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신(神) • 자기만의 神
~ 이상봉 / 철학박사
유신론자(有神論者)의 화단(밭)에나,
무신론자(無神論者)의 화단(밭)에나,
태양은 똑같이 햇볕을 내려 쪼이고,
비도 똑같이 내리고,
바람도 똑같이 스쳐 지나가고,
가뭄 역시 또한 똑같이 겪게된다.
하느님을 믿고, 하느님에게 기도를 드리는 사람만이
癌(암)에서 쉽게 벗어 날 수 있는 것도 아니듯이…
하느님을 믿지 않는 無神論者에게만 그 무슨 病(병)이 더 많다거나…
또는 異敎徒(이교도)만 일찍 죽는다!는…
그런 통계나 그런 연구결과는
이 세상에 있지도 않고 있을 수도 없다!
시험이나 시합은, 실력과 기량으로 결정되는 것이지…
어떤 神을 믿느냐? 어느 정도의 믿음을 가지고 있느냐?
종교단체에 내는 헌금봉투의 두께가 어떠냐?
성직자를 얼마나 잘 따라 다니냐?
기도나 절을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
또는 소위 그 말빨이나 기도빨이 세냐? 약하냐? 하는 따위로…
결정되어 지는 것이 아니란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有神論者나 無神論者나 아무런 차이가 없다.
조금의 차이 조차도 있을 수가 없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굳이, 서로 다른점을 애써서 찾아본다!면…
자기 스스로 만들어 놓은 그 믿음이라는 것을
가지고 있느냐? 아니냐? 하는 것일 뿐이다.
어떤 사람은,
하느님이, 사람의 一擧手 一投足(일거수 일투족)을 모두 다 감시하고 있고,
사람의 머리카락 숫자까지도 모두 다 기억하고 있다!고 하지만…
그러한 하느님이 실제로 있는지? 또는 없는지? 대한 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를 못한채…
“그냥 있다!”고, 우기고만 하고 있을 뿐이다!
그렇게, 무조건, 우기기만 하는 짓이…
그들이 가지고 있는 神에 대한 진정한 믿음이고,
참된 신앙인의 信仰心(신앙심)이라고 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냥 있다!”는 것은, 도대체, 어떻게 알아 냈을까나?
나는, 그점에 대하여 철학적으로 궁금해 하고 있는 것일 뿐이지…
왜? 그런 것을 믿고 있느냐? 하면서…
엉뚱한 트집을 잡거나 시비를 걸거나 비하하려는 것이
결코 아님을 잊지 마시라!)
하지만…
아주 간단하고 간명한 사실이 있으니…
“인간이 먼저 있었기 때문에,
그 인간에게서 神이라는 것이 나오게 된 것이지…
神에게서, 인간이 뻗어 나오게 된 것이 아니다!” 라는 사실이다.
[쉽게 설명을 하면…
위대하고 무한한 힘을 지니고 있다!고 하는 그 돈이라는 것도,
언필칭 “사람 나고 돈 났지… 돈 나고 사람 났냐?” 라고 하듯이…
“사람 나고 하느님 났지… 하느님 나고 사람 난 것이 아니다!” 라는 소리다!]
만약에 말이다,
완전한 神에게서 뻗어 나온 것이 人間이라면…
그 인간은 완전한 神과 똑같은 존재일 뿐인데…
완전한 神과 똑같은 그런 존재가,
뭣 때문에, 神을 믿어야 하며,
또한 그 神을 떠 받들고 숭배를 하면서,
그 밑에서 알랑거리고 굽신대야만 한단 말인가?
그러니까…
이 세상에, 사람이라는 存在가 없었다면…
그 어떠한 神도,
그리고 그 어떠한 惡魔(악마)도 있을 수가 없다!
그렇다!
前(전)에 없었던 神을- 전혀 있지도 않았던 神을-
예수나 마호멧이 갑자기 만들어서 가지고 온 것이 아니다!
아주 쉽게 설명을 하면…
종교가 神을 만들어서 가지고 오거나 창조해 낸 것이 아니라,
그 종교라는 것이, 이미, 생겨나기 前부터…
사람들은, 온갖 類(류)의 神들을 만들어내서 믿기도 하였고,
또한 믿다가 버리기도 하였다!
그와 마찬가지로…
지금에 있는 이런 저런 종교의 모든 神들이,
어느 날 갑자기, 모두 다, 없어진다!고 쳐도…
어느 누군가에 의하여, 또다른 새로운 神은,
여전히, 계속, 만들어질 것이다!
아니다!
내가, 그대를 위하여, 좀더 쉽게 설명을 하면…
“이 지구上의 모든 인간들이, 저 마다의 神을,
이미, 모두 다, 제각기 하나씩 가지고 있다!
욕심이 많은 사람은, 물론, 여러개를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
有神論者의 “있는 神”도 있고,
無神論者의 “있지 않은 神”도 있다.
왜? 그러냐고?
그 이유는…
사람의 머리가, 사람의 생각이,
얼마든지, 자기의 神을,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게,
그렇게 되어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자기의 정신적인 소망을 채우기 위하여,
자기式의 神을, 자기의 마음 속에, 이미 지니고 있는데도…
겉으로는, 단지, 겉으로만,
체계화된 종교의 神-
자기가 믿고 있는 종교의 교리가 만들어 놓은 神-을
믿고있는 듯이, 錯覺(착각)을 하고 있는 것일 뿐이다!
그렇다! 실제로는, 모두 다,
자기 자신이 만들어 놓은 자기式의 神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이 지구上에는,
現存(현존)하는 인구數(수) 만큼이나,
많고도 많은 數의 神들이, 널려, 있을 수 밖에 없다!
人類(인류)를 위한답시고…
宗敎(종교)라는 것을 만들어 놓는 사람도 있지만,
그 宗敎의 해악(害惡)과 무용(無用)을 깨닫고서
종교를 파괴하려고 애쓰는 사람도 있는 것이다.
자! 이제야 내 말을 어느 정도나마 알아 들었는가?
[*이상봉의 “행복을 찾아 헤매는 불행한 사람들” Pp. 155-159]
~ Sang Bong Lee, Ph. D.
Dr. Lee’s Closing Arguments,
Dr. Lee’s Lessons: Discovering Your Nature,
Dr. Lee’s an effable and ineff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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