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드야의 마지막 농담 (Hodja’s the last joke)

sandglass 2

(강좌 중의 여담 중에서)

호드야의 마지막 농담
(Hodja’s the last joke)

~ 이상봉 / 철학박사

호드야(호자, Nasreddin Hodja, 1208-1284)가,
“자기 무덤의 앞에는,
나무로된 큼지막한 문(門)이 세워지게 될 것이고,
그 문은 자물쇠로 아주 단단하게 채워질 것이기에,
사람들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 줄 것이다!”
라고, 선포 하였다.

Hodja decreed that his tomb be fronted by a huge wooden door,
That was securely barred and locked.
This would not prevent anyone from entering in who want to,
However as there were no walls around the tomb!

하지만,
그 큼지막하고 단단한 門은,
그곳에 들어오는 사람을 전혀 막을 수가 없었으니…
그 이유는?
무덤 주위에는 아무런 담도 없었고 (아예 담이 없었고),
門만 무덤 앞에 세워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아마도,
담은 전혀없이, 단지 門만 세워져있는 그러한 Paradox가,
자기의 농담같은 인생에는 ‘잘 어울린다!’고,
그는 생각을 한 것이나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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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드야는,
1208년에 태어나서 1284년에 죽은 것으로 되어 있고…
그는 Aksehir에 묻혔는데…
그의 무덤은, 그의 유언처럼 그대로 만들어졌다.
그 후, 그 무덤에 세워진 문(門)은
1907년에 다시 복원되어져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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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원래 호드야의 이야기이고,
현대판 이야기는 다음과 같으니…

나스루딘의 유골함은…

나스루딘이 죽게되자,
그의 아내가 그를 火葬(화장)하기로 결정하고서,
화장장(火葬場)으로 갔더니…
화장터의 직원이, 그녀에게
아주 아름답게 장식된 유골함(遺骨函) 항아리를 보여주는 것이었다.

그러자, 나스루딘의 부인이 말했다.
“아녜요, 저는 그런 것을 택하지 않고,
그의 재를 모래시계 유리병에다 담아서,
벽난로의 선반 위에다 올려놓아 둘 거에요.
그 사람은 한평생 동안 단 하루도 일을 하지 않았는데요,
이제부터는 틀림없이 하루종일 바쁘게 될 거에요.”

When Mulla Nasrudin died, his wife decided to have him cremated.
The attendant at the crematory showed his widow
a display of beautifully decorated urns for his ashes.
“NO,” she said.
“I DON’T WANT ANY OF THOSE THINGS.
I WANT YOU TO PUT HIS ASHES IN AN HOUR GLASS.
I AM GOING TO PUT IT ON THE MANTELPIECE.
MULLA NASRUDIN NEVER DID A DAY’S WORK IN HIS LIFE,
BUT BELIEVE ME,
HE WILL BE BUSY ALL DAY LONG FROM NOW ON.”

[모래시계 = hourglass, sandglass, sand timer, sand clock]

~ Sang Bong Lee, Ph. D.
Dr. Lee’s Closing Arguments,
Dr. Lee’s Lessons: Discovering Your Nature,
Dr. Lee’s an effable and ineffable.
* All rights reserved and copyrigh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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