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뒷마당에 있는 밭의 들깨와 고추, 2022년 8월 29일.]
들깨를, 영어로 Perilla 라고 하는데… 우리는 식용(食用)으로 이용하고 있지만,
서양에서는 지역애 따라 Invasive weed (침입한 잡초)로 규정하고 있는 곳도 있다.
그래서, 실제로 이곳 공원에 가 보면, 들깨를 제거하기도 한다.
그런데, 들깨를 제거하기가 힘드니까, 꽃이 필 때에 꽃 부위만 제거해 버리는
광경을 보게 된다. 일반 시민들도 자진하여 가위를 가지고 꽃 부위를 제거하고 있는
광경을 어렵지 않게 보게 된다.
살아가는 방식이… 이렇게 서로 서로 다른 것을!
참깨 • 들깨
한국에서는, 씨(seed)인 “깨”를 가지고서 구분하여…
이름을 “참깨” “들깨”라고 부르고 있으나…
植物學(식물학, Botany)에서는 참깨와 들깨는 전혀 다른 계통의 식물이다.
참깨(Sesame)는,
참깨科 (과, family)에 속한 것으로,
Sesamum indicum 이라는 學名(학명)을 가지고 있다.
참깨 씨에서 나온 기름을 “참기름(Sesame oil)”이라고 하여,
식용으로 널리 쓰여지고 있다.
[그런데, 참기름은 Allergy를 일으키는 것으로 분류되어서,
미국에서는 2023년 1월 1일 부터는 참기름이 들어간 음식물에,
반드시 “Allergy(앨러지) 유발”이라는 표시를 명시하도록 법으로 정해졌다.
조사에 의하면, 전체 인구의 0.49% 정도가
앨러지(알레르기)를 일으키고 있다!고 한다.]
들깨(Perilla)는,
박하(Mint)科 (Lamiaceae Family, 박하科)로 분류되고 있는 식물이다.
그래서, 잎사귀 모양도 박하와 비슷하고,
또한 들깻잎 특유의 향(香)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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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내가, 버릴 수 없는 ‘내 것’
~ 이상봉
내 것이지만,
내가, 버릴 수 없는 것,
그것이 ‘내 것’ 이다!
내 몸은 ‘내 것’ 이다.
그러나, 내 몸이 나는 아니다!
그래서, 나 자신조차도 어쩔 수가 없는 것이다!
내가, 그 누군가에게
“그대는 내 것, 그대는 내 사람” 이라고 말을 하였다면…
그 말은
“그대는 나의 것, 그대는 나의 물건, 내가 그대의 소유주(所有主)”
라는, 소리가 아니고…
“그대는, 내 팔이나 내 다리와 같은 존재이기에…
내가, 떼어 내거나… 잘라 내거나… 버릴 수가 없는 ‘내 것’”
이라는, 의미일 뿐!
~ Sang Bong Lee, Ph. D.
Dr. Lee’s Closing Arguments,
Dr. Lee’s Lessons: Discovering Your Nature,
Dr. Lee’s an effable and ineff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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