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상태(Sanity) • 미친 상태(Insa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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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상태(Sanity) • 미친 상태(Insanity)

~ 이상봉 / 철학박사

사람들은, 뭐든지, 둘로 나누기를 좋아한다.
晝夜(낮과 밤), 明暗(밝음과 어둠), 善惡(착함과 악함),
美醜(아름다음과 추함), 상하(上下), 좌우(左右), 전후(前後)…

이렇게, 모든 것을,
두가지로 나누기를 좋아하고 있기는 하지만서도…
실제에 있어서는, 그 어느 것, 하나도,
제대로, 구분이 된 것도 없고,
또한 구분이 될 수도 없다!는 사실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여전히 구분을 하고 있을 뿐이다!

하다못해, 사람들은,
사람의 심리나 정신상태까지도, 둘로 나누기를 좋아해서…
“건전한 상태(Sanity)”와 “건전치 못한 상태(Insanity)”로,
나누고 있지 않은가?

하나는, 정상(正常)이라고 하고,
다른 하나는, 비정상(非正常)이라고 하고 있지 않은가?
사실상,
무엇이 正常인지? 무엇이 非正常인지 조차도, 모르면서도…
여하튼, 그렇게 둘로 나누어 놓고 있지 않은가?

사정이 그렇다 보니,
사람들이 아주 쉽게 사용하는 표현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저 놈, 저거 미친 거 아냐? 제 정신으로 어떻게 저럴 수가 있는가?”
라고, 하는 것이리라.

하지만,
못된 짓이나 나쁜 짓은,
정신이 없거나 정신이 미쳐서 그러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멀쩡한 제 정신을 갖고서,
의도적으로 계획적으로 저지르는 것이 아닌가?

그렇다!
제 정신이 없어서가 아니라…
제 정신이라는 것이 나쁜 쪽으로 기울어져서…
그러한 나쁜 짓을 하게 되는 것일 뿐이다!

내가 볼 때에는,
“미친 상태 (정신나간 상태)”와
“제 정신 상태 (제 정신이 박혀있는 상태)”가,
따로 따로, 뚜렷하게, 동떨어져 있는 것도 아니고…
또한, 그 둘 사이에,
그 무슨 경계선(境界線)나 구분선(區分線)이,
정(定)해져 있거나 그어져 있는 것도 아니다!

알고보면…
사람의 정신이나 심리는,
수시로, 이리 저리, 왔다! 갔다! 하고 있을 뿐이다.
그것도, 순간적으로 순식간(瞬息間)에 바뀔수 있을 뿐이다!
선(善)과 악(惡)이라는 것도…
이쪽과 저쪽을, 수시로, 왔다! 갔다! 하고 있을 뿐이다!

그렇다!
한 순간도, 가만히, 멈추어 있지를 못하고…
늘 이쪽과 저쪽을, 왔다! 갔다! 하는 것이…
바로, 사람의 “정신과 심리” 라는 것이다!
사람의 심리(心理)라는 것은, 늘 반대방향을 향하여,
끊임없이, 움직이게 되어 있는 것일 뿐이다.

그래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이것이다!

“제 정신이든, 제 정신이 아니든,
온전한 정신이든, 온전치 못한 정신이든에,
전혀 상관이 없이…
그 정신이라는 것이, 좋은 용도(用途)로 쓰여져서,
좋은 일을 하면, 그것은 “온전한 것”이고…
그렇지 못해서 나쁜 일을 하면,
그것은 “미친상태이고 광기(狂氣)”일 뿐이다!”

~Sang Bong Lee, Ph.D.,
Dr. Lee’s Closing Arguments,
Dr. Lee’s Lessons: Discovering Your Nature,
Dr. Lee’s Iconoclasm.
Dr. Lee’s an effable and ineff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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