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Ape(유인원) • Monkey(원숭이) • Human(인간)
~ 이상봉 / 철학박사
한국어에는 “원숭이” 라는 말이 한가지만 있지만…
영어에는 원숭이를 나타내는 말에 Ape 와 Monkey가 있다.
이 두가지- Ape & Monkey-를,
생물학적으로 분류를 하여, 자세하게, 설명을 하려면,
일반 사람들에게는 너무나도 복잡하고
또한 난해(難解)하게 될 수 밖에 없으니…
여기에서는,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언어(言語)上의
차이점에 대한 것만을 설명하는 것으로 그쳐야 되겠다.
1) Ape (類人猿 유인원)
Ape를 한국어로 정확하게 옮기면 “유인원(類人猿)” 이다.
즉, 원숭이는 원숭이인데, 원숭이 中에서
‘사람과 비슷한 원숭이’ 라는 의미의 단어다.
[Anthropoid – a higher primate, especially an ape.]
그런데…
Ape(유인원) 속에는, 생물 분류학적으로는,
“꼬리가 있는 원숭이” 와 “꼬리가 없는 원숭이” 가,
모두 다, 포함이 되지만…
일상 영어에서는 “꼬리가 없는 원숭이” 만을 Ape 라고 부른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영어사전을 찾아보게 되면- 거의 모든 영어사전에-
Ape- tailless monkey (꼬리가 없는 원숭이)– 라고,
설명이 되어 있는 것이다.
하지만,
생물학적으로, 좀 더, 살펴보게 되면…
Ape(유인원)에 해당되는 것들에는
“오랑우탄, 고릴라, 침팬지, gibbon (긴팔 원숭이),
그리고 인간(human)” 이 포함된다.
[gibbon-
a small, slender tree-dwelling ape with long powerful arms
and loud hooting calls, native to the forests of Southeast Asia.]
그렇다! 인간은 유인원에 포함되어 있다!
인간(人間)은 유인원(類人猿)이다! All humans are apes!
그래서, 인간을 흔히 “꼬리없는 원숭이” 라고 일컫는 것이다.
그리고, 이 말은 결코 틀린 말이 아니다!
왜냐하면? 생물 분류학에, 분명히, 그렇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2) Monkey (원숭이)
유인원 中에서, “꼬리가 달려 있는 것”을 Monkey 라고 한다.
그렇다! 꼬리가 달려 있는 유인원을 원숭이라고 부를 뿐이다.
그런데,
꼬리의 有無(유무)에 따라서, 구분을 하여 놓고 보니까,
몇 가지의 차이점이 뚜렷하게 있게 되는데…
Ape 와 Monkey의 주요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Apes do not have tails while monkeys have tails.
(꼬리: Ape는 꼬리가 없으나, Monkey는 꼬리를 가지고 있다.)
Apes are big while monkeys are small in body size.
(몸 크기: Ape는 몸이 크고 Monkey는 몸이 작다.)
Apes have broad chests while monkeys have narrow chests.
(흉부: Ape는 가슴이 크고, Monkey는 가슴이 좁다.)
Apes are more intelligent as they have large brain sizes
while monkeys are less intelligent as they have small brain sizes.
(두뇌와 지능: Ape는 두뇌가 크고 지능이 높으며,
Monkey는 두뇌가 작고 지능이 낮다.)
All apes are monkeys,
But not all monkeys are apes.
Just as all humans are apes,
But not all apes are hum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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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언어(言語)라는 것은,
필요에 의하여 만들어지게 되는 것인데…
지정학적으로 한반도에는 원숭이가 없었으니,
당연히, 그에 관한 말도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중국 문헌 속에는
원숭이에 관한 것들이 엄연히 등장하고 있고,
또한 12지간(支干)에도 엄연히 ‘원숭이’가 있다보니,
어쩔 수 없이, 그에 대한 단어가 필요하게 되었으니…
한자(漢字)의 猿猩(원성)에서,
한국어인 “원성이 — 원승이 — 원숭이” 라는 말이,
파생되어 나왔을 것이다.
그렇다면, “잔나비” 라고 하는 단어는?
소위 그 “원숭이 띠” 라는 것은,
申(신) – 申年生(신년생)-을 말하는 것인데…
申(납신, 펼신)이라는 것은 ‘납- 아뢰다, 이야기 하다, 申告하다’ 이다.
그런데, “납”은 원숭이를 의미하는 옛말이다.
이 “납 — 납이 — 나비” 라는 단어에다,
“재빠르고 날쌔고 가볍고” 라는 의미의 “잰”을 덧 붙여서
“잰나비 — 잔나비” 로 변형이 된 것이다!
~Sang Bong Lee, Ph.D.,
Dr. Lee’s Closing Arguments,
Dr. Lee’s Lessons: Discovering Your Nature,
Dr. Lee’s Iconoclasm.
Dr. Lee’s an effable and ineff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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