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는 전혀 다르지만)
民主(민주)와 共和(공화) + 사회 구성원의 호칭
~ 이상봉 / 철학박사
한국어에서, ‘민주’와 ‘공화’는 서로 같은 것인가?
아니면, 서로 다른 것인가?
‘대한민국은 민주 공화국 이다!’ 라는 말을,
국민학교 시절부터 들어 왔는데…
만약에, 두 단어가 서로 같은 것이라면?
어찌하여, 민주와 공화를 붙여서 써 놓았을까?
그리고, 만약에 서로 다른 것이라면?
과연 어디가 어떻게 다른 것일까?
남한(南韓)은 ‘민주 공화국’이라고 하고 있고,
북한(北韓)은 ‘인민 공화국’이라고 하고 있는데…
그곳에 쓰여지고 있는 ‘공화국’에는 과연 그 어떤 차이점이 있는가?
남한과 북한의 이름을, 영어로 바꾸어 보기로 할까?
South Korea: Republic of Korea (R.O.K)
North Korea: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D.P.R.K),
People’s Democratic Republic of Korea.
영어로 되어 있는 이름에도, 둘 다, 똑같이…
Republic(공화)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는데…
도대체 서로 다른 점이 무엇이란 말인가?
그렇다면?
이번에는 그 Republic과 Democratic의 차이를 찾아 보기로 할까?
Republic:
A state in which the supreme power rests in citizens entitled to vote,
Which power is exercised by chosen representatives.
Democratic:
A state in which supreme power rests in the people
And it exercised by them.
따라서, 두개의 엄격한 차이점이란,
“By elected representatives (국민의 대표에 의하여)” 와
“By the people (국민에 의하여)”일 뿐이다.
그렇다면?
미국이라는 나라는, 분명히,
Republic 도 되고, Democracy 정부도 되는데…
미국의 국가 이름에는,
Republic 이라는 말도 Democracy라는 말도
전혀 들어가 있지 않다.
그 단어는, 단지, 정당의 이름에만 들어가 있을 뿐이다.
그렇다!
미국에는, The Republican (공화당)과 The Democratic (민주당),
두개의 정당이 있는데… 내가 볼 때에는 그것이 그것으로…
서로 다른 것이라고는,
그 黨(당)을 표시하는 그림- ‘코끼리와 당나귀’- 뿐이다.
Republicans (공화당)에서는
코끼리(Elephant)를 사용하고 있고,
Democrats (Democratic party민주당)에서는
당나귀(Donkey)를 사용하고 있는데…
그 그림을 처음으로 그렸던 사람은,
Harper’s Weekly 라는 잡지에,
만화가로 있었던 Thomas Nast 였다.
그 사람은, 공화당이었는데,
민주당을 고집만 세고 게으른 당나귀 처럼 표시하기 위하여,
민주당을 당나귀 그림으로 상징하여 놓았는데…
그 그림을 본 공화당 측의 독자들이,
그 그림이 아주 잘되었다!고, 부축이면서,
자꾸만 사용하다 보니까…
그 그림이 민주당의 상징으로 알려지게 되어,
민주당 측에서도 어쩔 수 없이 그 당나귀를
자기네 당의 Mascot로 받아 들일 수 밖에 없었다!
이렇게 해서…
민주당의 당나귀 그림이 먼저 정해지게 되었고…
그 후에,
Thomas Nast는 공화당의 상징으로 코끼리를 사용하였는데,
그의 발상을 공화당 측에서 전적으로 받아 들여서,
코끼리가 The Grand Old Party (Republican Party)의
마스코트로 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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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구성원의 호칭
사회의 체제(體制)가 어떤 체제든 간에,
그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사람을 지칭하는 단어로…
영어에는
people, nation, citizen, ordinary citizen, civilian, folk 등등이 있고.
한국어에는
백성, 국민, 인민, 공민, 대중, 주민 등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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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왕정체제(王政體制) 때에는,
1) 백성(百姓)이라는 단어가 주로 통용이 되었는데…
원래야 “百가지 姓을 가진 사람들” 이라는 의미에서 나온 것이겠지만,
사실상, 그들에게는 정치참여의 기회가 전혀 없었으니…
실제로는, 지배계급인 양반(兩班)과 구별하기 위한 것으로,
“피지배층(被支配層)”을 일컫는 그런 의미의 말이었을 뿐이다.
2) 그리고, 왕정체제나 군주국가에서는
臣民(신민, Subject)이라는 단어도, 널리, 사용이 되었는데…
이는 “신하(臣下) + 民(백성 민)” 을 합쳐서 부르는 말이다.
[일부에서는, 日本語인 황국신민(皇國臣民)에서
“신민(臣民)”도 나오고, 하다못해 “국민(國民)”도 나왔다!고,
주장을 하고 있는데… 그에 대한 근거가 전혀 없다!
