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봉의 解脫詩)
공간(空間)으로 되어서 되돌아 가네
~ 이상봉 / 철학박사
벽(壁)이 무너지는구나!
그동안,
나를 감싸고 있던 壁이 무너지면-
공간(空間)인 나를 감싸고 있던 壁이 무너지면-
남들이, 모두 다, ‘나’ 라고 알고 있던
그 壁이 무너지면…
원래(元來) 공간이었던 나는,
드디어,
몸이 없는-
아무런 갇힘이 없는-
空間(공간)으로 되어져서…
아무 것도 없는,
있는 것이라고는 아무 것도 없는,
그래서 그 어떠한 변함조차도 없는 그 곳으로
되돌아 가네!
I’m going back space
(that is a complete void)
~ Sang Bong Lee, Ph. D
When the moment comes that the wall is collapsing!
The wall that surrounded me is collapsing,
The wall that surrounded my ‘inner space’ is collapsing,
The wall that everybody recognized ‘me’
is collapsing, finally!
Then I will be back to my space
That is an original me.
That space is a perfect void.
So there is no form, no bondage, and even no changing at all.
I’m going back that space which is a complete v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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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作 노트- 나의 辯(변)]
죽은 후에, 그 무슨 형체(形體)나 형태(形態)로나마
“자기라는 것이 남아 있다!”고, 믿고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하긴, 그렇게라도 믿고 싶기도 하겠지만…)
죽은 後의 형체(形體)나 형태(形態)가,
鬼神(귀신)의 모습이든 魔鬼(마귀)의 모습이든,
天使의 모습이든, 사탄(Satan)의 모습이든,
지금의 자기모습 그대로이든,
아니면 자기자신 조차도 짐작할수 없는 그 어떤 모습이든…
그리고,
靈魂(영혼)이 있든 없든,
輪廻(윤회)를 하든 말든,
염라대왕이 있든 없든,
저승이 있든 없든,
명부(冥府)라는 것이 있든 없든,
최후의 審判이 있든 없든,
7개의 天國이 있든 또는 한개의 天堂이 있든,
유황불이 타오르고 Maggots(구더기)가 파먹는 지옥(地獄)이 있든 없든…
그리고,
永生을 살든 말든,
또는 어느 날 땅에 묻혀 있던
그 썩은 시체들이 부활(復活)을 하든 말든…
그런 것들은, 모두 다,
나하고는 전혀 상관도 없는 것들이다!
내가 원하는 것은,
Freedom from Bondage(束縛으로 부터의 自由)다!
그리하여,
내가, 간곡히 부탁하노니…
제발,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끼리 끼리나,
그런 주장이 먹혀 들어가는 사람들 끼리 끼리나,
서로 서로, 즐겁게,
주고 받고, 지지고 볶고 비비고 하도록 하시라!
~ Sang Bong Lee, Ph. D.
Dr. Lee’s Closing Arguments,
Dr. Lee’s Lessons: Discovering Your Nature,
Dr. Lee’s an effable and ineff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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