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tures, Courtesy by Michele Lee)
(한국語, 한국式 표현)
“애들 보기에 부끄럽다!”고?
~ 閑超 이상봉 / 철학박사, 문인
한국에서 아주 널리 사용되는 말에
“애들 보기에 부끄럽다!”
“애들 보기에 부끄럽지도 않은가?” 라는 것이있다.
[똑같은 의미로 쓰이는 표현에,
“남보기 부끄럽다!” “남보기 창피하다!” 라는 것도 있다!]
이 말은, 아마도,
한국의 온 국민이 즐겨 사용하고 있는 말이 되겠기에…
그래서, 한국의 대통령이라는 사람도,
“애들 보기에 부끄럽다!”고, 하였다!고 하는데…
그런데… 어찌하여
나에게는, 그 말이 그렇게나 못마땅하게 들리고…
또한
그 말을 하는 사람들이 그렇게나 賤(천)스럽게 보이는 것일까나?
그대! 그대에게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단지, 나만 그런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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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렇다면… 내가 이렇게 물어보고 싶다!
“애들 보기에 부끄럽다!” 라는 말은,
“어른에게는, 아무렇지도 않은 일이지만…
(어른에게는 조금도 이상할 것이 없는 당연한 일이지만…)
단지, 아이들 보기에만 부끄럽게 되었다!” 라는 의미(意味)가 아닌가?
[마찬가지로…
“남보기 부끄럽다! 남보기 창피하다!” 라는 것도,
자기 자신은 별로 부끄럽지 않지만…
단지, “남보기에는 부끄럽다! 남의 시선은 창피하다!”
라는 의미가 아닌가?]
결국은 “애들이 없다면… 조금도 부끄러울 것이 없는데…
단지, 애들이 있어서 그래서 부끄러울 뿐이다!” 라는,
그런 소리가 아닌가?
즉, 아이들의 눈치를 보아야만 되기 때문에…
“그래서, 부끄러울 뿐이다!” 라는 意味가 아닌가?
하지만, 내가 볼 때에는…
아주, 분명하고 또한 확실한 것이 있으니…
그것은,
“잘못된 일은, 아이들이 있고 없고에 상관이 없이, 잘못된 일이다!”
“부끄러운 일은, 아이들이 옆에 있고 없고에 상관이 없이,
부끄러운 일이다!” 라는 것이다.
즉, 기준 자체(基準自體)를
“잘못된 것이냐? 아니냐?”
“부끄러운 일이냐?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이냐?”에 두어야지…
“아이가 보았느냐? 아이가 알게 되었느냐?”에 따라서…
그 기준(基準)이 달라져서야 되겠는가?
그렇다!
모든 것은 白日下에 明明白白하게 들어나야만 되는 것이고,
또한, 그렇게 되는 것이 正常일 뿐이다.
따라서,
“애들 보기에 부끄럽다!” 는 말은,
(마찬가지로, “남보기에 부끄럽다!”는 말은,)
그 기준자체가 이미 크게 잘못된 것일 뿐이다!
애시당초에,
그러한 발상 자체가 잘못된 것이고…
그러한 언어적인 표현법이 잘못된 것이고…
그러한 표현이 두루두루 널리 通用(통용)될 수 있는
사회적인 가치관(價値觀) 역시 아주 크게 잘못된 것일 뿐이다!
그러한 표현이 생길 수 있는 저 밑바탕에는,
바로, 그 잘못된 “우리 끼리 끼리만의 문화”가
아주 뿌리 깊게 박혀 있음을 결코 잊지 마시라!
그렇기 때문에…
“애들 보기에 부끄럽다!”는 표현은…
『그런 일이,
아이들에게만 Taboo(타부)視 되어 있는-
그 무슨 成人영화관이나, Casino같은 도박장,
또는 Sex shop 속에서의 일처럼…
일부의 成人들 끼리끼리만 알고서 넘어 갔으면 그만일 뿐인데…
그런 것과는 전혀 상관도 없는 아이들을 포함하여,
그리고, 그런 곳에는 전혀 가지도 않는 善男善女(선남선녀)들에게 까지도…
그만, 모두 다, 알려지게 된 것이 부끄럽다!’』 라는 式의
내포(內包)와 뉴앙스를 풍기는 것으로만 들릴 뿐이다.
그렇지 않은가? 내 말이 틀렸는가?
그래서,
그런 語法이나 그런식의 表現(표현)은
“가치관(價値觀) 자체가, 무너져 있는 사회에서나 통용될 수 것일 뿐”
이라고, 판단 내린다!고 해도…
크게, 틀린 것은 아닐 것이다.
자! 이제야 내 말을 어느 정도나마 알아 들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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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나온 표현과 크게 다르지 않는 것이 있다!
소위, “내가 창피해서 못살아!” 라는 표현이다!
아마도, 요즈음에는, 한국에도 소개가 되었을 것 같은데…
심리학 용어에,
Narcissus Syndrome, Narcissistic Parent(mother) 라는 것이 있다.
아주 간단하게 설명을 하면…
“모든 면에서, 자기만를 우선시(視) 하는 심리,
자기 中心的인 심리”를 지니고 있는 사람이나 부모를 일컫는 말인데…
아이가 실수나 잘못을 저질렀을 때에,
“내가 창피해서 못살아!” 하면서…
오직, 자기의 體面(체면)만 중요하게 여기고,
자기의 입장만을 優先視(우선시) 하는 그런 심리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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蛇足(사족):
아마도, 내 글을 읽게 되는 사람들은,
주로, 미국에 살고 있는 한국사람들이 될텐데,
이야기를, 좀더, 분명하고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기 위하여…
다음의 두 경우(한국式과 미국式)를 비교하여 보면…
내 글을 이해하는 데에, 좀 더 도움이 될 것이다.
“남보기 부끄럽다!” 라는 것이 한국式 표현인데…
자기가 부끄러운 짓을 했으면…
자기 스스로, 그 부끄러운 짓을 고스란히 인정하면 그뿐인데…
왜? 굳이 “남의 안목, 남의 시선”을, 끌어 들여서,
“남보기 부끄럽다!” 라고, 하는 것일까?
바로, 그런 짓을 하는
그러한 심리의 밑바탕에는 뭐가 들어 있는 것일까나?
반면에, 미국式 표현은 이렇다!
“What a disgrace, Shame on me!”
“It’s very shameful! Shame on me really!”
(다른 사람을 끌어 들이는 例가 전혀 없다!)
자! 이제야 두 경우의 차이점이 느껴지는가?
자! 이제야 내 글의 의미를 어느 정도나마 이해 할 수 있게 되었는가?
[*이상봉의 “내가 조용히 들려 주고 싶은 이야기, Pp. 120-123” 에서.]
~ Sang Bong Lee, Ph. D.
Dr. Lee’s Closing Arguments,
Dr. Lee’s Lessons: Discovering Your N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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