그들이 내세우는 근거는 이 단어들이 “왜정시대 때부터
사용되어 왔기 때문이다!” 라는 것인데…
만약에 말이다…
그런式으로, 한국어에서 사용되고 있는 수많은 新한어들을,
모두 다, 일본식이라고 하면서… 파기해 버린다!고 한다면…
한국어에서, 그리고 한국어 사전에서,
남게되는 단어가 과연 몇개나 될 것 같은가?
아무튼, 잊지 말고 기억해 두시라!
이 세상의 모든 언어라는 것은, 어느 언어를 막론하고,
서로 간에 유입되고 섞여서 사용되게 있는 것일 뿐이다!
라는, 엄연한 사실을!]
아무튼,
민주주의와 사회주의 체제에서 나오게 된 서양의 단어들이,
한국 땅에도 들어오게 되면서…
그에 해당되는 단어들을, 새로 만들거나
번역하여 사용하여야만 되었으니…
대략 다음과 같은 것들이 될 것이다.
[그것에 해당되는 단어들이 많기도 하고,
또한 원래의 의미와는 다르게, 변형되거나 혼용되게도 되었지만.]
이들- 국민, 인민, 공민, 대중, 주민- 중에서….
한국에서는,
국민(國民) 이라는 단어를 선택하여 주로 사용하고 있다.
그렇다!
“국가의 구성원이라는 의미로 國民(국민)”이라는 단어를
선택하여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시민(citizen)이라는 말은,
“도시의 구성원”이라는 서양말인데…
이 단어는, 이미, 古代 그리스의 도시국가때 부터 사용된
아주 오래된 말로…
시민은 엄연히 정치에 참여하는 사회주권자를 일컫는 말이기에…
서양에서는, 지금 현재에도, 여전히 아주 많이 사용되고 있는 말이다.
사실상, 서양에서 일어났던 혁명은 모두 다 “시민혁명”이었다.
시민(citizen)이라는 단어에는,
개인의 자유와 인권(civil right)을, 중시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어서,
國民이라는 단어보다도 훨씬 더 많이 사용되고 있는 단어다!
공민(公民)이라는 말은,
시민을 지칭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국가나 공적인 사회를 중시하는-
즉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목표를 중시하는-
그러한 느낌을 가지고 있는 단어다.
인민(人民, people)이라는 단어는,
사실상, 공산주의의 전용어로 굳어져 버린 것이다.
People(사람들)이라는 영어단어를,
人民이라고 번역한 것으로,
사실상, 그 무슨 특별한 의미가 들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어떤 사람은,
“의미(意味) 자체가 좋다!” 고 할런지 모르겠으나…
이미, 人民이라는 단어는,
엄연히, 공산주의의 전용어(專用語)로 굳어져 버린 것으로,
공산주의 外의 국가에서는 거의 금기시(禁忌視)된 단어일 뿐이다.
따라서, 공산주의 국가 外에서,
그 人民이라는 단어를 굳이 사용하는 것은,
사실상 공산주의를 신봉(信奉)하고 있지 않은 한,
피하는 것이 현명한 일이 될 것이다!
I feel like you shouldn’t have to use such a communist word,
Because that is against the public common senses!
(내 생각에는, 그런 공산주의 표현을 쓰면 안될 것 같다.
왜냐하면, 그것은 일반사람의 상식에 反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렇게나 많은 여러 단어들 중에서…
아직도, 자기의 마음에 드는 단어가 없기에,
굳이, 다른 단어를 선택하고 싶다면…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주민(住民)이라는 단어는 어떨까나?
그 어느 지역, 그 어느 장소에 살고 있던 간에…
그 곳에, 자리잡고 살고 있는 사람은,
누구나 다, 주민(住民, resident)이 아닌가?
그리고,
住民(resident) 이라는 단어에서는,
그 어떤 차별도, 그 어떠한 차이도, 전혀, 느껴지는 않는…
그야말로, 평등하고 대등한 위치를 나타내는 공평한 단어가 아닌가?
물론, 지금 현재에도,
아무런 거부 반응이나 불편함이 없이 쓰이고 있지만,
내가 볼 때에는,
앞으로도 여전히, 어색하지 않게 쓰여지게 될 것이고…
더군다나…
그 지역 또는 그 나라의 주민(住民)이,
실제로, 실제의 주민(主民)- 주인이 되는 사람들-로, 되어 진다면…
그것이야 말로,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는 좋은 일이 아니겠는가?
Sang Bong Lee, Ph. D,
Dr. Lee’s Closing Arguments,
Dr. Lee’s Lessons: Discovering Your N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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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örele
2022년 10월 30일 at 10:24 오후
Hey very nice b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