 한다!
그래야만, 비로소, 알 수 있는 것일 뿐이기 때문이란다.

[그리고,
이 詩에 대한 해설(?) 또는 간단한 설명(?)은,
다음 회에 올려 놓을 것이다.]

—————————————-

[농담 한마디 덧붙이면]

자기를 찾아온 사람에게,
Office(사무실)에 찾아온 사람에게,
“무슨 일로, 무슨 용건(用件)으로 오셨느냐?”고 묻는답시고…
한국식으로
“여기, 어떻게 오셨습니까?
How are you come here? How do you come here?”

라고 물으면 안된다.

그러면,
“걸어서 왔지! 자동차로 왔지! 전철타고서 왔지!
비행기 타고, 배타고 왔지!” 라는,
대답을 듣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럼,
제대로 된 영어는 무엇이냐고?
What brought you here?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당신을 이곳에 오도록 한 것이 무엇입니까?)

—————————————-

Footnote:

Bible(기독경)을 보면, 야훼(YHWH)조차도,
자기 자신을 “나는 곧 나다. (I Am Who I Am)” 라고, 했을 뿐이다.

Then Moses said to God,
“If I come to the people of Israel and say to them,
‘The God of your fathers has sent me to you,’ and they ask me,
‘What is his name?’ what shall I say to them?”
God said to Moses, “I Am Who I Am.”
God also said to Moses,
“Say this to the people of Israel,
‘The YHWH, the God of your fathers, the God of Abraham,
the God of Isaac, and the God of Jacob, has sent me to you:
this is my name for ever, and thus I am to be remembered
through-out all generations. (Exodus 3: 13-15)

모세가 하느님께 아뢰었다.
“제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서 ‘너희 조상들의 하느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하고 말하면,
그들이 ‘그 하느님의 이름이 무엇이냐?’하고 물을 터인데
제가 어떻게 대답해야 하겠습니까?
하느님께서는 모세에게 “나는 곧 나다” 하고, 대답하시고,
이어서 말씀하셨다.
“너는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분은 나다- 라고 하시는 그분이다’
하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일러라!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다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일러라.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이는
너희 선조들의 하느님 야훼시다.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이시다.’ 이것이 영원히 나의 이름이 되리라.
대대로 이 이름을 불러 나를 기리게 되리라. (출애굽기 3: 13-15)

~ Sang Bong Lee, Ph. D.
Dr. Lee’s Closing Arguments,
Dr. Lee’s Lessons: Discovering Your Nature,
Dr. Lee’s an effable and ineffable.
* All rights reserved and copyrighted.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