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짓, 너무나도 모자라는 쓸데없는 짓
~ 이상봉 / 철학박사
지금, 현재는,
그 점을 모르고 있기에,
그렇기 때문에,
그런 바보짓을 하고 있는 것이지만…
조금 지나고 나면,
누구나, 다, 저절로, 알게되는
그런 “모자라는 짓들”이 있다!
그렇다!
시간이 지나고 나면,
너나 나나,
“그때, 내가 왜 그랬을까?” 하는 짓들이 있으니…
아무 것도 아닌 일에다, 별것도 아닌 일에다,
거창한 의미(意味)와 명분(名分)을 갖다 붙이고서는…
맹종(盲從)과 희생(犧牲)을 강요하고,
목숨까지 걸어야 된다!고 설치던 짓.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이렇게 저렇게 준비해야만 된다!고, 하면서…
미리 걱정하였던 짓.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고,
남의 눈치를 보면서,
조금이라도 자기를 돋보이게 하려고…
아무런 실속도 없는 허세(虛勢)를 부리던 짓.
인연(因緣)이나 인간관계가,
변하지 않는 영원한 것이라도 되는 듯이…
그렇게 생각하고, 그렇게 기대하고,
그렇게 행동하였던 짓.
어디 그뿐인가?
하다못해, 이미 지나간 일-
결코, 되돌이킬 수 없는 과거임-을 뻔히 알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후회한다!고 떠드는 짓,
그것도, 입으로만, 후회(後悔)한다!고 하는 짓.
[알아듣기 쉽게,
아주 비근한 例(예)로…
한국적인, 너무나도 한국적인 것을, 짚어볼까?
“불러봐도 울어봐도 못 오실 어머님을,
원통해 불러보고 땅을 치며 통곡해요.” 라는 노래가,
널리 유행을 하고 있듯이…
한국에서는, 글이나 영화나 푸념에서 조차도…
그런 類(류)의 것들이,
신물이 나도록, 아주, 만연(蔓延)되어 있는데…
“이미 어쩔 수 없는 것을, 스스로, 확실하게 알고 있다!”고 하면서…
어찌하여, 그런 소용없는 짓을 하고 있는 것일까나?
그러한 소용없는 짓을,
그야말로, 그런 쓸데없는 바보 짓을,
여전히, 계속하고 있는 이유가 도대체 뭘까?]
그리고…
또 무엇이 있을까?
아하! 그렇지!
자기 자신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일-
자기 자신과는 이해관계 조차도 없는 일-
그야말로, 남의 일, 다른 사람의 일-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
훈수(訓手)라는 것을 들고 나와서는…
그것이, 마치,
나라라도 구하려는 영웅의 외침이나 되는 듯이,
그 무슨 사자후(獅子吼)라도 되는 듯이,
입에 거품을 물고서…
그 누구의 편만 들어 주면서,
그 편이 아닌 다른 편을,
철천지 원수처럼 미워하고, 욕을 하고, 헐뜯고 있는…
그 한심하고도 한심하기만한 짓!
알고보면…
종교(宗敎), 사상(思想), 이념(理念), 주의(主義), 단체 등등이,
모두 다, 같은 패거리 끼리의 근성질에 지나지 않는…
한때의 물거품과도 같고, 불장난과도 같은,
그렇고 그런 허무한 짓일 뿐이다.
[* Excerpt from “Those are on my mind and in my heart.”]
~Sang Bong Lee, Ph.D.,
Dr. Lee’s Closing Arguments,
Dr. Lee’s Iconoclasm,
Sang’s Meditation Lessons: Discovering Your N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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