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
도덕(道德) • 윤리(倫理)
– 이상봉 / 철학박사
도덕 [道德, Morality]:
가정 그리고 사회적인 관습과 환경, 교육, 여론 등등에 의하여,
각 개인의 내면(內面)에 형성된 ‘양심과 가치기준’으로,
본인 스스로 지켜야 될 행동준칙이나 행동규범을 일컫는 것이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본인이 ‘자발적으로 ’ 정하여 놓은 것 이기에,
강제적이고 구속력을 지니고 있는
規則(규칙)이나 法(법)과는 다른 것이다.
그리고,
초월자와의 관계로 인하여 생기게 된 종교와도 상관이 없이,
전적으로 인간間의 관계에서,
옳고 그른 행동인지? 선과 악에 해당되는 것인지? 등등의
원칙에 관한 것이다!
[Moral:
Concerned with the principles of right and wrong behavior
And the goodness or badness of human character,
Of or relating to principles of right and wrong in behavior.]
윤리 [倫理, Ethics]:
윤리는 올바른 ‘사회적인 인간관계’에 대한 규범으로,
인간이 공동(共同)으로 지키고 행하여야 될 행위를
규정(規定)해 놓은 것으로,
규칙(規則, Rule)에 해당되는 것이다.
이것은, 개인적인 가치관에 국한된 것이 아니고…
공동의 선(善, Good)에 해당되는 행동을 규정해 놓은 것이다.
즉, 공동(共同)으로 함께 지켜야 되는
‘사람間의 도리와 행동’에 해당되는 규칙인 것이다.
[Ethics:
a set of moral principles : a theory or system of moral values
moral principles that govern a person’s behavior
or the conducting of an activity.]
언뜻보면…
이 두가지는, 서로, 비슷하게 보이기도 하고…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같은 의미로 또는 섞어서 쓰고 있기도 하지만…
두가지에는 엄연한 차이점이 있다.
이 두 가지의 가장 큰 차이점은,
“개인적인 것(개인적인 양심과 가치기준)” 이냐?
“공공적(公共的)인 것(사회적인 公共의 규범)” 이냐?에,
대한 것으로, 구별 될 수가 있으니…
좀 더, 자세하게, 비교하여 보면, 다음과 같이 된다!
도덕은,
개인적인 내면(內面)에 관한 것으로,
즉, 개인적인 삶의 지침이 되는 도의(道義)로,
‘자기 완성을 위한 규범’- 를 뜻하는 것이다.
따라서,
도덕(morality)은 옳고 그름에 대한
“자기 자신의 주관적인 원칙”으로
“개인의 양심(良心)”과 관련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도덕을 어기면,
“양심에 가책(pang of conscience )”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윤리는,
사회적으로 공동(共同)으로 지켜야 되는
규칙과 행위를 규정하여 놓은 것으로…
‘인간 관계에서, 서로間에, 지키고 행하여야 되는 합당한 행동’을
의미하는 것이다.
즉, 올바른 “인간 관계에 대한 규정”이 윤리라고 볼 수 있다.
윤리(ethics)는, 개인적인 개인의 양심(良心)과는 다르게…
공동(共同)으로 지켜야만 되는 일종의
Etiquette (에티켓, 예의, 불문율)으로서,
마땅히 지켜야될 도리나 바람직한 행동의 기준이 되는
‘사회인으로서, 지켜야만 되는 최소한의 기본적 행동’ 이기 때문에…
倫理(윤리)를 어기면, 사회적, 법적 제재를 받게 되는 것이다.
두 단어(morality, ethics )의 차이를,
나타내고 있는 짧은 표현이 있으니…
바로 다음의 것이다!
The ethical man knows what is right;
The moral man does what is right.
[무엇이 옳은 것인지 (옳은 것이 뭔지)를 알고 있는 사람은
윤리적인 사람이고;
옳은 것 (옳다고 믿는 것)을 행하는 사람은 도덕적인 사람이다.]
사족(蛇足):
Moral 이라는 영어단어의 어원은
Latin(라틴語) mores (manner, moral)이고,
Ethics의 어원은 Greek(그리스語) ethikos (moral)다.
그리고,
Etiquette(에티켓)의 어원은,
French(프랑스語) e’tiquette에서 유래된 것인데…
원래의 의미는
”soldier’s billet for lodgings (군인막사, 병사들의 숙소)” 로,
그 안에서 공동(共同)으로 지켜야 되는 규칙(rules)이라는 의미에서,
나온 말인데… 1750년경에 영어로 유입되어서,
영어권에서 영어단어로 쓰여지게 된 것이다.
Every bullet has its billet.(총알에 맞고 안맞고는 팔자소관.)
[약간의 설명을 덧붙이면…
영어의 속담이니 격언에서는,
단어의 음율을 맞추어 놓은 것이 아주 중요하기에,
Bullet(총알)이라는 단어의 음율에 맞추어서
Billet(숙소)라는 단어를 쓴 것으로,
“총알마다 들어가는 자기의 숙소가 있다!”라는 의미다.]
~Sang Bong Lee, Ph.D.,
Dr. Lee’s Closing Arguments,
Dr. Lee’s Lessons: Discovering Your Nature,
Dr. Lee’s Iconoclasm.
Dr. Lee’s an effable and ineff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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