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해놓은 일
~ 이상봉 / 철학박사
사람이 65년 8개월만에 이루어 놓은 일이, 바로, 이것이다.
그래서, 내가 “사람의 노력과 능력”에 경의(敬意)를 표하는 것이다.
1) 롸이트 형제 (Wright brothers, Wilbur & Orville)가,
자기네가 손수 만든 ‘날개 달린 비행기’로 하늘을 날았다.
그 때가, 1903년 12월 17일 이었고,
장소는 Kitty Hawk (North Carolina) 였다.
그곳은,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어서,
거센 바람이 아주 강하고…
또한 모래 사장이 마치 사막처럼 아주 넓으며…
또한 한편에 높은 모래구릉(언덕)이 있어서…
그곳에서 비행기가 출발하기에 좋고…
(말은 비행기라고 하지만…
사실은 행 글라이더- hang glider- 같은 것이기에,
높은 모래 언덕 위에서 출발해야만,
어느 정도 비행에 성공할 가능성이 있었다.)
그리고,
부드러운 모래밭이 아주 넓었기 때문에,
비행기가 추락을 하더라도, 그만치 위험부담이 적었기에…
그곳- Kitty Hawk (키티 혹)-을 택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North Carolina 州의 자동차 번호판에는
“First in Flight (비행에서 첫번째, 비행에서 일등, 첫번째 비행)”
라고 쓰여있다.
그런데,
그 반면에, Ohio 州는 자동차 번호판에
“Birthplace of Aviation (항공의 발상지)” 라고, 되어있다.
왜냐하면, 롸이트 형제가 Ohio 州에서 태어났고,
그곳에서 자랐고 또한 그곳에서 살았던 사람이며,
비행기도 그곳 Dayton 에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지금, 현재도, 비행기와 항공에 관한 것은 Ohio州가 장악하고 있다.]
2) Apollo 11호가 달 표면에 도착을 하였다.
그 때가 1969년 7월 20일이었다.
그래서…
비행(飛行)의 역사가 시작된지,
65년 8개월만에,
드디어 인간을 달에 도착하게 되었다.
이것은, 개인적인 여담이 되지만…
인간이 달에 도착하던 바로 그 날, 그 때,
나는, 군인이었는데-
(나는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입대를 하였기에-
또래 보다는 늦게 군대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그날이, 갑자기, 예정에도 없이,
군대도 휴일로 되는 바람에…
아주 더운 여름날 하루를 나도 잘 쉬었다.
아니다! 쉬기는 쉬었지만…
나는, 그날, 내옷을 빨아서 여름 햇볕에 잘 말렸다.
그리고…
그 후에, 미국에 와서 살면서…
롸이트 형제가 처음으로 비행기를 날렸던 그곳-
Kitty Hawk (North Carolina)-도,
내가 직접 자동차를 몰고 가서 보았고…
또한 Ohio州도 자동차로 직접 가 보았다.
모두 다 오래전의 이야기가 되지만.
아하! 그러고 보니…
나는 “65년 8개월”보다 10년이나 더 살았는데도,
해놓은 일이 없으니…
“미안하고 또한 죄송스러울 뿐 입니다!”라는 말 외에는,
할 말이 없구만요!
~ Sang Bong Lee, Ph. D.
Dr. Lee’s Closing Arguments,
Dr. Lee’s Lessons: Discovering Your Nature,
Dr. Lee’s an effable and ineff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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